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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미 다녀온지 1달이 되가는데 이제서야 올리네요..
---------1일차
출발 전 김포공항 푸드코트?에서 먹었던 비빔밥입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조금 실망스럽긴했습니다...
대한항공 기내식입니다.
그냥 일반 편의점 삼각김밥과 맛은 동일했고 크기는 약간 큰 편의 삼각김밥이었습니다.
애매한 비행시간대에 적당한 요깃거리였습니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자판기에서 사먹은 레몬티입니다.
우리나라 cu 등에서 파는 엄청 단 레몬티 그 맛과 동일합니다.
일본 와서 가장 사랑하게 된 음료 중 하나입니다.
일반 펩시가 아니라 탄산 2배의 펩시입니다. 처음 먹을 땐 그냥 음? 이게 2배? 싶은데
이거 마시고 다른 콜라 마시면 살짝 김빠진 콜라 먹는 느낌 들 정도입니다.
더운 날 콜라가 생각날 때 머릿속으로 그려지는 맛 그대로를 재현해냅니다.
첫날은 숙소 도착 시간이 9시 경이었기 때문에 식사를 편의점에서 때웠습니다.
물론 밖에 나가서 사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일본에 온 이상 편의점 음식을 경험해보고 싶다던 일행들의 의견이었습니다.
저 양을 3명이서 모두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은 몇번 와봤지만
편의점 음식을 먹을 떄마다 느끼는 점이 있다면 아직 우리나라 편의점 음식은 멀긴 멀었구나입니다.
우리나라 편의점 음식도 최근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발전하는 추세이지만
가장 큰 차이가 결국엔 퀄리티입니다. 다른 것보다 우리나라 편의점 음식들은 뭔가 편의점 음식 특유의 향과 맛이 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일본 편의점 음식들은 그냥 식당에서 파는 맛이 납니다. 이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제 입맛이 싼건지는 모르겠으나 7시 방향에 있는 덮밥의 경우 제가 일본에서 먹었던 모든 음식 중에서 순위권 안에 들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이건 야끼소바인데.. 일본와서 야끼소바 몇번 식당에서 사먹으니 맛은 있지만 진짜 충격적으로 비싼걸 매번 느끼고 나서부터는
그냥 편의점에서만 사먹습니다. 솔직히 맛에 있어서 편의점 야끼소바랑 식당 야끼소바랑 큰 차이는 못 느끼겠습니다...
옆에 흘린 야끼소바 면은 그냥 무시해주시고...
이건 사먹고나서야 안건데 sns 등을 보니 일본 여행갔을 때 꼭 먹어봐야할 편의점 음식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런거 모르고 사먹긴했는데 정말 맛있긴합니다. 빵이 쫀득쫀득하더라고요.
---------2일차
2일차 첫끼였습니다. 오사카 구로몬 시장에서 파는 음식이었는데
왼쪽은 스테이크, 오른쪽은 장어 구이입니다.
그리고 저도 일본 여행 초심자라면 초심자이지만 한가지 팁 드려보자면
구로몬 시장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재래시장 생각하고 이것 저것 마구 사먹지마세요.
진짜 비쌉니다. 참고로 사진에 있는 저 스테이크, 장어가 합해서 3만원인가 2만 5천원인가 그럽니다.
품질이 좋은만큼 가격도 높은 편입니다.
3천엔, 2천엔 이러니까 이것저것 사다간 예산 하루만에 거덜날 수 있습니다....
이건 일본 특산품인 흰딸기....
하나 먹어봤는데 달긴 달더라고요.
당시가 딸기 제철이었던지 여행내내 딸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싼 가격은 아니긴합니다. 즉석에서 손질을 해서 알을 발라주십니다.
시장 끝자락에 있던 주먹밥집이었는데 소세지는 먹진 않았고
왼쪽에 있는 고기덩이가 주먹밥입니다.
비쥬얼만큼은 맛있지 않습니다. 그냥 먹을만합니다.
이 곳은 난바파크스에 위치한 하브스라는 유명 맛집입니다.
점심 시간대에는 파스타 등의 식사류도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우리나라에는 '디저트 맛집' 으로 오사카 자유여행 필수 코스 중 한 곳이 된 곳입니다.
저는 이번이 2회차 방문이었는데 솔직히 오고 싶진 않았었습니다만 나머지 일행들이 전부 초행이었던지라....
이건 초코케익....
솔직히 다시 방문을 하고 싶지 않았던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선 맛은 있을뿐더러 분위기도 좋습니다만 가격이 엄청납니다.
커피 3잔, 케익 3조각 합쳐서 5만원정도 나옵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 정도의 가격값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폄하 의도 1%도 없습니다)
난바 파크스를 나와서 사먹은 음료수입니다.
참고로 일본은 자판기가 굉장히 많습니다.
10분 걸으면 20대 정도는 보일뿐더러 자판기마다 가격이 다 다르고 팔고 있는 상품도 다 다르기 때문에
골라 뽑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 음료수는 제가 일본 올 때마다 꼭 사먹는데 파는 곳들이 별로 없고 항상 난바 파크스 뒤쪽 주차장에 있는 자판기에서만 팔아서
거기서만 뽑아 마시는 중입니다. 맛은 기본적으로 예전에 팔던 아미노업 맛이고 거기에 포카리? 좀 있는데 탄산입니다.
쉽게 말해서 포카리 탄산?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일본어 잘하시는 분, 이 음료수의 이름 좀 알려주세요...
키미노 나마에와...!
우메다로 넘어와서 먹은 저녁입니다.
우메다역에서 내리게 되면 한큐 백화점을 접할 수 있고
그 주변에 다이마루, 한큐 맨즈 등 여러 백화점이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요도바시 우메다라고 전자제품, 가전제품만 취급하는 듯한 초대형 상가가 하나 있는데
거기 있는 미트러쉬라는 음식점입니다. 포털사이트 검색 시에 관련 정보가 적지 않게 나옴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손님은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영어 메뉴판이 구비되어있으며
제가 일본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가격대는 2~3만원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강추합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마신 술인데....
맥주인줄 알았더니 보드카 느낌의 술이네요.
실제로 일본 tv에서 이 제품 광고 엄청하고 지하철에도 엄청 붙어있고 캔 디자인도 그렇고 광고에서도
청량감을 엄청 강조하길래 사먹어봤는데 그냥 kgb랑 비슷한 부류의 맛입니다.
저에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일본 편의점 음식 중에서 간만으로 실망한 음식입니다.
맛없진 않았는데 그냥 풍부한 고기향의 미트소스를 기대했건만
시큼한 맛이 강조되어있는 토마토 소스더라고요. 그래도 맛나게 먹긴 했습니다
-------3일차
아침으로 먹은 로손 편의점 꽈배기입니다.
맛없습니다. 사먹지 마세요.
가이유칸(해유관) 이라는 아시아 최대규모 수족관 가는 길에 사먹은 핫코코아입니다.
가이유칸 올라가는 큰 계단 앞쪽 자판기에서 뽑았습니다.
맛있습니다.
가이유칸 옆에는 덴포잔이라는 마켓플레이스가 붙어있습니다.
그냥 적당한 규모의 식당 및 기념품 판매관인데
유명한 덴포잔 관람차가 붙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곳에서 사먹은 카레 우동입니다.
짭짤하며 밥은 추가금을 받습니다.
제가 생각한 일본 카레만 그 자체였습니다.
이건 일행이 시킨 돈카츠 카레입니다. 맛났습니다.
일행이 돈까스 한점을 양보해주었는데 행복했습니다.
가이유칸을 나와서 아베노라는 지역에 잠깐 볼일이 있어서 이동했을 때 사먹은 음료수입니다.
사먹지 마세요.
아베노에서 근처에 있는 신세카이로 이동했을 때입니다.
신세카이는 미니 도톤보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원래 신세카이가 도톤보리의 포지션이었으나 도톤보리가 생기고 나서 밀렸다고 하네요.
이 곳은 신세카이에 위치한 '쿠시카츠 다루마' 라는 맛집입니다.
저 가운데 간장이 여기 전통 간장이라는데 진짜 맛있긴합니다.
다만 한가지 규칙이 있는데 저 간장을 그냥 계속 테이블 기본 세팅으로 두고 모두가 같이 이용하는 식이라서
꼬치는 입을 대지 않은 첫 상태에서 한번만 간장을 찍어먹을 수 있고 그럼에도 간장을 더 원한다면
양배추를 꼭 손으로 집어서 간장을 덜어서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이를 어기는 장면을 알바생에게 목격당하면 바로 제지를 당합니다.
꼬치가 나오기 직전에 기본 반찬식으로 1인당 한 접시씩 나온 음식입니다.
우리나라 갈비찜, 장조림의 중간 맛이었는데 이게 꼬치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다루마 세트 3인분입니다. 즉, 세트 3개. 그래서 양이 저렇게 많은거고요.
꼬치 종류는 서빙할 때 다 알려줍니다. 솔직히 그냥 상상이 되는 튀김맛 그대로이지만
얇으면서 빠삭한 튀김옷과 특제 간장 때문인지 확실히 왜 맛집인지는 알게해주는 맛들이었습니다.
다루마의 경우에는 워낙에 유명해서 신세카이 내에만 여러개의 분점이 있고 도톤보리 등에도 있습니다.
때문에 굳이 줄을 서지 않아도 금방 드실 수 있을겁니다. 저도 3분 웨이팅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일본 현지인들은 여기에 꼬치 인당 3~4개 시켜서 맥주 500 한잔 하러 오는 정도의 곳이라서
이렇게 여러개 시켜놓고 먹으면 주변 일본인들이 아마 계속 신기하게 쳐다볼겁니다.
제가 당했거든요.
센세카이 갔다가 잠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먹은 생크림 롤케익입니다.
첫날 먹은 초코 롤케익의 맛을 못 잊어서 이번엔 생크림으로 사봤는데
초코 사드세요. 이건 그냥 느끼합니다.
도톤보리에서 사먹은 타코야키.
그리고 타코야키 도톤보리에서 가능하면 사먹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맛은 있습니다. 다만 엄청 비쌉니다....
근데 그거 아세요? 도톤보리 메인거리에서 좀 나오면 외곽 대로쪽에 줄도 안서고 비스무리한 가격에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타코야키집이 있더라고요.
전 몰랐습니다. 그래서 도톤보리에서 사먹었습니다. 5~6천원인가 합니다. 저게...
오는 길에 사먹은 맥도날드입니다.
무려 라지 세트입니다.
일본 맥도날드 한번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한국인 관광객들이 일본 맥도날드에서만 파는
애플파이, 블루베리 파이? 를 먹기 위해 들르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그런거에 큰 관심이 없어서 일본에서만 판다는 치킨 버거를 시켜봤습니다.
솔직히 맛없습니다. 짜고 좀 단출합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두번은 절대 안 사먹을 맛이었습니다.
예전에 모스버거에서 불고기 버거인가? 그거 사먹고도 너무 짜서 못먹었었는데 그거랑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같이 시켰던 다른 일행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입맛은 주관적인 것이니 맛이 궁금하다면 직접 도전해보세요.
근데 그래도 놀라운건 일본 맥도날드는 감자튀김을 정말 혜자스럽게 주네요.
심지어 간도 잘 되어있습니다. 그건 정말 좋았습니다.
일행이 시킨 빅맥 한입 뺏어먹으니 한국이랑 맛이 똑같습니다.
빅맥 지수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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