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미국소 수입때문에 온나라가 시끄러운데..
이 책은 미국의 축산업이 어떻게 이루어져 왔고, 어떤 문제점을 나타내는지 아주 적날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이책을 일고 리뷰를 올렸을때는 반대도 있고, 별로 호응이 없었지만,,
지금의 미국 쇠고기 전면개방후에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아래 내용은 그때 제가 올렸던 리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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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의 종말..
원제는
우리가 고기를 먹는 가장 큰 이유는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는 영양가, 단백질, 등을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가 맛이라는것에 대부분 동의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이름부터 섬뜩한 '육식의 종말' 일까??
저도 2006년 가을까지는 고기를 먹었습니다.지금도 육수라든가 가공식품등은 먹는편이지만 고기덩어리는 안 먹습니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축이 태어나서, 자라고, 죽는과정. 혹은 죽고 나서 유통이되는 과정을 막연히 알고 있는것이 아니라 잘 알고 있을까요?
저는 환경적인 이유때문에 육식을 적게 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동물로서 같은양의 열량을 얻을려면 필요한 열량의 10배이상의 식물자원을 동물이 먹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하루에 1 kg 의 밥을 먹는다고 그만큼 살이 찌지 않지 않는가) 대략 1/10 만이 생체에너지양으로 저장된다고 합니다. 이를 10% 법칙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앞에서 1kg을 칼로리 단위로 바꾸어야 하지만, 이해하기 편하기 위해서 kg으로 했습니다.)
이 책에 따르면 지구상에는 소가 12억마리 정도 있다고 합니다.
좀 오래된책 같으므로. 지금은 더 있을거라고 추정이됩니다.
대략 전 세계인구 6명당 1명의 소가 준비되어 있는 것 이지요.
소 한마리가 무게가 1톤가까이 할것같고 슈퍼소같은경우는 3톤까지도 나간다고 하네요.
소의 무게로 따져보면, 인간이 차지하고 있는 몸무게합보다 소의 몸무게 합이 더 클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전 세계 곡물 생산량의 70%를 가축이 소비하고 있고, 전체 작물의 생산량의 30%를 소가 소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도 수많은 나라에서 수억명의 사람들이 먹을것이 없어서 굶어죽어가고 있지만, 10억마리 이상의 소들은 배불리 먹고 있습니다.
이게 문제가 없을까요??
또 소에게 먹을것을 공급하기 위해서 수많은 숲, 초원들이 사라져 가고 있다.
아마존의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있다는 뉴스는 많이 들어봤을 것 입니다.
왜 파괴되고 있는지는 알고 있는가?
저도 목재생산이나 펄프생산을 위해서 그런줄 알았지만
그런것이 아니라
가장큰 원인은 열대우림을 파괴한 다음 소를 위한 목초지로 만들거나, 아니면 소를 위한 콩을 재배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또한 소들이 다 먹어버리고 쓸모없어진 땅은 더이상 풀이 자라지 못하게 되어, 점점 사막으로 변해간다고 합니다 (이런지역은 매우 더운 지역이 많아서, 풀이 없으면 수분을 빨리 손실되어 져 버립니다. 그래서 사막으로 변해가는 것입니다.)
아마도 지구의 사막화의 두번째 원인은 소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정확히 통계자료가 없어서.. 막연한 표현을 적었지만 아마도 맞지 않을까 합니다.)
땅만 파괴되었을까요?
이 책의 따르면 미국의 초창기때, 카우보이 시절일떄, 수천만마리가 되는 버팔로를 멸종시켰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에, 그이유는 그들의 입맛에 맛는 '롱혼' 종의 소를 위한 목초지 확보를 위해라고 합니다.
소를 키우기위해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동물들이 보금자리를 잃었고, 미국에서는 그런것을 도와주는 정책까지 만들었다고 한다.
(미국정부는 목축업에 방해되는 육식동물을 제거하는 정책을 펼쳤다고 합니다.)
이렇듯 육식은 사람을 굶주리게 하고, 땅을 파괴하고, 다른 동물, 종 들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럼이렇게 안좋은 영향이 있는 육식이 과연 영양가도 풍부하고 건강에 좋은 식품일까??
요즈음 웰빙 바람이 불면서 느끼는 것 이지만, 육식은 웰빙가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왜 일까요??
수많은 병들이 육식과 관련되어 있다. 대표적 '암'을 들 수있다. 육식을 많이 하면 암의 발병율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암의 발명의 가장큰 이유가 육식이라는 연구결과도 있고요.
또한 지나친 육식을 하면 비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죠 ^^)
비만은 온갖병을 도와주는 촉매같은 환경을 제공하는것 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우려되는것은 광우병입니다.
광우병은 기존의 병가달리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균류), 기생충이 아니라, 광우병은 단백질입니다. (프리온이라는 단백질입니다.)
단백질이 앞에 나온것과 다른점은 앞에 나온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기생충등은 모두 핵산을 가지고 있습니다(DNA 혹은 RNA). 즉, 기본적을 생명이라고 부를 수 있는 조직을 가지고 있는것이지만, 단백질은 아닙니다. 근데 더 무서운것은 자기복제능력이 있다는것이다. 이것보다 더 무서운것은 생명체라고 보기도 어려운것이 제거하는것은 정말 불가능에 가깝다고 합니다. 불에 가열해도, 강한 산이나 염기로 처리해도, 제거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었죠.
정말 광우병은 제가 알고 있는 병중에서 제일 끔찍한 병입니다.
광우병이 생기게된 원인은 소사료에 있던것으로 추정됩니다.
광우병의 원인 물질(단백질)은 원래 양에 있던 병이었습니다.
양의 뇌에 생기는 병이었는데. 광우병만큼 치명적인 병은 아니었지만,
병든 양의 뇌가 든 사료를 소가먹으면서 광우병이 생겼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즉, 초식동물인 소가 육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주 심각한 윤리적인 문제입니다.
광우병은 육식에 대한 하나의 경고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적습니다.
여기까지 일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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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류의 책이 더 읽고 싶으시면 존라빈슨( 베스킨 라빈스의 상속자였죠) 쓴 음식혁명도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의 미국 쇠고기 전면개방 사건으로 인한 관심들이 좀 더 근본적인 육식의 문제점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