세 군데가 아팠어요. 앉있다 누울 때 앉았다 설 때 머리가뽀개지듯아프고 밥을먹고 나면 배가 아프고 수시로 어깨.팔 .손. 다리 등 사지가 아핐어요. 염증수치가 20배라며 지속적 항생제 투여 아플 때마다 마약성진통제 투여 병원처방은 아니지만 핫팩으로 배지지기 연휴라 주치의는 안계지고 계속 그렇게 열과통증을 잡아나가던 중에 연휴중에도 주치의샘이 회진을 오셨습니다. 그리고 통증의원인이 암세포일 수도 있으니 팻시티를 찍자 하셨고 공포와 체념으로 다음항암치료는 어떻게 전개될지 어쨌든 다시 이겨내자 라며 팻시티를 찍고 결과는 암은. 아니답니다. 고열로 심하게 걱정되던 신장은 좋은 수치로 견뎌주어서 너무 다행입니다. 아직도고열 발생원인은 불명이지만 이제 정상체온 회복하고 혈압-혈당.모두안정적이니 교수님 출근하시면 퇴원도 가능하리라 희망을 가져봅니다. 나 때문에 엉망이 되어버린 추석 연휴였지만 연휴가 아니었다면 병원에있는 동안 더 많이 힘들었을 거라 그래서 다행이라고 아내와둘이 손 맞잡고 서로 위로나누고 아내에게서 아주 귀한 고백을 들었습니다. 곁에 있어 .주기만 해도 큰힘이 된다고 나를 많이 사랑한다고 감동적인 말을 해주었어요. 사랑이라는 말 꼭 말로 해야 아나? 몸으로 보여주면 돼지.라던 아내가 수10년만에 사랑한다고 말해주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어서 나아 잘 걸어 다니면 제주도여행 다시 가자고.약속했답니다. 나 아파도 행복합니다 천사가 나와 함께 있으니까요.
지금 진통제먹고 수면제를 먹고 수면유도 음악 한시간 이상 들어도 잠을 못이뤄 이글을 씁니다 수면유도 음악중 30분이내 잠들수 있는 것 있으면 추천바랍니다. 제 경험상 피아노. 바이올린 소리는 잠을깨웁니다. 파도. 빗소리 바람소리 공포심유발 계곡 시냇물소리 조금 효과본 적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