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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유여러분들
전 22살에 엄마가된 유부녀입니다.
지금은 23살이고 아기는 17개월 들어섰습니다.
제가 남편을 만난건 3년전 20살때 입니다.
20살때 부터 1년간을사귀고 동거를 했습니다.
그러다 아이가 생겼고 차마 지울수가 없어서 낳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임신했을때 남편이 군대를 갔지요(상근임;)
남편 훈련소 가기전에 혼인신고했구요.
그런데 제가 이혼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저도 그렇지만 시댁이 넉넉치가 않아서 저희 친정집에서
처가 살이를 했어요. 그때도 많이 싸웠지만 그건 남편이
군대다니면서 돈까지 벌어야 하니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그런거라고
이해하고 살아왔어요.
정말 저희가 싸우면 욕은 기본이고 서로 치고박고싸우거든요..
일단 거기에서 너무지쳤어요
지 힘들거 알고 이해해주는데도 자꾸 짜증내고 그러니까 저두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짜증이라도 내면 욕나오고.. 손올라오고..(솔직히 제가먼저 때립니다;)
남편도 힘들었겠지만 저도힘들었거든요.. 돈을 못벌어서 진짜제가
하루에 한끼 라면만 먹고살았어요. 몇달동안;
일단 남편이 저랑 동갑인데 알콜중독 초기같아요
지금은 전역한지 3주좀 넘어가는데.. 전역하기 전에는 정말 술을 안먹으면 신기할정도로
매일먹었어요. 술좀 그만 먹으라해도 술안먹으면 못버틸거 같다그러고..
저는 하루에 한끼 라면만 먹고 애기보고 그러는데 지는 돈벌면 밖에서 술먹고 아침에들어오고..
남편이 뮤프리서버를 돌리는데.. 같이 하던 동업자가있었어요
저희보다 한살어린 동생인데 걔가 자살을 해버린거에요
그것도 술먹고 여자친구랑 싸웠다고..근데 저희가 죽은애랑 죽은애 여자친구랑
친했거든요 그래서 여자애가 지도 따라서 자살할까바 저희가 몇일 같이있어주기로한게
지금 딱 한달하고1일 됐네요.
위로해준답 시고 얹혀 사는데..(저희 집이 좁거든요 여긴넓으니까..)
돈벌 생각을 안해요
디아에 빠져서.. 뮤프리서버는 단속뜬다고 안하구..
지금 같이사는 동생이 서버호스팅(서버관리 할수있는 좋은컴터?)비
내라고 30만원을 빌려줬거든요 그런데 그걸 술먹고 다쓴거같아요.
서버호스팅 들어가서 공격안들어온다고 유저많다고 하더니..
지말로는 단속때문이라는데 서버호스팅도 안들어가고 술먹고30만원중에 얼마쓰고
남은돈으로 영템팔았다고 하고 남겨온거같은데 증거는없고..
아 자꾸 말이 딴데로 세네요; ㅈㅅ
전역한지 3주가 넘엇는데 매일 소주병나발 불면서 디아만하고
돈벌생각도 안하고.. 제가 정말 3년동안 속고만 살았어요
매일 입만열면 거짓말에다가 술먹으면 괜히시비걸고 욕하고..
약속하나 안지키고 지금 얹혀사는거 미안해죽겟는데 집으로들어가자니까
우리집 방 뺄거라고하고; 그렇다고 여자애랑 남편 둘만남겨놓고 저랑
애기만 들어갈수는 없잖아요..
돈 조금이라도 벌면 지술먹는데만 다쓰고..
우리애기 젖병도 하나밖에없는데요.. 제가 소독한다고
작은냄비에 쑤셔넣었더니 조금 녹아버렸어요..
근데그걸 몇달동안쓰고 있어요.. 너무 속상하고 눈물나고..
저는 제업보라고 자기관리 재대로 못해서 이렇게 고생하고 산다고쳐도..
우리애기만 보면 정말 너무미안하고 슬프고..
17개월인데 이유식도 못해줬어요..
이유식 재료살 돈이 없어서..그래서 지금도 분유먹고 있어요..
옷도 제친구들이랑 엄마가 사준거밖에없고
신발도 달랑 2켤레 있는데 하나는 엄마 하나는 제친구가 사다준거에요
정말 분유랑 기저귀 뺴고는 사준거 단 하나도 없네요
그러면서 돈벌면 나한테는 말도안하고 밖에서 술먹고아침에들어와서
시비만 걸고.. 화만내고..
정말 전역하면 정신차려서 조금이라도 안정적으로 살수있을줄 알았는데..
정신을 못차리니.. 친구들 한테 말하면 무조건 이혼하라고만하고..
엄마한테도 말못하겠고.. 같이사는애는 지가 사기당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좀만 기다려보라하고.. 남편한테 말해봤자 디아하면서 대답만 건성건성하니..
답답해서 속이 터져버릴거같아요
이혼하고 싶은데 합의안해주면 어쩌나.. 또 하면 언제쯤 해야하나..
타이밍도 안맞고.. 애싸질러 놓고 이렇게 못나게 사니 우리 부모님한테도 죄송하고..
넷북으로 치다보니 말이 횡설수설 앞뒤가 안맞네요..
타자치기가 힘들어서 재대로 못쓰겠네요..
재가 철이없어서 남편힘든거 이해못하고 이혼생각하는걸수도 있는데..
정말 힘드네요
어떡해야 남편이 정신을 차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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