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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56입니다.
제가 이틀 전에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를 탔었죠.
오랜만에 영종대교를 건넜습니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도 처음으로 타봤죠.
직선 거리는 가까운데, 북인천으로 돌아가다 보니까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리고 좀 피곤했던 것 같아요.
아무튼, 인천공항자기부상열차를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이하 '2호선') 시민공원역 2번 출구입니다.
다른 출구는 태양 전지판도 있더군요.
그리고 이건 승강장 안이죠. 2량이라 그런지 꽤 짧습니다.
그나저나 승강장을 잘못 들어갔었습니다. 방향을 착각해서요.
시민공원역의 역명판입니다.
부역명은 문화창작지대역이고요, 로마자로는 'Citizens Park (Culture Creation Zone) station, 한자로는 市民公園 (文化創作地帶)驛입니다. 가나로는... 어차피 일반 명사니까 한자 약자체로 적으면 되겠죠. 역명판엔 적혀있지만.
이전역은 석바위시장, 다음역은 주안역입니다. 역 번호는 I219번이죠.
전 시민공원역을 출사하러 온 게 아니니 역명 유래는 생략합니다.
음... 역명판 디자인이... 이정도면 나쁘지 않네요. 생각보다 보기 괜찮아서 좀 놀랐습니다.
제가 뭐 디자인을 배웠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론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이건 스크린도어 역명판입니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이랑 비슷해 보이네요.
그나저나 2호선 주안역도 언제 가봐야겠군요.
그나저나 출사할 역이 점점 더 느는 느낌... 신분당선 연장이나 서울 도시철도 9호선 연장도 그렇고요.
열차 내부입니다. 사람이 엄청 많아요. 저희 반 애들도 이거 자주 탄다고 하죠.
안 보이지만 의자는 다섯개가 한 묶음으로 돼있습니다.
가운데에 인천교통공사의 로고가 보이는군요.
옛날 인천광역시지하철공사의 로고가 생각나네요. C에 네개의 막대가 있는 로고였죠.
지금은 검색해도 안 나오더군요.
아래엔 연결기가 튀어나와 있습니다. 여러대의 열차를 연결시키는 장치죠.
보통 이렇게 많이 튀어나와 있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말이죠.
이게 어떻게 열차를 연결시키는지 설명하려면 글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그리고 인천국제공항철도 (이하 '인공철도')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역 (이하 '인공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전역은 공항화물청사역, 다음역은 없습니다. (여기선 '공항화물청사'라고 써 있습니다만) 역 번호는 A10번이고요, 로마자로는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station, 한자로는 仁川國際空港驛입니다.
유래는 뭐, 말할 것도 없이 인천국제공항 (이하 '인공') 안에 있으니까 이런 역명을 지니게 됐죠.
인공역 역명판입니다. 다음역은 홍대입구역... 이 아니고, 서울역도 아닙니다. 직통열차라면 다음역이 서울역이겠지만, 홍대입구역은 아니죠.
이건 그냥 '이쪽으로 쭉 가면 홍대입구역이랑 서울역이 나온다' 이런 뜻입니다.
위에서 승강장을 내려다봤습니다. 참고로 저의 첫 출사역이 여기 인공역이죠.
오늘의유머엔 올리지 않았지만요.
오늘의유머엔 인공역, 동작역, 왕십리역, 녹사평역, 광명역, 7호선 연장구간 정복, 수인선 정복, 구일역, 용산+신용산+서울역, 가산디지털단지+구로디지털단지역, 신분당선 정복, 수원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평택역, 고속터미널역, 분당선 수원 연장 구간 정복, 글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전 출사글을 오늘의유머 뿐 아니라 제 블로그와 플래시365, 모닥불.넷에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 싸이트 모두 안 올린 곳이 각각 다르죠. 이 중 플래시365는 사정이 있어서 제가 중간중간에 안 올린 역이 많습니다.
개찰구를 지났습니다. 그랬더니 공항이 나왔군요. 정면엔 인공철도 직통열차 타는 곳이 나옵니다.
참고로 KTX는 제가 지나온 곳에서도 탈 수 있습니다.
왼쪽에도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여긴 남쪽이죠.
아까 오른쪽에 비하면 좀 낮네요.
위엔 이런 통로가 나 있습니다.
3년 전에도 있었죠.
보아하니 그냥 평범한 보도교 같네요.
제가 올라왔던 에스컬레이터입니다.
천장이 상당히 인상 깊군요.
그리고 그 옆에...이런 게 있습니다.
솔직히 이건 진짜 예상 못했습니다. 전 그냥 다른 환승역이랑 같을 줄 알았어요.
그러니까, 어딘가에 따로 환승통로같은 걸 만들어서 역사로 따로 만들었을 줄 알았죠.
근데 이렇게 공항 안에 승강장을 만들어 놨네요.
개찰구를 지나자마자 바로 승강장이 튀어나옵니다. 참고로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무료에요.
이건 진짜 처음 봅니다. 공항 안에 승강장을 만들고, 공항 안을 열차가 지나다닌다니...
그나저나 아까 개찰구 지나자마자 곧바로 승강장이 나왔는데, 이것도 '바로타역'이라고 볼 수 있으려나요?
아무튼 승강장은 꽤 넓고 짧습니다.
선로가 꽤 특이하군요. 왜냐하면 이 노선은 자기부상철도거든요. 다시 말해서, 이 선로 자체가 자석입니다. 그리고 열차의 아래쪽에도 자석이 있죠.
그 자석의 힘으로 열차를 띄우고 앞으로 나아가는 겁니다.
인공역 스크린도어 역명판입니다. 이전역은 없고, 다음역은 장기주차장역입니다.
역 번호는 없더군요.
역명 유래나 로마자, 한자는 아까 밑에서 썼으니 생략합니다.
보시다시피,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이 저주 받은 배차간격이 특징입니다. 15분에 한대씩이죠.
첫차는 9시 정각, 막차는 17시 45분이고요. 그래도 연착은 없더군요.
승강장 끝에선 이렇게 이 노선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 철도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할만한 소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이건 노선도입니다.
위에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라고 써있네요.
정말 독창적인 이름입니다.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자기부상철도니까 이름을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로 짓자'라는 생각을 누가 하겠어요?
이 노선명은 공모전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떨어진 이름들은 'SKYLEX', '하늘누리', '인천 드림레일', '영종 하늘철도', 'Air Nuri' 등이 있었는데, 단연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가 가장 돋보이죠.
이건 지도 위에 그린 노선도입니다.
아직은 아주 짧은데, 나중에 완전 연장되면 용유도와 영종도를 순환하게 되죠.
그렇게 되면 세계에서 두번째로 거대한 철도 순환선이 됩니다. 첫번째는 베이징 10호선이죠.
주변 지도입니다. 오른쪽 아래가 북쪽이죠.
북서쪽에 인공철도 인공역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이 있고요, 남쪽에는 서편 주차장, 동쪽에는 동편 주차장이 있습니다.보시다시피 오른쪽 아래가 북쪽입니다.
그보다도 저 굴림체...
열차 안의 좌석 배열은 꽤 특이합니다. 사람들 때문에 안 보이지만, 사람들이 둥글게 앉아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근데 저는 아무도 안 탈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이 탔네요. 근데 어디로 간다기 보단 단지 신기해서 타는 느낌이 강합니다.이 노선도 무인 운전입니다.
그래서 앞이나 뒤를 보면서 갈 수 있죠.
그리고 장기주차장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긴 승강장 중간에서 찍었고요, 저기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입니다.
장기주차장역의 스크린도어 역명판입니다. 이전역은 인천국제공항, 다음역은 합동청사역입니다.
로마자로는 Long Term Parking, 한자로는 長期駐車場驛이죠.
유래는 말할 것도 없이, 근처에 장기주차장이 있어서죠.
그나저나 이거 참 특이한 역명이군요. 광역철도 노선도에 '장기주차장'이란 말을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건 장기주차장역 역명판이죠. 음... 디자인이 상당히 낯익군요.
이전역, 다음역은 없습니다.
오른쪽엔 거대한 창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 거대하죠.
그리고 파란색입니다. 역사 안이 새파래서 눈 뜨고 다니기 불편합니다.
왼쪽에도 창문이 있죠.
여기에 수유실이랑 화장실, 개찰구가 다 있습니다.
왼쪽으로 유턴하면 개찰구가 나옵니다.
보시다시피 무료죠. 개찰구를 맘대로 왔다갔다 해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오른쪽에 선로와 1번 출구가 있습니다.
통로가 꽤 기네요.
왼쪽엔 도로가 있습니다. 일방통행이군요. 도로 이름은 따로 없는 것 같더군요.
양옆엔 주차장 진출입로가 있습니다.
이쪽으로 쭉 가다가 오른쪽으로 가면 인공역 남쪽을 지나다 한바퀴 돌아서 여기로 돌아오게 되죠. 물론 그 전에 삼거리가 하나 나오고요.
그리고 왼쪽으로 가다가 갈림길이 나옵니다. 거기서 왼쪽으로 가면 여기로 돌아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공항 밖으로 나가게 되죠.
이건 역사입니다.
뭔가 굉장히 독특한 형태의 역사군요.
아, 저기 비행기가 보입니다. 이륙하고 있군요.
무슨 비행기인진 모르겠지만, 새하얗고 수직꼬리날개에 빨간 마크가 그려져 있습니다.
오른쪽엔 버스식당이 있습니다. 버스를 먹기라도 하는 걸까요?
그건 당연히 아니고, 버스 기사들이 밥을 먹는 곳인 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
상용 자기부상열차
좀 특이한 타이틀을 걸었군요. '국내 최초'같은 괜찮은 말도 있는데 말이죠.
참고로 세계 최초의 상용 자기부상열차는 상하이 도시철도 2호선입니다.
뭔가 코레일과 비슷한 디자인이군요.
하지만 글씨체라던가 그런 게 코레일하고 좀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 노선은 인천교통공사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업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하 '인공공사')죠.
비행기 한대가 이륙하고 있습니다. 하얀색이고요, 수직꼬리날개는 새빨갛습니다. 그리고 동체에 빨간 로고가 있죠.
여긴 비행기가 자주 보입니다. 비행기 소리도 자주 들려요.
열차 안에 모니터가 있습니다. 행선지와 현재 속도가 표시되고 있고요, 여러 영상이 나오는데, 지금은 비행기 도착 표가 뜨고 있군요.
참고로 저 손은 제 손이 아닙니다. 제 팔은 저렇게 안 길어요.
합동청사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건 역명판이죠.
영어로 Administration Complex station, 한자로 合同廳舍驛입니다. 이 근처에 정부합동청사가 있죠.
스크린도어 역명판입니다. 이전역은 장기주차장역, 다음역은 국제업무단지역이죠.
이전역은 색깔 때문에 잘 안 보이네요.
승강장의 모습입니다. 구조는 장기주차장역과 같습니다. 승강장 한쪽에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옆에 통로가 있죠.
여기는 가로등이 꽤 눈에 띄네요.
중간에 유턴해야 합니다.
제가 실수로 똑같은 사진을 잘못 올린 게 아니에요.내려가면 1층이 나옵니다.
1층이라고 했지만, 사실 고가역이라서 땅에 붙어있진 않아요.왼쪽엔 그랜드 하얏트 인천이 있습니다.
왜 대한항공 간판이 있는진 모르겠는데, 여긴 그냥 호텔입니다.
합동청사역 2번 출구입니다.
음... 그다지 큰 특징은 보이지 않는군요.
저기 순환버스 승차장이 있습니다. 어디를 순환하는 걸까요? 영종도와 용유도 전체?
참고로 여긴 공항 밖입니다.
저기 검은색 모범 택시가 보이네요.
모범 택시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위에 선로가 있습니다. 근데 난간이 없군요.
선로 위에 떠서 다니는 열차긴 한데, 자석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아서 밑으로 떨어질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대차가 선로를 감싸고 있기도 하고, 여러 안전 장치가 설치돼있겠죠. 속력이 그렇게 빠르지 않기도 하고.
아까 제가 말했던 C 모양의 구조물이 여기서 잘 보이는군요.
음... 이건 마치 배낭 끈 같군요.
저기 장기주차장역이 보이는군요.
그리고 바로 앞엔 교통섬이 있죠. 차도 한가운데에 이렇게 인도가 있는 겁니다.
이쪽은 남서쪽입니다. 영종해안남로 321번길이죠.
이 영종해안남로 321번길은 이쪽으로 쭉 가다가 동남쪽으로 90도 꺾은 후, 남쪽의 바다와 접하는 삼거리에서 끝납니다.
... 그래봤자 제주도 수학여행 때 두 번 탄 게 전부지만요.
비행기가 생각보다 작더라고요. 그리고 소리나 진동이 마치 버스를 타는 기분이었습니다.
탈 때 '버스와 비슷하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죠. 버스는 좌석 배열이 2-1이고 비행기는 3-3이었지만 말이죠.
잔디밭 너머로 정부합동청사가 보입니다. 건물이 세개네요.
오른쪽부터 정부합동청사, 인공공사×2죠.
뒤쪽에 건물이 하나 보이긴 하는데 말이죠.거대한 태극기와, 거대한 기중기가 보입니다.
태극기는 그렇다 치고, 기중기는 뭘까요? 저기 뭔가 철로 된 기둥같은 게 여럿 보이네요.
저 멀리 보이는 저 버스가 순환버스인 것 같습니다. 아까 여기에 섰었거든요.
제대로 찍진 못했는데, 인공공사 로고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여기 자전거 도로가 있군요. 사실 우리나라는 자전거로 돌아다니기가 힘들죠. 이 자전거 도로도 ㄷ자로 꺾여있고요.
사실 저도 자전거 도로를 밟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합동청사역 1번 출구입니다.
2번 출구하고 똑같아 보이는군요.
합동청사역 역간판입니다.
여기선 잘 안 보이네요.
그럼 전 1번 출구로 들어가겠습니다.올라왔습니다.
사실 이건 좀 간과하고 있었는데, 여긴 출구로 들어가도 건물 안에 들어가지 않더군요. 대신 발코니에 먼저 진입하죠.
그리고 국제업무단지역에 왔습니다.
인천 도시철도 1호선의 국제업무지구역과는 전혀 다릅니다.
로마자로는 International Business Center station, 한자로는 國際業務團地驛이죠.
국제업무단지라는데... 뒤엔 공사장이 보이죠.
음... 아무래도 신도시라 그렇겠죠?
아, 참고로 여긴 원래 갯벌이었답니다. 갯벌을 메워서 땅으로 만든 거죠.
스크린도어 역명판입니다. 이전 역은 합동청사, 다음 역은 워터파크역입니다.
참고로 이 스크린도어는 반밀폐형입니다. 위가 막히지 않은 스크린도어죠. 위가 막혀있으면 밀폐형, 가슴 높이까지 있으면 난간형, 문이 유리가 아닌 줄이면 로프형이죠.
주변 지도입니다. 오른쪽 아래가 북쪽이죠.
북쪽에 에어포트 호텔, 월드게이트, LG에클라트, IBC 대우 디오빌, 정부합동청사가 있고요, 남동쪽엔 바다가 펼쳐져 있으며, 북서쪽엔 그랜드 하얏트 인천, 이마트 인천공항점이 있습니다.
중간에 유리 색이 다르군요.
음... 좀 이질감이 드는군요.
내려왔습니다. 근데 여긴 뭐라고 해야 하죠? 대합실이라 하기엔 좀 애매한데요. 왜냐하면 여긴 개찰구를 넘어와야 하거든요.
어차피 무료긴 한데...오른쪽 창문엔 공사장이 있습니다.
음... 그래도 반대편엔 뭔가 있겠죠?
왼쪽엔... 호텔들이 있습니다. 왼쪽부터 호텔휴 인천에어포트, LG인천공항 에어포트 오피스텔, 인천공항 에어포텔이죠.
음... 호텔 두개랑 오피스텔 하나를 '국제업무단지'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 텐데요. 그럼 저 공사장이 국제업무단지인가요?
왼쪽엔... 출구를 공사하고 있군요.
설마 이게 말로만 듣던 '선개통 후완공'이라는 건가요?
뒤로 좀 갔더니... 여기가 파란 그물 칸막이로 둘러싸여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음... 역 문을 열 땐 일단 완성부터 하고 열었으면 좋겠는데요.
그래서 그냥 돌아가겠습니다.
참고로 전 별것도 아닌 일에도 쉽게 겁을 먹습니다.저기 건물 세 채가 보이는군요.
이름이 너무 길어서 적지는 않겠습니다.
음... 사실 요즘 만드는 것들 보면 이름이 너무 긴 것 같아요.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도 그렇고...
역사의 옆부분입니다.
공사장 때문에 제대로 찍지 못하겠군요.
워터파크 역명판입니다. 로마자로 Warter Park station, 가나로 ウォーターパーク駅이죠.
아마 세상에서 가장 해괴한 역명들 중 하나일 겁니다.
역명이 워터파크라니... 워터파크 이름도 없어요. 그냥 워터파크 넉자만 있을 뿐이죠.
'워터파크', '장기주차장', '괘법르네시떼' 여기서 가장 해괴한 역명은 뭘까요?
주변 지도입니다. 오른쪽 위가 북쪽이죠.
동쪽에 체육진흥공단 경정훈련원이 있고, 서쪽엔 용유 차량기지가 있죠.
참고로 용유 차량기지는 이 노선이 아닌 인공철도에요.승강장입니다만... 이번엔 지금 까지하고 정반대네요.
전 앞의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겠습니다.왼쪽엔 개찰구가 있고 저 멀리 인공 방면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입니다.
제가 용유 방면 승강장만 다루는데, 인공 방면도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왼쪽 창문에는 뭔지 모를 회색 구조물이 있네요.
저건 뭘까요?
역간판입니다. 워터파크역이죠.
아무리 봐도 괴상한 역명입니다.
저긴 국제업무단지역 방면입니다.
사실 거긴 엄청 멀죠.
전 여기 용유역 방면으로 가겠습니다.
근데 워터파크는 어딨죠?
경
정
훈
련
원
음... 경정훈련원이 여기 있다는군요. 경정은 조정같은 겁니다. 올림픽 정식 종목이 조정이죠. 조정과 경정의 차이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저기도 회색 구조물이 보입니다.
근데 저건 대체 뭘까요? 뭔가 계단이 보이긴 한데...
저 건물은 네스트 호텔입니다
근데 워터파크는 안 보이는군요.
원래 여기에 워터파크를 지으려고 했는데, 계획이 바뀌었답니다. 다시 말해서 수도권 광역철도 4호선의 신길온천역과 같은 상황이죠.
다시 되돌아갑시다. 저긴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훈련원입니다.
저기 한 무리가 축구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군요.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전 이 열차를 타고 용유역으로 가겠습니다.
용유역 역명판입니다. 로마자로 Yongyu station, 한자로 龍遊驛, 가나로 ヨンユ駅이죠.
근데 용유역은 왜 용유역일까요? 간단합니다. 여기가 용유도니까요.
그럼 용유도는 왜 용유도일까요? 이 섬의 형태가 마치 용이 바다에서 노는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용유도가 됐죠.
그나저나 처음으로 고유 명사 역명이 나왔네요. 지금까지는 일반 명사였죠.
여긴 종점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군요.
아무튼, 승강장은 다른 역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전 1000원을 넣어서 800원짜리 콜라를 샀는데 210원이 나왔군요...
결국 저 10원은 직원분께 돌려드렸습니다.
여긴 왼쪽 아래가 북쪽입니다.
북동쪽엔 용유 차량기지와 용유 임시역이 있고요, 동쪽 멀리엔 네스트 호텔이 있습니다. 남쪽에서 서쪽까지는 바다가 있고요.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용유로 북쪽이 나오는군요.
이 용유로는 이쪽으로 쭉 가다가 시골을 계속 지나다 어느 터널을 지나고 남북동의 어느 삼거리에서 끝납니다.
여긴 용유로 남쪽이죠 이 용유로는 이쪽으로 쭉 가다가 저 은색 차가 있는 곳에서 영종해안남로로 바뀌며 끝납니다.
참고로 용유도와 영종도는 원래 별개의 섬이었는데, 공항 때문에 하나로 합쳐졌습니다.
- 경 고 -
철도운행선에 불법 출입시 철도안전법 제48조 및 제81조에 의거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사고발생시 당사는 민 · 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여기 이렇게 써 있군요. 이런 중요한 시설에 들어가는 건 좋은 행동이 아니죠.
저기 용유 임시역이 있는 것 같은데... 저 현수막 때문에 무섭기도 하고, 또 막혀있기도 하군요.
그래서 그냥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용유 임시역은 저기가 아닙니다. 그 옆이죠. 아까 현수막 있던 곳이 거깁니다.
저기 네스트 호텔이 보이네요.
디자인이 영 좋지 않습니다.
보이시나요?
그 뒤로 송도 신도시와 송도가 보입니다.그 뒤로 보이는 건 청량산 같군요.
자기부상열차라 그런지 대차가 특이합니다.
보아하니 3궤조같은데요.
3궤조가 뭐냐면... 저 선로 옆에 검은 장치가 보이죠? 저 장치가 접촉해 있는 저 하얀 선같은 게 전선입니다.
물론 그만큼 위험하겠죠.
원래 여기 동영상이 하나 있어야 합니다. 근데 어째선지 업로드가 안 되네요...
이건 워터파크역에서 찍은 겁니다. 용량 문제로 동영상 재생이 중단돼서, 다시 카메라를 켜서 이걸 찍었죠.
그래도 SD 카드를 끼워 놓아서 다행입니다.
원래 여기도 동영상이 있어야 했는데, 용량 문제로 업로드가 안 됩니다.
다 먹고 나왔습니다.
무대는 이미 텅 비어있었고, 무대 앞엔 이런 사각 연못과 동전이 있네요.
보아하니 소원 빌려고 던진 것 같은데, 이런 난이도라면 소원이 이뤄지진 않겠네요.
가다가 하늘의 구름을 찍었습니다.
사진이 좀 청록색이죠. 다른 싸이트에서, 필터를 꼈냐고 물어보신 분이 계셨는데, 전 웬만해선 사진을 편집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사람 얼굴이나 자동차 번호판 가릴 때만 편집하죠.
물론 저도 가끔은 편집하겠죠. 하지만 제가 올린 출사글의 사진들은 사람 얼굴과 자동차 번호판을 제외하면 아무 편집도 거치지 않았습니다.
아, 오해 말아주세요. 그분께 뭐라 하는 건 아닙니다. 사진 편집이 나쁜 건 아니니까요.
이번엔 제가 처음으로 자기부상열차를 탔죠. 오랜만에 영종대교도 건넜고, 처음으로 2호선도 탔습니다.
근데 전 사람이 한명도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아서 좀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신기해서 타보는 것 같아요.
자기부상열차는 아주 조용하고 진동도 거의 없었습니다.
아무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출사였습니다.
그럼 다음 출사 때 뵙도록 하죠.
출발 시각:12시 52분
출사 시작 시각:14시 7분
출사 종료 시각:17시 13분 쯤
귀가 시각:18시 44분
블로그 글쓰기 시작 시각:8월 28일 15시 쯤
플365 글쓰기 시작 시각:17시 ??분 (40분 전후로 추정)
플365 글쓰기 종료 시각:19시 22분
모닥불 글쓰기 시작 시각:17시 20분 쯤
모닥불 글쓰기 종료 시각:17시 29분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