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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러전쟁 전선 상황은 2023년 1월 1일이나
2023년 3월 29일이나 크게 바뀐 게 없음.
3개월 동안 치열하게 싸웠는데
숨은그림찾기 수준으로 변화가 없음.
양측 병사들이 처절하게 싸우고 있는데
전선 변화가 거의 없다는 게 소름임. ㄷㄷ
전선에 큰 변화가 없는 이유는
양측 전력이 엄대엄 수준으로 비슷한 것도 있고
우러전쟁이 참호전, 시가전 양상이라
장기전으로 치러질 수밖에 없음.
그와중에 태어난 특이한 병기들을 소개해볼까함
지금시작합니다! 구식무기 예토전생 편.
구식전차 T-55가 전쟁에 투입되었다는 소식에
오늘은 구식 무기 예토전생으로 글을 쓰려고 함.
T-55 투입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라
그냥 흥미롭고 놀라움. ㅋㅋ
러시아군은 우러전쟁 1년 동안
너무 많은 기갑을 잃은 나머지,
치장 물자를 많이 꺼내다 쓰고 있음.
2차 세계대전 때 썼을 법한 개썩은 군용 트럭을
전선에 투입하지 않나
러시아군 상태가 굉장히 안 좋은 편임.
러시아군 상태가 이렇게 안 좋아지다 보니
군용트럭에 57mm 기관포를 올린
건트럭 수백 대를 만들어 운용하고 있고
100mm 대전차포를 슬금슬금 전장에 배치하고 있음.
'대전차포? 엥 그거 2차 세계대전 무기 아니냐?' 싶은데
2023년에도 쓰는 중임. ㄷㄷ
더 골 때리는 것은 이 대전차포를
후방 2선급 부대에서 쓰는 게 아니라
최전선 부대에서 쓰고 있음.
러시아군 선전 영상에 당당하게 등장함.
뭐 어쨌든 러시아군은 구식 무기를 이렇게나 많이 쓰고 있음.
무기 나이만 보면 110살, 90살, 80살 뭐 이럼. ㄷㄷ
러시아군이 쓰고 있는 수많은 구식 무기를 생각해보면
T-55 투입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었음.
T-62가 작년 여름에 투입되었으니
오히려 늦게 투입되었다고 볼 수 있음.
그리고 T-55만 투입된 게 아니라
T-54도 투입되었다고 함.
1951년도 산, 한정판 유물의 등판이라
군붕이 입장에선 군침이 싹 돔. ㅋㅋ
T-55가 도태된 구닥다리 무기지만
쓸 곳을 찾으면 의외로 많은 편임.
유사 포병 용도로 써도 되고, 참호에 박아 방어용으로 써도 되고,
후방 부대 전력 보강용으로 써도 되고 뭐 그럼.
전차 무덤에 있는 수많은 T-55를
꾸역꾸역 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껄끄러워질 수 있다고 생각함.
(70년 묵은 전차를 탈 전차병들은 죽을 맛이겠지만)
그리고 기갑 차량 1대 없이 알보병으로 움직이는
러시아 동원병 부대가 많은데
그런 부대에 뿌려주면 감지덕지하게 쓸 것 같음.
마지막으로 장난감으로 보던 T-55 전차가
우러전쟁에 등판했다는 점이 놀랍고 신기했으며
노후 전차를 폐기하지 않고 만약을 대비해 존버했던
벨기에 아저씨가 지혜로운 현자였고
T-55 등판으로 레오파르트1이
활약할 토대가 만들어진 것 같음.
레오파르트 1 불안하다고 생각했었는데
T-55면 널널한 매치업임. ㅋㅋ
전쟁 장기화로 70년 묵은 T-55가 등판하는 것을 보면
도태 무기를 함부로 폐기하지 않고
만약을 대비해 잘 보관해야 한다고 생각함.
구식 무기도 엄연히 무기이며
상황에 따라 언제든 예토전생해서 쓸 수 있음.
T-55가 현역이니 M48 패튼도 충분히 현역임.
(음?!)
예토전생 3줄 요약
1. 전쟁은 인력과 자원을 엄청나게 소모하는 블랙홀임.
2. 세계 2위 군사대국 러시아도 우러전쟁 1년 만에 망가짐.
3. 전차 무덤에서 T-54, T-55를 꺼내 쓸 지경에 이르렀음.
요즘 우러전쟁 동영상에 경운기가 은근히 많이 등장하고 있어서
경운기를 주제로 글을 쓰려고 함.
'전쟁사에 웬 쌩뚱맞게 경운기?' 싶겠지만
충분한 자료가 모였고 나름 의미가 있어서 그럼.
우크라이나군은 예전부터 러시아 보급부대를
타격하는 것을 좋아했음.
보급부대 타격은 쉽고 효과적인 전쟁 방법으로
할 수만 있다면 무조건 하는 게 좋음.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을 격퇴하기 위해
집요하다 할 정도로 보급부대 타격에 집중했음.
러시아군 차량기지를 발견하는 족족
하이마스 폭격으로 박살 냈으며
러시아 기갑을 확실하게 파괴를 위해
대전차 로켓 탄두 박격드론까지 등장했으니
유리 장갑 수송 트럭은 더 살아남기 힘든 상황임.
러시아군의 경운기 사용은 보급 트럭 부족 때문임.
보급 트럭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경운기에 손을 댄 것.
2023년 3월 8일에 찍힌
경운기로 화물 운반하는 러시아군.
이것이 자칭 세계 2위 군사 대국...?
세계 2위 호소인이 정답으로 보임.
경운기로 화물 운반하다 드론 폭격 당하는 러시아군.
이쯤 되면 안쓰러울 정도임.
짐도 밀가루 한 포대에 과일 몇 개 정도로 보임.
자칭 세계 2위 군대가 경운기를 쓴다고 비웃었지만
경운기 자체는 도수 운반에 비하면 선녀라고 생각함.
병사가 도수 운반하려면 개고생을 해야 하는데
경운기는 훨씬 쉽고 많이 나르기 때문.
고통스럽게 도수 운반하는 것보단
우크라이나 농가에 널려 있는 경운기를
긴빠이하는 게 좋은 방법임.
경운기를 긴빠이하지 못한 러시아군 병사는
어쩔 수 없이 유모차로 화물 운송함. ㅋㅋ
대량의 화물을 실어 나르는 경운기.
다시 보니 선녀 맞다.
농촌에 일하러 가는 농부들... 이 아닌
병력 수송 경운기로 기동하는 러시아군.
어이없고 웃기지만
요즘 우러전에서 등장하는 괴현상임.
경운기로 화물 운송하는 러시아군을 보니
삼국지의 목우유마가 떠오르고
'러시아군이 진짜 많이 약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듦.
마지막으로 만우절 개그인지 군용 트럭이 진짜 부족해서인지
러시아군이 군마 수송을 하겠다고 함.
퇴화하다 못해 저세상으로 가는
러시아군 상황에 할 말을 잃음.
3줄 요약
1. 요즘 우러전 동영상에 러시아군 경운기 사용이 자주 보임.
2. 보급 트럭이 너무 많이 파괴되어 어쩔 수 없이 경운기라도 쓰는 것.
3. 러시아군이 군마 수송도 하겠다고 함. 만우절 개그인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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