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나 웃대등을 돌아다니다 보면 일본인을 원숭이로 표현하여 비하하는 글이나 그림 사진등을 흔히들 볼수 있다.
그런데 과연 우리들은 그들을 그렇게 비하할만큼의 국민의 의식수준을 가지고 있을까?
난 현재 감리를 하고 있다.
공사 현장이나 건설 현장에서 건축법규 상이나 기술적으로 잘못된것을 바로 잡고 현장소장들에게 기술적 자문을 해주는 일을한다.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2년이란 기간동안 많은 현장을 돌아다니며 정말 많은 사람들을 대한다 모두가 이해관계에 얽혀 있는사람들..
그런데 재미 있는것은 나도 모르게 이일을 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 대한 의식수준 이란걸 생각하게
 되고 내가 그토록 미워하는 이웃섬나라 일본 인들의 의식 수준과 비교하게 된다는 것이다.
거두 절미하고 결과는 하기 싫은 말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의식수준 정말 참담하다.
굳이 일본과 비교할순 없다.
다만 우리가 모든 면에서 한수 아래라고 생각해 왔던 저기 필리핀이나 태국 정도수준의 의식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다리가 왜그리 쉽게 무너지고 
어제까지 멀쩡하던 아파트가 오늘 무너지고..
지하철 도시가스 배관이 터져 몇백명식 죽어 나자빠지고...
왜그런지 아는가?
건설현장에서 몇칠만 있어보면 그답은 바로 나온다.
대부분의 현장소장들은 말한다.
훌륭한 감리란 불법을 빠져나가게 도와주는 감리가 훌흉한 감리이고
이렇게 시공하면 불법이라고 안된다고 말하는 감리는 능력없는 감리라고..
감리가 말한다."이렇게 시공하면 이러저러한 이유때문에 부실시공이 될수 있으므로 하지 마시오"
그럼 건축 소장은 말한다."내가 어느어느 관공서에 아는 사람이 있는데 거기 예기해서 빠져나가도록 
                         하겠다"
근데 정말 비참한 현실은 정말로 정말로 건축 소장 말대로 된다는 것이다.
분명 법적으로 안되는 것인데 결국 관계 관공서에 아는사람 몇명만 있으면 그게 되는것이다.
일본을 욕하고 비하할 자격이 없다.
비하 란 높은 위치나 높은 의식 수준을 가진사람이 그렇지 못한 자를 우롱할때나 쓰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사람 들의 의식수준은 이세상 어느 누구도 함부로 비하 할만한 의식 수준은 못된다.
경제는 2류고 정치는 3류고 의식수준은 4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