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생활 5년동안 많은 햄버거종류와 도시락들을 먹어왔었는데
작년 초 본가로 내려오면서 도시락은 정말 오랜만에 먹어봤네요.
일단 본인은 입맛이 싸구려도 잘먹는편. 또한 맵고 짠것을 좋아하는편.
식기류들.
구매자를 위한 닭다리 뜯기 배려로 위생장갑1매가 포함되어 있고
포크숟가락도 포함되어있음. + (현재 행사로 코크콜라증정)
(거기에 본인은 L쥐 너 더하기 멤버쉽 카드가 GS 10% 할인이라 4050원에 구매가 가능했음)
(도시락+콜라가 4050원! 핵이득인 느낌적인 느낌)
쨋든 숟가락은 잘 안써졌음. 알바분께서 젓가락 안챙겨주셨으면 먹기에 좀 짜증날듯했음.
숟가락은 마지막 볶음밥 긁어먹을때 사용.
일단 비주얼은 도시락 중에서도 단연 탑급인 비주얼.
찬종류는 메인인
김치볶음밥
닭다리.
사이드로는
닭다리 밑에 끼여있는 감자튀김
소세지 반토막
마카로니 치즈
어니언링을 닮은 튀김(안이 고기)
피클과 샐러드
로 이루어져 있음.
일단 메인인 김치볶음밥.
하얀색 소스가 타르타르소스인진 모르겠는데 그부분은 확실히 맛있음.
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처음 한술을 떳을땐 확실히 맛있었음.
그치만 그냥 김치볶음밥만 먹었을땐 풍미가 좀 부족한 느낌.
또 김치의 크기와 양이 매우 적어 김치맛 밥을 먹는느낌이 나기도 했음.
두번째 메인 닭다리
딴분들 후기에서 맵다고 하신분이 있어서 조금 기대를 했는데 적당히 매운느낌.
젓가락으로 밥이랑 사이드 퍼먹으면서 왼쪽 장갑낀 손으로 닭뜯는 느낌이 그냥 좋았음.
맛은 첫 베어먹을땐 엄청 맛있었지만 역시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식으니 맛이 덜함.
그리고 소스가 겉 껍질에만 많이 있는 경향이 있어 먹을수록 맛이 덜해짐.
사이드인 감자튀김
어.. 음.. 이 도시락의 찬중에 가장 별로.
왜냐하면 닭다리 밑에 있어서 전자렌지에 돌릴시 닭기름이 그대로 다 베여버림.
먹을땐 눅눅한느낌만 남아있음.
근데 배가고파서인지 식으면 맛없어 질거같다는 본능적인 느낌때문인지 제일빨리 다 먹은 찬.
사이드인 소세지
다른 도시락에 들어있는 소세지랑 모양가 맛이 똑같았음.
그 소세지가 개인적으론 맛있는 편인데 이것또한 맛있었음.
식어도 맛있는편. 그치만 다른도시락에서 느꼇던 칠리소스의 부재가 아쉬움.
아쉬운대로 어니언링닮은 튀김소스를 찍어 먹음. 그래도
사이드인 마카로니 치즈
맛있음. 풍미를 더해주는 느낌.
매운것을 못먹는 사람들을 배려해주는 느낌.
닭의 매운맛을 약간 정화해준다.
사이드인 어니언링을 닮은 튀김
처음엔 어니언링인줄 알았는데 한입베어먹으니 안에 고기가 들어있었음.
비주얼적으로 높은 편인데 맛은 쏘쏘했음.
소스가 캐리한 느낌 살짝 달짝지근한 소스인지 찍어먹는 맛이 굿.
일단 이때까지 먹은 도시락에 들어있는 튀김류는 튀김의 바삭한 맛을 전자렌지를 돌려서 인지 모두 못살렸는데
이 도시락도 그 것을 피할수는 없었는것 같음.
샐러드류
피클은 그냥 흔한피클이고 배추? 양배추? 샐러드도 그냥 그런 샐러드이다 그치만
이 도시락은 무려 샐러드를 빼고 전자렌지에 돌리라고 도시락안에 따로 용기까지 만들어 줬다!(딴도시락은 못본듯?)
근데 그건 다 돌리고 나서 알아버려서 뜨거운 피클을 먹었어야 했음..
먹으시는 분들은 꼭! 샐러드 용기 빼고 렌지 돌리시길!
다먹은 사진
(추접할수 있으니 쭈욱 내리셔도..)
자알~ 먹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총평.
비주얼 탑.
가성비 탑 (콜라 증정!).
맛은 내가 먹은 도시락중엔 5손가락 안에 들듯.
그치만 소화불량 야기. (글쓰는 와중에도 속이 더부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