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도쿄여행 입니다.
이날 경로는
츠키지 어시장 > 오오에도 온천 > 아키하바라 > 롯본기 > 숙소 입니다.
츠키지 시장은 새벽~아침에 주로 운영한다고 하여 아침일찍 이동했습니다.
아침 츠키지 시장 입구 입니다.
이른아침에도 많은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츠키지시장은 저같은 관광객도 많았지만,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주였기때문에 대놓고 사진찍기는 좀 어려웠으며,
도매시장쪽안에 들어가면 경비원들이 사진촬영을 제제했었습니다.
때문에 아쉽게도 사진은 소매시장쪽으로만 있습니다. ㅠ
도매시장은 규모도 크고, 경매하고, 생업하는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있어서 정신없었네요.
소매점쪽은 우리가 아는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류만 있는게 아닌 각종 잡화들도 취급하고 있었고,
다만 우리나라에서 볼수없는 가장 큰 차이점은
일본은 가격표가 다 부착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가격표가 있긴하지만,
가격변동이 심하다는 이유로 가격표가 잘 없습니다.
그래서 이거 얼마에요? 라고 항상 물어봐야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바가지를 씌운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일본에서는 뭐 물어볼거 없이 여기저기 둘러보며 구입할수가 있어 보였습니다.
젓갈도 팔고있고요.
일본 오유징어도 있었습니다.
생긴게 참 닮아서 그런지 반갑고 정갑네요.
아참 신변보호를 위해 수정한거 깜빡함
사람들 모여있길레 뭔가 했더니, 참치 부위별 해체하는작업도 볼수있었습니다.
중간부터 보긴했지만 참치가 크네요.
식칼, 그릇 같은 주방용품도 팔고있었습니다.
물론 길거리음식도 볼거리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보니 아침을 안먹었다!
(사진 펌)
어시장인 만큼 방송에도 알려진 초밥장인집이 몇곳있지만,
한국에서도 초밥 잘 안먹어봤는데 기다리는시간 길고, 갈만한 레벨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일본에 많이 알려졌다고 하는 스시체인점중 스시잔마이 본점으로 갔습니다.
이곳도 역시 많은사람으로 채워졌습니다.
약간 자리정리하는 시간을 기다린뒤 입장하였습니다.
자리셋팅.
역시 일본은 카운터석에 앉아야죠.
일본에 온만큼 아쉽지 않게 비싼초밥 먹어야지 생각하며 메뉴판을 봤고,
3000엔(3만원 정도) 짜리 세트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자마자 곧바로 제 자리 앞에서 초밥을 만들어주기 시작합니다.
일본에선 이런식으로 카운터에 둘러 앉는 식당이 대부분이라서 음식만드는 과정들을 지켜볼수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식당에서 음식만드는 과정은 안보이잖아요? 그만큼 메뉴에 자신있다거라 그런느낌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혼밥은 일상입니다.
완★성
지금까지 혼밥하면 라면이나 패스트푸드로 떼웠는데 3만원짜리라니!! ㅠㅠ
연어알이 이렇게 컸었나??
새우초밥이 생새우 입니다.
성게알은 진리입니다.ㅠ
각각 뭔지도 잘 모르고 무작정 먹었는데
초밥이 입안에서 녹는다?
지금까지 부페에서 주는 초밥은 거짓이었엉.
지금까지 맛보지못한 푸짐한 아침이었습니다.
든든한 아침을 뒤로하고 다음경로인 오오에도 온천으로 이동합니다.
전철을 타며 늦은 아침의 일상을 보고,
늦은 아침의 흔한 직장인들
목적지에 도착하여
온천쪽으로 이동합니다.
일본의 오오에도 온천입니다.
저는 미리 입장권을 뽑아놓은 상태이므로 바로 들어가면 됩니다.
아침을 고오오급 초밥을 먹고, 무더운 여름날씨를 피해 온천을 즐기고 나오면 해가 조금 지면서 쾌적한 오후를....
그리고 보니 지금시간이 9시 50분 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