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스토리(1) "늦은저녁"

흠... 그림그릴줄알면웹툰으로하면좋으련만 ^^;

누군가나에게이런말을했다.

"네가가진부동산등을제외하고현찰 1억이있다면하루에만원씩만도박을하면된다."

외부실무자들과약속이있던어느날, 나는늦게사무실에출근했다.

관리팀장이누군가와통화를하고있었고꽤나난감한표정을지으며뭔가를달래는듯한

대화를이어가고있었다.

이후통화가끝나고그당시출장중이였던사무실대표로부터연락이왔다.

이래저래통화내용을들으니고액배팅유저에대한내용이였고사무실에서개인업무를

보고있던나에게관리팀장이전화기를건냈다.

홍대표 : 최실장지금실버쪽회원한명이오늘 5천정도잃은거같은데니가통화해서잘

달래봐

대표와의통화를마치고회원정보와입출금배팅내역을살펴본나는주저없이해당회원에게

전화를했다.

시작은항상똑같다 "고객님늦은시간에죄송합니다. 실버카지노입니다. ~~~~~~~~~~~"

일단나는여느회원과마찬가지로그들의얘기를경청한다. 절대중간에말을끊거나

회유하려하지않고 "네" "맞습니다" "그렇군요" 이렇게 10여분이흐르면비슷한대화가

반복된다.

회원대화요점 : 뽀찌주세요를최대한멋있게말씀하신다. 그런데 2년전에도회원으로

등록했다가 3억정도잃었는데아무도자기한테신경써주지않아서회원

탈퇴했다고한다.

일단상부에보고후다시전화드리겠다는멘트를남기고통화를마친나는예전정보를

검토했다. 회원의말은사실이였다. 흠.... 우리사무실은왠만해서회원들의이런요청은

개무시가원칙이다.

나는홍대표에게전화를했고상황설명을한후어느선에서정리를하는게좋을지의견을

제시했다.

그게그회원과의시작이였고내가만약정시에출근을해서퇴근을했다면이이야기는

시작하지않았을것이다.

그날그 "늦은저녁" 나는또하나의카지노스토리를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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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토대로스토리연재를할예정이니혹시도박에빠져계신회원님이있다면이글을필히필독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