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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포천에 거주하면서 파주, 고양과 양주에 위치한 군부대에서 소규모 복지장비를 10년째 설치 운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 3년간 기계 설비 업무를 배웠으니 10년 이상의 시간을 현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군부대 2군데에서 소규모 복지장비를 8개 운영하면서 조금씩 나온 수익금을 아끼고 추가적으로 제 투자를 해 8군데의 군부대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복지장비를 운영하면서 군 부대의 요청에 따라 카드 단말기 설치, 군 부대 내의 냉난방기 설치, 컨테이너 설치 와 전기공사 등 군 부대의 요청이 있을 시 최대한 협조 하였으며, 군 장병의 복지 증진을 위하여 노후화 된 장비는 새 걸로 교체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은 다 저희들의 몫이었습니다.
그 동안 장병 인원 감축에 따른 매출하락과 발생하는 A/S 문제, 시설관리를 위하여 매일 200Km가 넘는 운행을 해왔었습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재투자를 하며 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군 부대와의 믿음과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앞으로도 계속적인 업을 영위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기에 가능 했었습니다.
그러나 국방부에서 기존방식과 다른 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였고 경쟁입찰 이란 게 누구에게나 기회는 있을 수 있겠으나 '도' 단위로 이루어지는 큰 규모의 경쟁입찰이다 보니 실질적으로 저희 같은 영세업체는 입찰을 포기 할 수 밖에 아니 입찰 기회조차 가질 수 없는 실정에 놓이게 되었고
군에서 5년의 유예기간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5년의 기간 중 코로나로 인한 군의 사용 통제로 3년 동안 엄청난 적자가 났습니다.
십여년 동안 투자한 시설들이 원금 회수는 커녕 한 순간에 공중분해 되어 모든 것을 잃어야 할 상황입니다.
하지만 군에선 선 철수 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계 한 대당 200만원에 달하는 돈이 지불되고 군에서 원하는 갯수대로 수 많은 기계들이 각 부대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군부대 특성에 맞춰 제작하였기에 중고로 팔 수도 없으며 철거한다면 전량 폐기처분 해야합니다.
또한 철거할 때 들어가는 비용 또한 다 저희 몫입니다.
즉, 기부를 하고 나오는게 그나마 손해가 덜하겠지요
많은 걸 바라는게 아닙니다 기계를 안 빼겠다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가 바라는 건 코로나로 인해 3년 동안 사용 중지 된 시간을 보상해 달라는 것 입니다.
그저 앞으로 살아갈 길을 마련할 시간을 조금만 달라는 겁니다!
처와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을 포함하여 3남매를 둔 한 집안의 가장으로써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하면 눈앞에 마주한 현실은 참으로 암담합니다.
저희 가정뿐 아니라 현재 같은 업을 하고 있는 여러 아버지와 어머니 또한 같은 심정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도와주세요 여러분!
힘 없는 소상공인의 처절한 호소에 제발 귀를 기울여 주세요...
"철수방침에 소상공인 다 죽는다"[소규모편익장비 철수 반대] < 한 발떼기 < 기사본문 - 뉴스클레임 (newscla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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