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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aw_19946
    작성자 : 법억울
    추천 : 1
    조회수 : 631
    IP : 14.33.***.42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7/05/08 02:05:11
    http://todayhumor.com/?law_19946 모바일
    억울한 피해자 입니다.<긴글주의>
    우선 제 글 재주가 형편없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다소 좀 길더라도 양해 좀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세요~




    작년에 친구의 소개로 고수익의 직업이라면서 면접을 보고 해외 가이드 일을 하러 갔었습니다.
    면접당시 숙소제공 및 차량 대여까지 해준다고하여 좋은 조건이라 생각이 들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갔었습니다.

    한국에서 하고 있는 일을 정리하고 혼자 살던 월세집까지 정리를 하고 부푼 마음으로 코타라는 곳에 도착했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이야기 했던거와는 다르게 3개월동안 기숙사 제공이 였으며 
    가이드 일 도중에 기사님 페이를 초반에 회사에서 지불해주는 대신 제 돈으로 차를 렌트하라는 것이 였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이야기 한것과 다르다며 반론을 제의하자 렌트해주는 대신 그럼 저보고 기사님 페이를 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로인해서인지 회사의 말도 안되는 잦은 심부름과 한달동안 40만원도 채안되는 돈을 벌고 생활하고 있던 환경은 힘들었고 
    같이 갔었던 동생과 한국으로 돌아갈까 라는 이야기를 종종 나누고 카톡으로도 이야기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이 내용을 어떻게 알았는지 여행사 간부급 관리자가 숙소로 와서 
    블루투스키보드로 동생 머리를 가격하더니 저의 빰을 친후에 동생과 저를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도망칠곳도 없고 도망치지도 못한채 6시간동안 감금되어 있었고 말도안되는 
    이야기로 숙소비와 렌트비를 내놓으라는 협박을 받고

    친구에게 돈을 빌려 계좌이체를 하니 그제서야 그냥 짐싸서 나가라고 하더군요..
    당시 숙소는 외진곳에 있어서 차가 없으면 걸어서 공항까지 5,6시간 걸리는 장소였어요.
    한푼도 없이 대중교통 또한 거의 없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생을 양쪽으로 포박하고 유유히 떠나더군요.

    그렇게 어렵사리 도망나온 후 친해진 현지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 친구덕분에 쿠알라룸푸에 있는 
    한국 대사관까지 갈수있게 되었으나 대사관에서는 그 여행사에 제가 쿠알라룸푸에 있다고 알리고 
    그 동생이 도망칠거라고 잡지 말라며 알려주어 신변을 더욱 위험하게 하더군요.


    이 사실을 가족에게 알린 후 부모님이 보내주신 돈으로 다시 한국에 나올수 있었고

    맞아서 부러진 앞니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판정을 받고 1년이상 치료를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입원중..우연히 가해자가 한국에 나와있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고,

    신고를 하기 위해서 서초경찰서에 신고하였더니 제 주소를 묻고 (부모님집 주소를 대자) 
    용인경찰서로 가서 신고해야한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외출 허가증을 받고 용인경찰서를 가자 
    가해자의 주소가 어떻게 되냐고 다시 되물어보는겁니다. 잘모른다고 대답을 하니 신원조회를 하시더니 가해자와 통화 후 
    일산경찰서로 가서 신고접수를 해야된다고 그래서 다시 고양경찰서까지 가서 신고를 하게되었고 
    결국 고양경찰서에서 수사를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가해자를 소환하여 대질심문이라는 것을 2,3차례정도 하게 되었으며, 
    제가 가지고 있는 증거는 4시간 분량의 녹취록, 폭행으로 인한 앞니가 부러진 치과 엑스레이와 진단서, 
    강남세브란스에서 입원한 기록과 1년이상 치료를 해야된다는 의사 진단서와 협박 당할 당시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구조요청을 한 카톡내용 
    계좌이체한 내용, 같이 폭행당한 동생, 거짓말 탐지기 결과 내용 등 

    증거를 제출할수있는 부분에서는 최선을 다했으나 해외에서 일어난 사건은 영상말고는 증거로써 불충분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봤더니..

    만약 제가 해외에서 죽었으면 해외로 가서 수사했을거라고 이야기 하시면서 그런데 지금 살아 있지 않냐? 라고 하시더군요.

    그 일로 인해 일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였습니다. 불면증이 심해 2,3일 정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 
    잠에 들더라도 꿈에 그 일들이 나타나 소변을 지리는 등 하루하루가 지옥같았죠..

    부모님에게 손을 빌리자니 부모님도 경제적 형편이 현재로써 여유가 되지 않으시고 
    피해자지원제도 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문의를 해보았지만 
    해외에서 일어난 사건같은 경우 지원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 저도 한국 사람인데요? 제 나라 국적이고 제 사람한테 피해를 받았는데 왜 안되냐고 " 그랬더니 
    법이 그렇게 되어있어서 도움을 못준다는 겁니다.

    그럼 저는 어디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라고 물어보니 잘모르겠다고 하고 아무 말을 안하시더라구요.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채 거짓말 탐지기 결과가 제가 진실로 나오고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서 검사 판결을 기다리고 판사 판결까지 기다렸습니다.  

    하 그런데 1년 다되도록 기다린 결과가 벌금 300만원으로 끝났습니다.

    판결문을 가지고 무료법률사무소에 자문을 구했는데, 벌금이 적게나왔으니 합의금은 많이 받을거라면서 서류를 챙겨오라는 등
    얼렁뚱땅 이야기하고 이 서류 챙겨오라고 A4용지에 체크된 종이만 주고 

    사설 변호사를 찾아가서 문의해보니 이정도 죄목을 가지고 300만원 밖에 안나온건 경찰쪽이나 검사쪽 빽이 있는게 아니냐 
    아마 민사를 걸어도 승소확률이 낮을것이다 그래도 한다면 선입금 500만원 준비해서 오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이 결과를 보려고 1년동안 참고 기다렸나, 왜 나는 이 나라에서 정말 힘들 때 도움 한번 못받나 깊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진짜 형사님 말대로 제가 죽지 않아서 제 억울한게 표출이 되지 않은건지 ..저때문에 힘들어하는 가족들도 보기에도 힘들고 

    최근에는 진짜 자살을 하고싶다 라는 생각까지도 들고 있구요..

    좀 긴글이였지만..용기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러사람들이 도와주셔서 올리게되었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두서 없이 썼지만 이해해주시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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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05/08 12:38:43  14.39.***.8  어늘의유머  71794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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