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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어: Silvio Berlusconi, 1936년 9월 29일 ~ )는 이탈리아의 기업인·정치인이다. 1994년 ~ 1995년, 2001년~2006년, 2008년 ~ 2011년 3차례의 총리를 지냈다.
2000년 포브스 지가 집계한 개인 자산 순위에서 120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하여, 이탈리아 1위, 세계 14위의 부자로 기록된 인물이다. 그는 1960년대부터 재산을 축적하는 과정에서 돈세탁과 탈세 및 세무관련자 매수 등의 혐의로 여러 차례 법원에 출두하였고 1998년에는 2년 9개월의 징역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탈리아 최대의 미디어그룹 미디어셋의 소유주이자 유명 축구구단인 AC 밀란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그는 이러한 재력을 바탕으로 1994년에 포르차 이탈리아(이탈리아어: Forza Italia)를 창당하여 국민연합과 북부연맹 등 타당과 연정을 구축하여 전후 최초의 우파정권을 수립하여, 수십 년동안 계속된 기독교민주당 정권을 붕괴시키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연정의 붕괴로 인해 7개월 만에 물러나게 되었다.
1996년에 다시 총리직에 도전하나 실패하고 1998년에는 전직 총리 신분으로는 최초로 "마피아 지원의혹"으로 불구속기소되기도 했으나, 2001년 5월 13일에 치러진 총선에서 그가 이끄는 우파연합이 승리하여 78대 총리가 되었다.
2006년 4월 총선에서는 로마노 프로디에 아주 근소한 차로 패배해 총리직을 사임했으나, 2008년 4월 치러진 총선에서 그가 이끄는 우파 연합이 압승을 거두어, 그는 5월 8일에 세 번째로 총리직에 취임하였다.
2011년 11월 12일 하원에서 경제안정화 법안이 통과된 뒤,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한 책임으로 총리직에서 사임하면서 17년간의 정계생활에서 은퇴하였으나 2013년, 하원의원 선거때 다시 복귀하였다.[1](위키백과)
2. 악행스토리
이 인간의 악행은 크게 언론장악과 성추문, 으로 나눠집니다
1) 언론장악
위에 위키 백과에도 나와있듯이, 이 인간은 원래 재벌, 그것도 언론 재벌입니다.
그리고 본 글의 작성자님께서 추가 설명한 글
추가.
이탈리아의 한국으로 치면 다수가 보는 범용 공중파 채널이 10여개가 있습니다.
그중 8개가 그의 소유이고,그나마 2개도 그의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항상 그에게 유리한 내용만 흘러나오며 당연한듯이 언론 역시 그에게 불리한 내용은
방송되지 않습니다. 국가의 대소사를 다루는 내용에서도 국민들의 눈을 가리며 원하는데로
국가를 운영했으며 그 결과 부정부패가 만연하며 그 충격의 부메랑은 국민들에게 날아들었습니다.
추가2.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대통령의 미디어에 시민들이 빠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매체를 파격적으로 방송에서 틀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더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기존에 없던 방송이 많았고 거기에 시민들이 빠져들었기에
시민들의 눈을 어둡게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포르노를 공중파에서 트는 나라입니다. 대단하죠?)
이걸 좀더 공식적으로 다루자면...
자본력을 바탕으로 1960년대부터 지역 방송사를 하나둘 사들여 방송·신문·출판·엔터테인먼트를 넘나드는 미디어재벌로 입지를 굳혔다. 그가 소유한 종합 미디어그룹 ‘미디어셋’은 국내 민영채널 7개 중 카날레5, 이탈리아1, 레테4 등 공중파 3개 채널을 거느렸다. 일간지 ‘일 지오르날레’는 동생이 사주다.
차곡차곡 이탈리아를 잠식하던 그는 미디어 자본권력을 정치권력으로 상승시켰다. 1994년 ‘전진 이탈리아당’을 창당해 집권하면서 부패 스캔들로 허덕이던 우파의 구세주로 등장했다. 이탈리아 대중들은 그의 CEO로서의 전설에 매료됐다. 부패한 우파, 무능한 좌파, 민생고에 지친 대중들은 방송과 엔터테인먼트로 인지도를 높여 ‘제3세력’으로 포장된 그를 선택했다.
그가 잡초처럼 살아남았던 힘 역시 ‘언론 통제’에서 나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03년 그나마 베를루스코니를 견제해 온 공영방송 RAI의 이사회에 총리의 개입을 합법화하는 미디어 법을 야당의 불참 속에 통과시켜 ‘미디어제국’ 건설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27352)
베를루스코니의 정치적 성공의 기반은 '언론장악’에 있다. 그는 방송을 정치에 이용한 이탈리아 최초의 정치인으로 거론된다.
그가 소유하고 있는 민영방송사 미디어셋은 2008년 총선에서 ‘총리 만들기’ 역할을 톡톡히 했다. 미디어셋은 두 가지 사회적 이슈를 집중 보도했는데, 첫째로 집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보도로 ‘불안감’을 조성해 보수의 표심을 흡수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탈리아 좌파의 텃밭인 남부 농업지역의 표를 분산시키기는 이슈들을 제기했다. 세계 3대 미항인 나폴리의 ‘쓰레기대란’과 ‘다이옥신 치즈’문제 등을 집중보도 했다. 좌파의 텃밭은 흔들렸다. '이탈리아를 쓰레기처럼 망친 좌파 정권'에 등을 돌리게 만든 것이다. 자신이 소유한 민영방송을 이용한 정권재창출! 이것이 '최초의 3선 총리 탄생'의 비결이다.
2004년 이전까지 이탈리아의 방송시장은 공영방송 RAI가 45%, 베를루스코니 소유 3개 민영채널이 44%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 베를루스코니는 RAI 이사의 2/3을 정부 및 여당이 선임하도록 규정한 2004년 '가스피리법'을 추진하여, 방송의 여론기능을 독점 및 통제하고자 한다.
수상이 된 베를루스코니는 가스피리법에 근거해 RAI를 장악함으로써 전체 방송시장의 90%를 점유하게 되었으며, 이후 보다 더 완벽한 여론시장 지배를 위해 방송사업자가 점유율에 상관없이 신문사를 인수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을 추진해 관철시켰다.
이 법 개정에 대해 이탈리아 우파 연합은 ‘언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언론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한다’며 지지를 표명했다.[8]
이탈리아는 새로운 뉴스보도 방침이 탄생했다. 이른바 ‘샌드위치 뉴스’를 들을수있는데, 정치적 공방이 큰 사안에 대해 ‘정부-야당-여당’ 순으로 입장을 듣는 것이다. 야당의 입장도 방영되기에 얼핏 공정한 보도일 듯 싶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시청자들은 ‘마지막 입장’을 옳게 느끼기 마련이다. 시청자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한 것이다.공정히 보도되지만 늘상 정부가 일방적으로 승리할 뿐이다. 정부 권력에게 ‘사유화’된 방송으로 전락한 것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노동자의 시위’를 생중계한다. 2003년 베를루스코니는 이라크에 3천명을 파병하기로 결정했다. 반전여론이 거세지면서 로마에 300만명이 운집했다. 공영방송 RAI가 생중계 ‘반전시위’ 방송에 나설 차례다. 하지만, RAI의 생중계 방송차량의 시동은 걸리지 않았다.
총리의 측근들로 구성된 경영진이 기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생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기때문이다. 국민의 여론을 전달해야 할 공영방송의 '카메라출동'은 ‘베를루스코니 산성’에 막혀 버렸다.
출처 위키백과 - 베를루스코니
정리하자면, 사업가로써 언론을 우선적으로 장악하고, 선거때 우파로 출마, 언론의 비호를 받으면서 총리까지 된겁니다.
우리나라랑 비교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잘보신 겁니다. 순위 비슷비슷 합니다(2014언론자유지수 이탈리아 49위, 우리나라 57위)
아주 자랑스럽게도 작년에 역전했네요(...)
이게 어느정도였냐면
1. 2009년 그의 별장에서 미녀들과 알몸파티를 벌였다는 추문을 스페인 언론이 먼저 보도(이탈리아 언론은 놀고 있었음)
2. 성추문을 보도한 좌파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 ‘루니타’에 300만 유로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언론자유가 위협받고 있다”며 소송을 취하하라고 권고하기까지 했다.
그 외에도...
- 미 부시 정부를 따른 이라크 파병에 대한 이탈리아 내 3백만명 규모의 반전 시위를 공영방송이 중계하지 않음
- 선거 기간에 상대 텃밭인 남부 지역의 문제점 집중보도
- 총리 취임 후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이사회5명 중 3명을 측근 인사로 교체
간단하게 정리하면
국가정책을 반대하는 시위는 언론에서 깡그리 무시, 지역갈등 조장, 이탈리아 공영방송 장악하고
말 안듣는 언론사들 압박하는 등 온갖 수를 다썼습니다.(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나라 얘기가 아님...)
2) 여자편력
이 부분은 엔하위키를 참조했습니다.(정리가 잘되서)
무슨 왕조시대도 아니고.... 한마디로 미친 X입니다.(X는 기호에 따라...)
3) 그 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는 마피아 공모전, 위증, 세금 포탈, 경찰과 법관에 대한 뇌물 및 부패 등 화려한 형사 재판의 전적과 혐의들을 가지고 있다. 베를루스코니는 이탈리아 재판에 12번이나 섰다.
하나를 제외한 모든 재판에서 베를루스코니는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재판 절차가 중지되거나, 베를루스코니 정부가 제안한 개정안에 의해 법이 바뀌어 1심 또는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베를루스코니는 "이것은 명백한 법적 학살이지만, 나는 여기에 저항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나의 저항과 희생이 이탈리아인들에게 더 공정하고 효율적인 사법 시스템을 만들어줄 것이기에 더욱 자랑스럽다."라고 주장했다.[10] 베를루스코니는 최고의 변호사들을 쓸 수 있었다.
2008년 베를루스코니는 네명의 최고위급 공무원 (대통령, 총리, 하원과 상원 의장)이 직위에 있는 동안 소추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막줄의 압박......
3. 결과(?)
뭐... 이상태에서 나라꼴이 잘 돌아갈리가 없죠...
국가부채가 유로존 국가에서 가장 많은건 물론, 전세계로 따져도 일본, 미국에 이어 3위....
GDP대비 부채비율은 134%, 위에있는 두 국가는 일본과 그리스...
그 외로
WEF(World Economic Forum) 42위(2013, 한국 19위), IMD(International Institute for Management Development) 44위(2013, 한국 22위), WB(World Bank Doing Business) 65위(2014, 한국 7위)
한마디로 막장테크를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심각한 문제는....
이게 아직까지도 현재 진행형이라는데 있습니다.
지금은 단지 총리만 사퇴했을 뿐, 우파 최대 정당인 '포르자 이탈리아' 총수이고
아직도 정부의 곳곳은 베를루스코니의 세력에 잡혀있는 상태입니다.(언론 역시...)
실질적인 예로,
얼마전에 이탈리아 대법원에서 성추문 사건을 무죄 판결 내버리기도 했습니다(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311_0013527995&cID=10105&pID=10100)
자연스럽게 고등법원에서 선고한 '평생공직진출 금지'역시 허공으로.....
다시 대권 도전 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이탈리아 국민들한테서 사리나올듯...)
번외) 이탈리아의 경제위기는 복지 때문이다?
http://www.ezmeta.co.kr/page/?p=2438
요로코롬 아름다운 글이 있길래 직접 찾아봤습니다.
현재 유럽재정위기의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이탈리아를 예로 들어보자. 이탈리아의 사회복지지출이 최종적으로 어떤 계층에 떨어졌는지를 추적한 결과를 보면, 최하위 5분위(가장 가난한 하위 20%)에게는 고작 15.6%만 돌아간 반면, 28%에 가까운 금액이 최상위 5분위(가장 잘 사는 상위 20%)의 호주머니로 들어갔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잘 사는 상위 40%가 사회복지지출의 약 48%를 가져간 반면, 가장 못사는 하위 40%는 32%밖에 받지 못했다. 달리 말하면, 이탈리아에서 가장 잘 사는 부자들이 가장 못사는 가난뱅이보다도 더 많은 사회복지 혜택을 누렸다는 것이다.
출처: 프레시안(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37797)
시간나시면 한번 기사 보시길... 괜찮은 내용이더군요.
결론은 복지땜에 망한건 맞습니다. 부자들을 위한 복지를 하다가요...
4. 번외이야기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이 인간은 AC밀란의 구단주 이기도 합니다(ㅅㅂ....)
사업가 시절에는 투자 열심히 하더니, 지가 총리되고 나서는 단물만 쪽쪽 빨아먹고 있어서
국내 밀란팬들에게는 배객기로 통합니다.
제발좀 이놈이 쫄딱 망해서 AC밀란이 착한(?)구단주의 손으로 넘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PS) 제가 쓴것중에 가장 최근 인물이기도 하고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와 상황이 비슷하기도 해서 한번 다뤄봤습니다. 다음번에는 다시 옛날로 돌아가겠습니다 ㅎㅎ
역사란 현재와 과거 간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E.H. Ca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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