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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욥은 재벌부럽지 않은 부자애다가 늙은 여우같은 마누라와 다큰 사자같은 아이들, 그리도 베풀기도 베풀어 인덕도 많은 사람이다.
그렇기에 신과 악마는 욥을 자신들의 시덥지 않은 내기에 재물로 삼는다.
2.욥의 가정에 날벼락이 쳤다. 무슨 영문인지 가산과 자식들이 죽고 아내는 욥을 욕하며 사라졌고, 욥은 괴질에 걸려 어제오늘한다.
3.욥의 친구 세놈이 등자하는데 엘리바스,빌닷,소발 이다.
4.욥기의 대부분이 이 세얼간들과의 대화이다.
엘리바스는 데만(정확한 위치 불명)사람으로 과거의 전례를 들어 욥이 고통당하는 이유를 설명하려한다.
빌닷은 수아 사람으로 욥이 죄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로 욥의 고통의 원인을 설명한다.
소발은 나아만 사람으로 유대교 교리에 비추어 욥이 고통당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5.이때 갑자기 지나가던 엘리후가 불쑥 나타나 세얼간이를 무안하게 만든다.
엘리후의 말을 이렇다. 고통으로 점철된 고난이 정죄가 아니라 교훈을 얻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6. 그후 욥기의 작가는 결론 부분을 서술하고 욥은 이전보다 더 많은 재산과 가정을 회복하고 장수했다라고 기술하고 끝을 맺는다.
7.욥기를 마치며.
부처는 보리수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욥 은 고통속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었을까?
깨달음을 얻지는 못하고 엘리후(작가의 페르소나)란 사람이 독자에게 말한다.
"삶의 고통은 신 때문도 아니고 자신 때문도 아니다."라는 것과 "신의 섭리는 인간따위가 알수 없다"이다.
8.욥기의 한계.
애초에 욥이 개고생을 한건 신과 악마의 노름때문이다.
작가는 신과 악마가 존재하고, 세상에 간섭하고 있으며,신은 선하고 악마는 악하다는 절대적인 존재를 상정하고 있다.
그리고 욥이 개고생을 겪게 한 악마와 그걸 허락한 신이나 그놈이 그놈인 다 개.쌍.놈.들이다.
이런 얘기는 요즘의 원숙한 얘들할테 들려주면, 콧방귀도 알뀔거다. 요즘 애들이 얼마나 원숙한대.
p.s 소문만 무성하고 실체를 모르는 한번망했다가 나중에 더 잘된 사람들이 이야기는 지금도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한다.
옛날 고대에서 부터 이런 얘기가 나오는걸 보니, 정말 사람은 예나지금이나 똑같다.
그리고 진짜 피해자인 전처와 죽은 자식은 누가 위로해주고 보상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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