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사이트 돌아다니다가, 오유를 접하게 됐고, 눈팅만하지만 너무 좋아서 매일 들어옵니다.
그런데 가끔 박정희대통령에 대해 안좋은글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계속 불편했어요.

나중에는 너무 불편해서 그냥 사이트를 옮기자해서 일베라는 곳에 갔는데, 도저히 있을 곳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이글이 해결책이 될까 싶어 적어봅니다.

단순한 가설과 주관적 내용이고, 제가 주장하려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 구분하는 것은 굉장히 난해하다는 것입니다.

일단 농경사회와 산업사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농경사회하에서는, 현실적으로 민주정치가 힘들고 왕정이 가장 무난한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산업사회는, 난이도가 높긴해도 민주정치가 실현 가능한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60년대 한국은 어떤 사회인가? 에대한 물음이 필요합니다. 여러매체나 어른들의 이야기를 통해 추론해보면, 산업사회라기보다는 농경사회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원주민에게 스마트폰을 준다고 그 지역이 산업사회가 되는것이 아니듯, 몇몇 물건들이나 시설을 활용한다고 해서 산업사회는 아닐 것입니다. 중요한것은 그 국가의 국민들이 산업사회를 이룰수 있는지가 중요할 것입니다.

정리하면 60년대 농경사회의 모습이 강했던 한국이, 복잡한 상황속에서 민주정치체재하의 운영이 되었고, 이 상황속에서 과연 어떻게 산업화를 시킬것인가? 입니다.

단순한 상황속에서 민주정치를 한다해도 꽤 난이도가 높은 정치로 생각하고, 전세계 어디에도 민주정치를 이상적으로 실현한 국가는 아직 없다고 보고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정치하에서 산업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했을 것으로 봅니다.

결론을 지으면 농경사회를 계속 유지하면서 민주정치를 할것이냐, 일시적으로 독재정권을 통해 산업화를 할 것이냐 하는 선택이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산업화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에게 힘이라는 것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농경사회의 국민보다 산업사회의 국민이 더 큰 힘을 갖을 수 있습니다. 사실 그 어떤 독재정치하에서도 이런 산업화와 같은 정책을 실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박정희를 다른 독재정치와 같은 맥락에서 보지 않습니다.

또한, 산업화라는 복잡한 과정을 단기간안에 성공시키려면, 무수한 고민들이 필요합니다. 단순한 감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치밀한 계산이 요구 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교육체재에 따라서, 지금과 같이 국영수 위주로 공부하는 친구들 정도의 형태로 실력을 갖추었다면 절대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자연스럽게 고민을 했기때문에 가능했으리라 봅니다.

어떤 사실이 아닌 추측에 대한 제 의견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움직임 만으로 그 사람의 마음을 판가름 할 수 있을까? 라는 것입니다. 

외적으로 들어나는 행동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이나 성격에 의해서기도 하지만, 그 사람의 목표에 의해서기도 합니다. 박정희가 목표로 했던 것이 무엇이며, 그것이 한국사회에 얼마나 중요했을지도 같이 고민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떤사람이든 쉽게 비난하지 않는 오유가 되길 바랍니다.
제 글이 불편하시다면 제가 떠나도록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