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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2009567
    작성자 : eroreysy
    추천 : 35
    조회수 : 3403
    IP : 220.82.***.182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24/01/28 03:10:36
    http://todayhumor.com/?humordata_2009567 모바일
    믿지는 않지만 신기한 이야기 1
    옵션
    • 창작글
    중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음. 그 친구네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나서 써볼까 함. 



    친구 태어날 때 아버지는 9급 공무원이셨고 어머니는 주부이셨음. 


    말단 공무원이라 돈이 너무 없었다 함. 어머니는 부유한 집딸로 살다 결혼했는데 남편이 너무 박봉에 미래가 없다는 생각이 드셨다 함. 

    그러다 우연히 용한 점집을 듣게 되어 멀리 대구까지 찾아가보심. (우린 수원사람) 


    이혼에 대해 물어봤더니 남편은 신경쓰지 말고 그냥 놔두면 알아서 잘 될거라 했고 실제로 투표로 뽑지 않는 갈 수 있는 최고 높은 자리까지 생각보다 일찍 진급해서 올라가심. 


    난 중학교 1학년 때 친구를 처음 알았음. 친구 아버지는 높은 공무원에 원래부터 부잣집인 줄 알고 있었음. 


    어머니는 그 후 매년 연례행사로 대구에 점을 보러 가신다 함. 친구 말에 따르면 그 점집이 대구 팔공산에 있는데 신정즈음에는 추운데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집이라 함.

    친구가 아기 때 어느 해 어머니가 점을 보러 갔는데 뚱딴지같이

     [ 평택 미군부대 앞에서 햄버거장사를 해봐! ]

    라는 거임. 

    집 근처도 아니고 당장 돈도 별로 없는데 어머니도 대단하신 것 같음. 힘들게 힘들게 알아봐서 아주 조그만 가게 하나를 임대함. 집에서 거리도 멀어 버스를 3번씩 갈아타고 몇시간씩 왕복하시며 할 줄도 모르는 햄버거 장사를 하시게 됐다 함.

    그리고는 3년만에 어머니가 햄버거가게하던 작은 상가건물을 사심. 대박이 터진거임. 친구는 어려서 기억은 안나는데 장사하는 동안은 집도 평택이었다 함.


    그 후에도 매년 구정즈음 대구를 가는데...

    [ 그 햄버거집은 이제 남에게 많이 비싼 값에 팔아 넘겨.
    그리고 상가건물에 돈까스집을 해봐! ]


    어머니는 '이미 잘 되고 있는데 왜?' 라고 생각했지만 이미 한번 말을 듣고 건물이랑 집까지 사게 되어서 '뭐 어때' 하는 마음으로 햄버거 가게는 팔고 그 건물 2층에 경양식집을 몇개월에 걸쳐 공사해서 오픈함. 

    그런데 또 문전성시를 이룸.


    지금 생각해보면 90년대 초에 스프 나오고 소스뿌려진 돈까스 나오는 경양식집이 유행이었던 것 같음. 운 좋게 시기가 참 잘 맞아 떨어진 것 같음.

    그리고 친구가 초등학교 갈 나이가 되자 갑자기 장사를 접고 건물도 다 팔고 아이들 영어를 가르쳐보라 했다 함. 

    미군 부대 앞에서 장사를 해서 아예 영어를 안 써보신건 아니지만 또 뜬금없기는 마찬가지인데 어머니는 가게와 집을 싹 팔고 수원으로 돌아와 아이들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하심.

    이미 이때 돈 걱정은 크게 없어져서 그냥 새로지은 아파트 사서 그 아파트내에서 동네 어린 아이들 영어 가르치심. 

    그래서 친구는 수업시간에 잠만 자는데도 영어는 듣고 말하는데 지장이 없음;;; 어머니가 아이들 가르치는 걸 집에서 같이 계속 봐서 익숙해져버린 것 같음.

     
    난 친구가 유학을 다녀오거나 해외에서 살다 온게 아닌데 외국 영화보면 자막없이 소리로만 들어도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는 말이 어린 나이에 난 참 신기했음. 

    친구는 책만 펼치면 잠이 온다 함. 

    그래서 다른 공부는 다 못하는데 영어만 잘함. ㅋㅋㅋ 게다가 나중에 대학도 점수 맞춰서 중국어과를 갔는데 대학내내 공부를 안해서 중국어를 거의 모르는 상태였음. 

    나는 고등학교때 제2외국어가 중국어에 대학졸업 후 일하다가 중국으로 파견가게 되어서 중국어를 하루 2시간씩 공부하며 1년 6개월동안 중국에서 살았는데... 

    그 시기 친구는 계속 휴학하며 대학을 엄청 오래 다님...(이것도 신기한 사연이 있음...) 그러다 마지막 한학기 남겨두고 갑자기 6개월간 놀러온다 했는데... 6개월만에 나보다 중국어를 더 잘함. 어릴때 조기교육은 중요한 것 같음. 

    나는 보고 듣고 쓰면서 한국말로 이해하고 기억했다가 까먹고를 반복하는 '공부'하는 느낌이었는데...

    친구 소리를 외우는 느낌임. 사람들 말을 듣고 무슨 뜻인지 알면 잘 안 잊고 그대로 성대모사하듯 말을 함. 오기전에 말 한마디도 못했던 애가 6개월만에 나보다 더 말을 잘함.

    난 친구랑 중고등학교 같이 다니고 동반입대 한게 아닌데 군대서도 1주일간 만남. 

    이 친구가 대학생활을 엄청 오래한 이유가 있는데 제대하고 여자친구가 생겼음. 그 여자친구 때문에 대학생활이 길어짐... 그리고 어머니가 그 집 가서 이것도 점을 보고 난 후 반대하게 되어 도피처럼 내가 있던 중국으로 온거임. 

    그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서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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