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가 없어도 되는 세상에서 살고싶다!!!!!!ㅠㅠㅠㅠ
위가 약해지면서 몸통에 뭐가 조금만 조여도 금방 체하는 저주받은 몸이 되었습니다ㅠㅠ
그 다음부터 브라를 안입어도 티나지 않는 옷들을
열심히 찾아 입고,니플패드가 나온 뒤엔 열심히 붙이고 다녀요.
근데 참 니플패드도 귀찮고 불편하고....
브라 안입어도 티안나는 옷 찾을때마다 내가 뭐하는거지 싶고 그래요.
사실 테이프 하나 차이로 민망하고 안민망하고가 갈리는건데
그래서 해외등등에서 하는 노브라운동이 참 반갑습니다.
우리나라도 좀 인식이 자유로워지려나...기대했는데 아직 먼것같아요.
가로수길에서 모델같은 외국인 언니야가 타이트한 민소매에 노브라로 지나가서
저는 '아..부럽다 나도 저러고 다녀도 되는 사람이면 좋겠다' 생각했는데요
이 사람과 마주지나온 모든 사람들이 무표정으로 지나친 직후 자기들끼리 '봤어??봤어??'하는 걸 보고(여자분들 2팀정도)
아 아직 멀었구나 싶네요ㅠㅠㅠ
오유에서도 외국인 움짤에 노브라 드러난걸로 댓글에서 점찍고... 감사합니다른이름으로..드립이 있고 해서 씁쓸했어요ㅠㅠ
브라가 보정속옷들처럼 멋진 옷을 입을 때 선택적으로 착용하는 정도가 되면 좋겠네요.. 넥타이처럼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