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저 소개를하자면 인문계고등학교 고3되는 남자입니다.
또한 지금 공무원 준비한지 2개월됐거든요...
그런데 저가 공무원으로 진로를 정하기전에 이런저런 동아리 활동하다가 진짜 성격도좋고 얼굴도 이쁘고 가식이란것은 하나도 안보이는 한살어린 여자애가 있는데 1년간
동아리 활동하면서 가까워지고 그래서 지금 상황은 서로 그렇게 친하진않은데 만나면 인사하고 말놓는사이는 아닌 그냥 선후배사이입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그냥 이쁘다 정도였고 길가다가 만나면 어색해서 인사못하고 그랬었는데 몇달전부터 길가다가 인사했는데 갑자기 주머니에서 뭘꺼내더니 산타 지팡이같은
사탕줘서 고맙고 그랬었던기억이있어요 여기까진 좋은선후배사이였어요.
근데 만날때마다 인사꾸벅꾸벅해주고 그러니까 성격도좋고 얼굴도이쁘고 어느순간부터 여자로 보였죠..얘 혈액형이 A형이라 소심한면이있어요 다 그렇다는건아닌데 전반적인부분이 그래요 저도 a형이라 약간 소심한데 얼굴이쁜애보면 말도 잘못걸고 그런게있어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카톡을 요즘하다가 카톡도 성의껏보내줘서 더 마음에끌렸고요 정말 저가 공시생이아니라면 바로 고백했을꺼에요.. 얘마음은 그냥 선후배사이일지모르겠지만 저가 착각하는거일수도있지만 그냥 저는 얘가 하는행동이 너무이뻐서 관심이가요
그래서그런데 저가 진짜 공시생이란거 알고 마음도 참고그러거든요 얘도 저 공무원 준비하는거 알고있고요 그래서 마음을 안말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떤생각이드냐면 이제 고3인데 연애해도 괜찮지 않나?라는생각도 들고 아니야 난 공시생이야 공부해서 합격해가지고 멋있게 연락하자 라는 마음도있는데 또 그것도 합격할떄까지 기다리기힘들고 딴 남자가 가로채갈꺼같고 지금 사귀게되면 너무 행복할꺼같고..오만가지 생각이 다듭니다..
솔직히 공부하는데 저는 여자친구한테 몰두해서 신경쓰는편이라 공부를 잘 못하는걸 알고있어요..
그런데 여자친구가 그걸 알고 배려해줄지 모르겠지만 만약사귄다고해도 다른커플들보다 못해주는 면이 있지않을까 미안하게 될꺼같아서 그것도 겁이나고.. 뭐 고백해서 꼭 사귄다는 보장은 없지만...
고민이에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가너무 혼자만 애타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