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소설 28 Days Later를
한국에 맞춰서 새롭게 쓴 글입니다.
지루하시면 내려주세요 '_';;
새벽에 할짓없어 뻘짓하는 곧 광우소 들어오면 안팔릴 '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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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공식적인 군대입니다. 혹시라도 생존자가 있으시다면,
지금 이곳 XX시의 XX동에 있는 군사시설로 와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녹음 방송이야"
내가 들어온 문쪽에서 말 했다.
"언제부터 이런 방송이 나온거죠?"
"아마 감염자가 나온뒤 부터니까.. 2일 쯤?"
"2일이면.. 후.."
"왜?"
"아..아뇨.. 살아있을리는 없겠지만 걱정되는 친구가 있어서.."
"희망은 버려, 여기에있는 우리와 전세계에 있는 녀석들을 세어보면 아마
손가락으로 다 셀 수 있을거야"
2일 전, 갑작스럽게 사건은 시작되었다.
[회상]
"여기는 남대문 사거리입니다, 숭례문이 불타고 나서 꽤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요,
완공일을 얼마 남기지않은 상황에서 현재 상황을 묻고자 현장 관계..."
'콰드득...!!'
TV를 보고있던 순간 놀라움을 금치않을 수 없었다.
생방송으로 진행중이던 인터뷰는 관계자가 나오기도전에
누군가에의해 아나운서의 목이 물려버렸다.
"꺄아아악!!!"
"뭐..뭐야!! 저 놈 떨어뜨려!! 생방송이라고!!"
방송 관계자들 역시 혼란스럽게 움직였다.
많은 사람들이 전부 그쪽을 응시하고 있었고,
"좀 떨어져요!! 뭐하는 짓입니까!!"
목을 물고있던 그 사람은 떨어지지 않은채로
남대문을 가리고 있던 막에 부딪혔다.
순간 가리개에는 피가 흥건하게 묻혔고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소리로 비명을 지르며
그 현장으로부터 도망갔다.
"야!! 카메라 꺼!!"
'치이이이이익'
이윽고 TV의 신호가 사라지고, 다시 스튜디오의 화면으로 돌아왔다.
"방송사고로 인해 생방송에 차질이 생긴것같습니다.
잠시 후 다음 프로그램을 방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방송이 끝났다.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거지..?
'쿵!쿵!쿵!'
"야! 문좀 열어봐!"
"어? 세호냐?! 무슨일이야?"
그렇게 말하며 문을 열었다.
그리고 이윽고 난 바닥에 쓰러졌다.
그 이유는..
"좀비 코스프레다!"
"아.. 깜짝이야.. 뭐하는 짓이야 이게.."
"재밌잖아, 뭐하고 있었어?"
"옷부터 좀 갈아입어라, TV 보고있었어"
"TV? 뭐 방영 했는데?"
"볼거없어서 TV 생방송 보다가 갑자기 방송정지 됐더라고..."
"정말?! 나 잠깐 컴퓨터좀 써도 되?!"
"그래, 손닦고 써라 키보드에 분장묻는다"
난 다시 TV를 보았고,
컴퓨터를 하던 내 친구는 무언가를 찾아낸듯이 날 불렀다.
"야..!야! 이거봐봐..!"
"왜?"
"이거 뭐야.. 현실판 좀비라는데..?"
"뭐?!"
"광우병에 걸린 소를 들여옴과 동시에, 60억명중 2~3명이 갖고있다는 DNA 구성물질과 프리온의 결합,
그로인해 새롭게 생겨난 병균에 의해 감염되며.."
"그럼 감염은 접촉에 의해서인건가.."
"그..그런거 같은데.. 현재 경찰과 과학수사대는 근원지를 찾고 있으며, 최대한 인명피해를 줄일 방법을
모색중이다.. 라.."
"큰일이네 이거.. 대피 명령 같은건 없고?"
"응.. 그런거같아.. 어라, 새글이네..?"
"'현재 남대문 현장 사진'?"
'딸깍'
"야.. 설명해봐 이게 뭐야.."
"그걸 설명 할 수 있으면 내가 여기서 이러고 있겠냐.."
"지..짐싸라.. 혹시모르니까.."
'콰아앙!!'
"아 또 뭐야..?!!"
"여러분!!! 이것은 다 신의 심판입니다!! 드디어 하나님께서 노하신것입니다!!"
"뭐야.. 저거.. 교회목사아냐?"
"아놔.. 내가 이래서 기독교가 싫다니까.. 뭔일만나면 지들끼리 먼저 일어나잖아..
근데 차는 왜 터뜨린거래냐.."
"야 빨리 옷부터 챙겨, 식량이랑 세면도구 같은것도 챙기고"
"생필품 부터 챙겨야할거아냐"
"알았으니까 최대한 쑤셔넣어!!"
"근처에 방공호 같은거있냐?"
"야 잠깐만 또 새 글이다."
"'대피하실 분들은 지금 여기로 연락주세요'"
"010 - XXXX - XXXX.. 정말인가? 어쨌든 일단 연락해보자.."
'고객님이 통화중이므로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됩니다.'
"뭐야.. 계속 해봐!"
"알았으니깐 넌 짐이나 싸!"
"여보세요?!"
"장난으로 전화한거면 빨리 끊으세요 한시가 급합니다!"
"대피하려면 어디로 가야하는건지도 알려주셔야죠!"
"문자메세지로 통보할테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뚝..'
"흐.. 야.. 이제 어쩌냐.."
"뭘 어째.. 전화기 줘봐 부모님한테도 전화해야지.."
"그래, 난 어차피 부모님도 안계시는데 뭐 너희 부모님이라도 모셔야지"
"나 죽으면 잘 부탁하마 킥킥.."
"장난이라도 그런말하면 못써"
우스갯소리를 나누며 우리는 공포심으로 혼란스러운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었다.
'부우우우우우우웅...'
"무...문자왔다"
"너 올때 차 타고왔지?"
"그래, 위치는.. 40분거리 쯤일거야, 운전은 니가해라"
"알았어, 부모님은 전화 안받으셔?"
"으..응.. 어떡하지.."
"가는길에 부모님 집 들렸다가보자.."
"그래.. 일단 가자"
그렇게, 우리는 집을 나섰고,
생존을 위한 이 긴 글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를 울렸다.
---------- 다음 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