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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면 10년이다, 그때 되면...
이라고 생각했던 게 하나 있어요.
그게 올해인데,
.....
아직은 내가 성공하지 못했으니, 라는 , 약간 지각하는 게으름뱅이의 마음이 올해들어 조금 있었어요.
그 전까지는, 시간의 흐름에 촉박하게 살아왔고,
3년 전에만 잠깐 뒤를 돌아볼 시간이 있었고,
다시 촉박하게 지내다가,
딱 시계가 10년을 가리키니,
딱 모든 게 이제 끝나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 있죠.
지각하는 인생....
인 것 같아요.
3년 전 기회가 잠깐 있었는데,
신이 장난질을 치는 건지, 바람을 불어 손에 잡으려던 기회를 다시 후후 불어 날려서,
뒤로 미루고, 다시 기억나지 않게 하고,
어떻게 멍하니 있다가 10년이 되니,
기회가 날아가서 없어져버린 것 같아요. 늘 그 자리에, 제주도 하르방처럼 가만히 있을 것만 같던 그 기회가.
잘 된 것 같아요.
전 그냥 이렇게 살아야겠어요.
아직 내가 모자르다고 생각하고, 내가 더 잘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시간이 필요하다,
늘 지각하는 자의 변명처럼, 시간이 모자르다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지금 이제서야 인생에 집중할 기회가 생겼어요.
어쩌면 남을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 사는 방법을 이제 다 깨달은 것 같아요.
심플하게 살고 있거든요. 어디다 잘 보일 일 없이.....
나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고 있어요.
돈만 보면서......
돈 없던 게 너무 싫었거든요.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살 집 못구하니까, 그럼 결혼 못 하니까.)
하나하나, 인생의 고민들을 해결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어쩐지 며칠 전에 기분이 이상하더라. .....
이렇게 살다가 늙겠지요. 뭐......
모두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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