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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다녀오신분들은 군대에 대해 안좋은 인식이 있겠지만
군대 내에서 가장 약자인 군무원들을 위한 청원글이 있어 공유하겠습니다.
아래는 청원 링크입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FC1D6D53009B1F7DE054B49691C1987F
군무원은 특정직공무원중 하나로 군인과 다른 민간인 신분입니다.
군무원 모집홍보시 민간 전문인력을 비전투분야에서 군인들을 보조하기 위해 선발한다 하였지만
현실은 군인한테 줘야하는 관사, 피복류, 각종수당 등을 군무원에게는 안줘도 되니 비용이 싸게먹히고,
현역간부 지원율이 줄고 있기에 어떻게든 머릿수만 채우기 위해 군무원들에게 군인과 같은 업무를 시키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진에서 보신것처럼 사격, 유격체조까지 강요하는 등 군무원을 군인처럼 부려먹으려 합니다.
현재 군에선 민간인인 군무원에게 군대의 근간인 경계임무를 하도록 위병소 근무를 서게하고 있으며,
심지어 야간에 지휘관을 대신해야하는 당직사령, 당직사관을 세웁니다.
엄연히 신분이 다를뿐더러 지휘권이 없는 민간인인 군무원이 용사들을 통제하려 하니 제대로 통제가 되겠습니까?
심지어 당직비도 일반 공무원은 평일 3만원, 주말 6만원인것에 비해 군무원은 평일 만원, 주말 2만원 받습니다.
봉급은 군인보다 급여가 적은 공무원 봉급 주면서 당직비는 군인들과 똑같이 받으랍니다.
훈련도 당직근무도 업무도 군인처럼 하고 있는데에 비해 군무원의 처우는 처참합니다.
군인들은 관사를 지급받고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것에 비해
군무원은 관사를 지급받지 못하는데다 2~3년마다 인사이동이 있어 이사문제로 고통 받으며,
군병원에서 약처방을 받을수 없어 군부대에서 다쳐도 민간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합니다.
이런식으로 군인과 공무원의 안좋은것만 모아놓은것이 군무원인 실정입니다.
그동안 타 공무원은 가입할 수 있는 직장협의회에 군무원은 가입할 수 없어 군 내에서 목소리를 낼수 없기에
어렵게 시험보고 임용됐는데도 불구하고 병사보다 못한 취급을 받았습니다.
군무원의 평정권을 군인들이 갖고 있어서 평정으로 갑질하고,
각종 군무원 관련 정책은 군인들끼리만 공유하고 날치기로 진행하여 군무원을 다루기 쉽게 군스라이팅만 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시험 경채라는 이상한 선발유형으로 소령이상 전역한 군인들을 5급 자리에 꽂아놔서
어렵게 시험보고 임용된 공채 군무원들 승진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5급 무시험 경채들은 아직도 자신들이 군인인줄 알기에 군무원 처우에 관해서는 관심도 없습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군무원은 공무원들중에서 면직률이 가장 높아 30%에 육박합니다.
계속 군무원이 그만두는 환경인데 어떻게 군대에서 군인들을 기술, 행정적으로 보조하겠습니까?
아무리 누칼협, 꼬이직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군무원의 일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군무원들이 적어도 기본권만은 보장 받으며 자신의 직업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직장협의회 가입 청원에 동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FC1D6D53009B1F7DE054B49691C1987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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