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을 잠시동안 쉬게되면서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국내여행정도로 생각했었는데... 비용 따지고보니 가까운 해외가는게 더 나을듯 싶어서 갑작스럽게 해외로 갔네요.
한번쯤 가고싶었던 일본으로 선택했지만... 영어나 일본어나 다 잘못하기때문에 걱정많았고, 혼자서 이런거 다녀본적이 없어서 불안하기도 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가기 잘했네요.
서론은 끝내고 출발부터 귀국까지 3박4일동안 사진올려볼게요.
출발은 인천공항에서 시작.
13시 비행기였기때문에 아침에 여유가 좀 있었습니다.
면세점 둘러보다보니 뭔가를 하길래...
막상 면세점에서 딱히 사갈만한건 없었네요. 담배 심부름정도...
출국절차를 마치고 탑승합니다.
참고로 진에어의 인천 - 나리타공항 을 탑승했습니다.
진에어 나리타공항행의 기내식 입니다.
주먹밥, 바나나, 빵, 잼, 물 입니다.
겨우 한두시간정도 비행이고 심플하네요...
바다를 건너 일본지역입니다.
당시 비가 좀 왔기때문에 날씨가 많이 흐렸습니다.
비때문에 그런지 비행기도 좀 흔들렸네요.
나리타공항에 도착하고 도쿄시내까지 가기위해 철도역으로 이동합니다.
진에어의 경우 1터미널을 사용하므로 역이 가깝게 위치했습니다.
다만 첫난관으론 나리타익스프레스 라고 도쿄역-나리타공항 기차표를 끊는데
대기줄이 좀 길었고, 미숙한 영어와 일본어, 손짓해가며 힘들게 끊었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굳이 대기줄에서 기다릴필요없이 자동발급기가 따로 있더군요....
이거 사용했으면 1시간정도 일찍 갔을텐데;
아무튼 이곳에서 나리타익스프레스 왕복권 발급, 스이카(교통카드) 발급,충전하였고 기차시간 까지 기다렸습니다.
무슨전철인데... 2층전철??
그리고 자판기... 도쿄내내 자판기가 많았습니다.
오랜시간 기다려 탑승... 애메한 시간이 된지라 기차내 사람이 없었습니다.
여행자를 위한 캐리어 보관함. 비밀번호를 설정할수있습니다.
나리타공항 과 도쿄시내까지 거리가 좀 멉니다.
기차를 타고 1시간걸렸네요.
도쿄역 입니다.
숙소(아키하바라)까지 가기위해서 도쿄역에서 두정거장을 더 가면 됩니다.
마침 퇴근시간이라 사람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전철사용하는거와 비슷하지만, 큰 차이점은 일본전철은 민영화되어있으므로, 같은 역이어도 회사마다 따로 취급이 됩니다.
그리고 회사별로 따로운영되기 때문에 환승시스템이 없습니다.
때문에 몇몇여행지에서 전철회사를 잘못알고 카드를찍어 직원한테 얘기하여 취소처리하고 그랬네요...
숙소가 있는 아키하바라역으로 ㄱㄱ
아키하바라역에 도착하여 바로 숙소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빨리 체크인하고 저녁을 먹을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숙소와 전철 사이가 좀 멀었네요. (괜히 값싼곳이 아닌듯)
숙소는 유스호스텔 처럼 외국인을 주로 하는 호스텔이었습니다.
2층침대 형태로 일본의 유명한 캡슐호텔... 은 아니지만 캡슐처럼 커튼을 치고 들어가 잠을 자면 됩니다.
딱 누워잠 잘만한 크기에요.
체크인하는데 직원분께서 영어를 알기쉽게 잘 하시더라고요...
카드키와 몇가지 시설안내, 주의사항을 듣고 짐 맡기고 저녁먹으러 갑니다.
다시 아키하바라역쪽으로 저녁먹으러 갑니다.
조금 늦은시간이었기 때문에(일본은 생각보다 가게 문들을 일찍 닫습니다.) 식당을 찾아야하는데...
라면집을 발견했다.
주문은 문앞에있는 자판기에서 메뉴를 고르고 식권을 주인한테 주면 됩니다.
저는 뭐가뭔지 아무것도 모르므로 가장 큰 버튼(?) 하나 골랐습니다.
일본에서 처음먹는 식사
면과 육수(?) 따로 나왔는데 면을 조금씩 건져서 먹는걸로 보여서 그렇게 먹었습니다.
괜찮긴했는데, 입맛에 맞진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일반적인 매운라면이 아닌 고기육수에 짠맛(?)으로 먹었는데...
제가 먹기에는 좀 느끼해서 그리 맛있게 먹진 않았습니다.
주로 퇴근하는 직장인들 30대~40대 남자손님이 주였는데 단골이 있는거 같기도 하고...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일본인의 입맛차이를 여기서 많이 느꼇네요.
그래도 묘하게 맛있어서 그릇을 비워냈습니다.
식당 나오면서...
시간이 좀 늦어졌지만 아키하바라를 조금 둘러보기로 합니다.
아키바하라역 근처 한국식당?
큰 전자상가 건물인듯 합니다.
오타쿠의 나라 아키하바라 거리 입니다.
생각보다 빠른시간에 가게 문들이 닫았기때문에 아쉬웠네요..
숙소가 근처니 또 오면 되니까...
눈앞에 보였던 타이토 오락실
아키하바라 거리에 오락실 건물이 여러개가 있는데,
대체적으로 1~2층은 인형뽑기, 그 위층은 격투게임, 아케이드게임, 체감형게임들 순으로 되어있습니다.
뽑기에는 인형말고도 피규어뽑기, 각종 잡화들이 있습니다.
밤 11:30 까지 영업하는걸로 보였습니다.
미쿠미쿠하게 해줄게
목메달고 죽어가는 귀욤(?)
뽑기에도 피규어가...?
아직 우리나라에 없는 아케이드 리듬게임 츄니즘 입니다.
우리나라 오락실도 잘 안가봤는데, 이거는 마지막날까지 상당히 재미있게 했습니다.
이거 출시하면 오락실에 줄곳 갈거같네요.
앞으로 많이 보게될 피규어와 게임들과 므흣한거 판매하는 뮬란..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이동하는시간만 더럽게 많이 잡아먹었네요.
다음날은 오전에는 정상적인 여행과 오후엔 파오후쿰척 여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