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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201488
    작성자 : 오이업ㅂ다
    추천 : 11
    조회수 : 604
    IP : 220.73.***.198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04/12/06 21:27:03
    http://todayhumor.com/?humordata_201488 모바일
    고교 등급제... 정말 답답하고 짜증나서 글 올립니다..
    오유 정말 오랜만에 오네요 ^_^;

    바뀐것도 많고.. 하지만 최첨단 유머의 길을 걷는것은 여전합니다 +_+ ㅋㅋ;

    글솜씨가 별로라서 ㅎㅎ-_-a;; 그래도 열심히 봐 주시면 감사드릴께요

    저는 이제 고1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시험도 다 끝났고.. 학교 반배치고사 준비하고 있어요 ㅎㅎ

    저는 지금 강릉에 살고 있습니다.

    강릉은 아직 고교 평준화가 되지 않았고, 내신으로 학교를 가고있습니다.

    몇등에서 몇등까진 어디, 또 몇등은 유동권, 0.2, 0.5 점 때문에 아깝게 원하는 학교를 가지 못하고..

    또 그로 인해 힘들어하고... 그런 선배를 많이 봐 왔고, 또 지금 우리앞에 닥치게 된 현실입니다 ^^..

    시험기간만되면 다정했던 친구들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던 친구들도 모두 예민해 져서

    책 앞에만 눈을 두고 작은 부딛침으로 다툼이 오가기도 하죠..

    시험이 끝나면 친구들은 한층 누그러 지긴 하지만, 정말 친구들이 무서울땐 그때일지도 모릅니다.

    등수가 비슷한 친구가 마킹실수로 점수가 떨어지면 알게 모르게 기뻐하게 되는 자신을 보게되고,

    앞다투어 서로의 평균을 물어보는 친구들과 저의 모습을 발견하고 정말 더러워졌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예전에 S으헤 방송국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던 (-_-;) 파리의 으헤 아시죠?

    거기서 주인공이 강릉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나옵니다.

    강릉엔 9개 정도의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거기서 가장 잘 하는 학생들이 가는곳이 강릉고등학교와 강릉여자고등학교죠

    그런데 그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이 여자주인공에게 말한 대사가 있습니다.

    "너 솔직히, 가난하고.. 괴팍하고.. 그렇다고 학벌이 좋은것도 아니고..."

    뭐 대충 이런식의 대사였는데...

    저 정말 입에 들어가던 숟가락 던질뻔했습니다.

    누구는 성적이 안돼서 가지도 못하는데, 아깝게 한단계 아래 학교로 떨어지는데

    강여고 죽어라 나왔더니 학벌 안좋다는 소리 듣는 저 주인공이 너무 미웠습니다.

    강릉은 촌구석이니까, 꽉 막혀 있으니까

    아무리 가장 좋은 학교 가도, 아무리 졸라게 코피 터지도록 열심히 해도

    결국 공부 못한거라는 소리잖아요 그쵸 ^_^

    드라마에 대해 오바한다고 미친년소리 들어도 좋습니다..

    근데.. 당시 시험준비하고 있던 저로서는 정말 열받는일이었습니다.

    다음날 학교에서도 분위기 정말 암울했습니다.

    한명은 울더라구요..

    "나, 강여고 가려고 정말 열심히 했거든..
    나 사실 노래 열심히 불러서 예고가고 싶어..
    근데 솔직히.. 너무 비싸잖아.
    서울까지 내가 어떻게 가..
    그래서 엄마아빠 기쁘게 하려고,
    강여고 가서 좋은 대학가서 돈 열심히 벌고
    그때되어서 노래 부르려고 공부하거든..
    근데 들었어? 학벌 안좋대 ㅋㅋㅋ..
    존나 개같지?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국 아무것도 아니었어.
    큰곳에 나가면.. 결국 촌년이고, 공부 못하는거래."


    ...

    뭐 대충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ㅎㅎ

    심란할때... 또 교육부에서 장난질하더라구요

    2008학년도 고교 등급제실시..

    딱 저희때 부터 시작하네요.

    이제 저희때 부턴 3년 내내 수험생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강릉은 아직 평준화가 아닌데, 학교 내신 + 수능 등급 으로 가면

    공부 열심히 해서 턱걸이로 좋은 학교로 가게 되더라도

    결국 그 잘하는 학교에서 꼴지 하면

    저 아래 못하는 학교에서 꼴찌 한 사람과 똑깓은 점수를 받게 되는거거든요.

    어떻게 해서든 더 높은 학교를 가려고 미친듯이 해왔던 저희에겐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 소식이었습니다.

    이제와서 한단계 아래 학교로 진학하기에는

    강릉사람들의 고정관념이 너무 굳어져버렸습니다..

    강릉은 대관령에 감싸져 있고, 동해바다로 막혀있습니다.

    사람들도 비슷해요, 틀에 맞춰진 생활을 하는 사람이 없잖아있습니다.

    각각의 고등학교의 교복을 보고

    그 학생의 성적을 단정지어 버리는 안좋은 습관이 있습니다.

    도대체,

    우리보고 어떡하라구요.....

    교육부의 끈에 조여 숨이막혀 죽겠어요

    대학교.. 안가고 직업 구하고 싶긴 하지만

    그 대학교 안나오면 받을지도 모르는 비웃음이 두려워 진게

    숨이막혀요

    정말 의지하고 싶은데.. 누군가 손을 붙잡아 주면 좋겠는데

    정작 잡아주어야 할 교육부는 바라봐 주질 않아요

    대학교 안나오고 좋은 직업 얻어 열심히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

    도대체 왜 학벌이 중요한건지 모르겠네요..

    인생의 극히 일부분일 뿐인데

    정말 자신이 원하는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직업을 얻는것이

    진정한 인생의 목표라고 말했으면서

    왜 우리를 조여오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원서 쓸 날이 바로 코 앞이긴 하지만

    고등학교 가기 두려운건 사실입니다 ㅎㅎ

    하지만 가야죠

    가서 열심히 해야 나름대로 성공한것같은 모습을 보여줄꺼고..

    그로 인해 부모님은 뿌듯해 하실 테니까..

    정말 제가 하고 싶은건

    묻어두는게

    우리가 성공을 흉내내는 길이니까...

    강릉에서.. 아무리 열심히해도..

    학벌은 어짜피 좋지 않은거지만

    그래도 우린 힘이 없잖아요ㅎㅎ

    저보다 힘든 공부 하던 선배들에 비해 한없는 투정일 뿐이지만

    정말 교육부에서 생각이 있다면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새 주역들을 위해

    처음부터 하나하나 개선해 준다면

    정말 좋을꺼 같아요.

    제 미래 딸자식들은 이런글 안썼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오이업ㅂ다의 꼬릿말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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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2/06 21:27:30  211.171.***.211  두단이-_-ㅋ
    [2] 2004/12/06 21:30:16  211.59.***.7  
    [3] 2004/12/06 21:33:19  61.42.***.27  귀두개
    [4] 2004/12/06 21:39:58  211.245.***.17  오이런
    [5] 2004/12/06 21:41:59  211.50.***.98  
    [6] 2004/12/06 21:43:14  221.151.***.100  날아라병아리
    [7] 2004/12/06 21:50:42  211.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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