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너무 바빠서 글을 못올려서 밥먹고 글한편 올릴까 하는 생각에 봤는데 저축글이 올라와있었습니다. 왠만한 계산은 직접해보고 내눈으로 봐야 믿는 편이라서...

우선 들어가기전에 절대 까려는 의도는 아니니 작성자님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읽어보니... 유니버셜기능이 들어가있는 그런 보험류의 상품을 실제사례에 적용시켜 놓은 글 같았습니다.

읽어보고... 음... 좋군.... 저런방법이 있을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제가 계산을 해봤습니다. 사실 의문점이 있었거든요.

첫번째 남자의 가정이 여자를 돋보이기 위한 너무 극단적인 가정이 아니었나 그래서 남자의 돈이 너무 작아보인다는 느낌

둘째, 여자돈은 4.5% 복리로 커져가는데 대출이 5.5% 복리로 커져가는군 1.5%의 차이기는 한데... 10년이라는 시간을 여자가 먼저 벌어놓았다고 해도 과연 저정도까지 차이가 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었습니다.

약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례를 그림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남자를 보죠. 남자가 매월 76만원씩 저축합니다. 그리고 10년이 되어 1억이 되었다고 합니다. 연복리 4%로 투자해서

저는 첫번째 어 왜 이거 뿐이안되 라는 느낌이라서 직접해봤습니다.

매월 적립에 연복리라서 이렇게 계산하면 안되지만 일단 직관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계산해보면 약1.1억원이라는 돈이 나옵니다. 더 정확히 계산하기 위해서 재무계산이나 엑셀조금 사용하시는 분들 FV를 구해보면 약1.12억 안되는 돈이 나옵니다. 왜 76만원이라는 숫자를 넣었는지 모르지만 만약에 보험사 시스템에서 약 76만원이 들어가면 1억원이 나온다고 했다면... 연복리 4%가 공시이율이라서 그런듯 하내요. (제가 처음 보험을 접했을때 공시이율대로 하면 왜 내가 계산한것 보다 항상 작게 나올까 하는 의문점의 시작이었는데... )

일단 1억원 나온다고 계속 가보겠습니다. 그런데 10년만에 모은 1억원 중 8천만원 쓰고 2천만원은 둔다고 했고, 매 10년마다 이벤트가 발생해서 1억원 모은돈이 계속 나가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남자는 처음에 10년만에 모은돈 1억 중 8000만원 쓰고 남은 돈이 30년동안 연복리 4%로 굴러가게 되어서 이 남자가 60대때에 노후를 보낼 자금이 되게 됩니다. 약 6480만원이 되내요.  이것도 공시이률 4%와 일반 연복리 4%의 차이때문에 그런듯하내요 작성자님은 5000만원이라고 하셨으니까요

2. 여자를 살펴보겠습니다. 작성자님의 예를 그냥 쪼개어서 보면

여자는 매월 76만원씩 연복리 4%로 그냥 30년 투자하고, 여자나의 50대때는 그동안 모은돈을 10년간 즉 60대가 될때까지 그냥 연복리 4%로 투자하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남자와 동일한 이벤트가 발생할때 약관대출을 이용해서 쓴다는 거였습니다. 이대 대출금리는 연5.5%

그래서 그림에서의 빨간색들의 합이 되게 됩니다.

8000만원 30년 5.5% 연복리, 1억원의 20년 5.5% 연복리, 1억원 10년 5.5%연복리

그러면 여자의 투자돈은 재무계산기나 엑셀로 계산한 좀 더 정확한 연복리 30년 금액은

5.27억원 이 돈이 10년동안 4% 연복리 쳐도 초입계산이냐 말입계산이냐 다르겠지만 7.8억 ~8억사이의 돈이 나오게 됩니다.

앵 뭐야 여자 돈은 이자를 빌려쓰니까 -라는 갚이 나오내요.

여자의 돈은 8억이라고 쳐줘도 이자의 합계약이 8.6억이라는 돈이 나옵니다. 6천손실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어 왜이렇지 하면서 글쓰면서 생각해보니 작성자님이 돈은 복리로 굴리고 이자는 단리로 갚으라는 말이 생각나서 단리로 계산해보니

단리로 계산하니 작성자님의 의도와 비슷하게 맞아 떨어질것 같더군요.

7.8억-5.77억= 약 2억원의 돈이 여자는 더 남게 되더군요

여자의 돈을 정확히 계산했듯이 남자의 돈을 정확히 계산하게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