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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aby_20143
    작성자 : 또루루
    추천 : 6
    조회수 : 782
    IP : 14.34.***.151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7/06/13 16:24:42
    http://todayhumor.com/?baby_20143 모바일
    9살 아들이 상처받고 들어왔어요ㅠ 어떻게 달래줘야하죠
    도시에 살다가
    신랑 직장때문에 완전 시골은 아니지만
    조금 외진곳으로 이사왔어요.
    맨날 학교랑 학원끝나면 친구들데려와서 놀고 그랬던 아이가
    오늘은 울면서 들어오길래
    저도 놀라서 왜그러냐고 물었드니
    듣는저도 맘이 아팠는대 애는 상처 많이 받았을거라고 생각이 들어요ㅠ
    애가 학원끝나고 오는길에
    어떤 개 한마리가 담벼락에 매달려있더래요
    그래서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가려는데
    옆에있던 아저씨가 망치같은거로 개 머리를 때리더래요
    개가 비명지르면서 기절?한거를 다 봤다고
    그래서 그 자리에서 울면서 아저씨한테 왜 죽이냐고
    내 용돈 다 줄테니까 죽이지 말라고 빌었는데 아저씨가 저리가라고만 했데요
    그래서 울면서 들어왔고
    지금은 창문으로 강아지들이 짖는소리만 들어도 싫어해요
    원래 밝던아이인데 의기소침해있어요 ㅠ 어떻게 달래줘야하는지
    상처 많이받았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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