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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9804
    작성자 : 샴푸섞은우유
    추천 : 71
    조회수 : 5485
    IP : 218.236.***.79
    댓글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12/29 04:10:07
    원글작성시간 : 2003/12/28 20:43:52
    http://todayhumor.com/?humorbest_19804 모바일
    향숙이 이뻣다.. 서양 향숙이...ㅋㅋㅋ
    남들이.. 



    " 향숙이 이뻤다.. " 


    라면서 살인의 추억 이야기를 하며.. 



    지네들끼리 떠들고 웃을 때.. 





    살인의 추억 못봐서.. 


    향숙이가 누군지.. 이들이 왜 웃는지.. 



    그 이유를 모르는 것.. 





    내 잘못이 아니자나?? 


    그지??-_- 





    " 향숙이 이뻤다.. " 가.. 



    개그콘서트에서 젤 먼저 쓴 말인 줄 아는것.. 



    내 잘못이 아니자나?? 



    그지??-_- 







    인터넷으로 살인의 추억 다운 받을려고 


    아는 공유 싸이트에서 



    살인의 추억을 찾았어.. 


    그리고.. 용량이 적은 건.. 


    왠지 불안하자나?? 



    중간에 짤린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젤 용량 큰거를 받았어. 


    무려.. 꼬박 하루 걸려서..-_- 





    아무리 용량이 커도 그게 말이 되냐구?? 



    훗~ 내 컴터 사양을 몰라서들 하는 말일꺼야.. 





    빛의 속도.. 64램이라면.. 믿을랑가?? -_-;; 



    솔직히.. 컴맹인 내가.. 



    우리 집에 놀러온 친구가 



    내 컴터가 64램 이라고 할때까지만 해도.. 



    난 사태의 심각성을 몰랐어.. 






    이윽고.. 그녀석이 꺼낸.. 



    미니 오락기를 보여주며.. 





    " 이 안에 들어있는게.. 128램 짜리야..^~^ " 



    라는 소리를 듣기 전까지는..-_- 





    내가 컴맹인거.. 



    그리고.. 우리 집 컴터가 느린거.. 



    내 잘못이 아니자나?? 



    그지?? -_- 







    못믿겠지만.. 


    멜에다가 글써서 저장하는 나인데.. 



    컴터 컨디션 좋은 날은.. 


    엔터 한번 치고.. 칸 내려가는 것 기달리는데.. 





    거의 1분 걸릴때도 있다고.. 





    그런날은 그냥.. 감으로 


    한 10줄 쓰다보면. 알아서.. 




    다다닥~ 갑자기 써져.. 


    대단하지?? 


    그지??-_- 





    지금쯤.. 이런 컴터 갖구.. 


    글 써서 10분 걸려.. 



    글 올리는 나에게.. 



    모두들 감동 받아야 하는 것 아냐?? 



    그지??-_- 





    암튼.. 이런 컴터로 


    하루 종일 살인의 추억을 받았어. 



    부모님을 모셔놓고.. 


    살인의 추억.. 윈도 미댜.. 프로그램을 실행시켰지. 



    그리곤.. 나오더라구.. 



    스웨덴의 추억.... 








    이라는 뽈노가...-_- 





    정말 당황했어.. 


    윈도 미댜 밑에 이름은.. 



    살인의 추억인데.. 





    영화가 시작되며 나오는 


    한글 이름에는.. 





    스웨덴의 추억.. 이라는 이름과 함께.. 


    등장 인물들이 하나 둘씩 나오는데.. 



    용량 크다고 했자나?? 





    3시간 풀 동영상이더라구..-_- 





    부모님께 얻어 맞으면서도.. 



    난 억울했어.. 



    난 분명히 살인의 추억 받은건데.. 



    그 영화 올린 넘이 사기 친건데.. 



    내 잘못 아니자나?? 



    그지??-_- 





    또 그런것 받을까봐.. 



    결국 난 살인의 추억 받는 것을 포기했어. 



    그런데 사람 심리라는게.. 



    영화 볼려고 마음 먹었다가 못보면 왠지 찝찝하자나?? 



    그런데 나에게 있는 영화는.. 



    스웨덴의 추억밖에 없자나?? 



    그지??-_- 





    그래서 난 잔다고 부모님께 



    굿나잇 인사를 드리고.. 



    새벽 2시에 조용히 컴터 방으로 갔어.. 



    컴터를 키고.. 



    정말 난 그냥 영화를 보고싶다는 생각에.. 



    절대 그 등장인물들의 므*-_-*흣한 몸매때문이 아닌.. 



    순수한 생각으로.. 



    그 영화를 키고.. 헤드셋을 귀에 꼈을때.. 



    내 뒤에서.. 날 노려보고 계시는 아버지.. 



    난 정말 다른 뜻이 없었는데.. 



    그냥 영화가 보고 싶었던 건데.. 



    날 때리는 아버지는.. 너무 하신거야.. 



    그지??-_- 






    근데.. 



    그 시간에.. 너무도 조용히.. 



    그 방에 나타나신 아버지.. 



    과연.. 내가 컴터를 한다는 것을 아셨던 걸까?? 



    흠... 뭔가 이상해.. 



    그지??-_- 





    분명히.. 



    이런 것을 두고.. 



    부전자전이라고 하는 걸꺼야.. 



    그지??-_- 





    아하.. 물론.. 



    둘다.. 순수한 뜻으로..*-_-* 



    내 말 믿지?? 



    그지??-_- 





    결국.. 난 그런 영화는 



    아무리 순수한 뜻으로도 보면 안된다는 생각에.. 



    지우기로 결심했지.. 





    그리고는.. 지웠어.. 





    3초만에..-_- 





    절대.. 내가 이상한 짓 하려다.. 



    3초만에 끝났다고 생각들 하는 건 아니지?? 



    그지??-_- 





    지금 도둑이 제발 저린다.. 라는 속담을 생각하는 당신들.. 



    난 당신들에게 당당하게 말하고 싶어.. 



    그 여자들.. 너무 쎅쉬해서.. 3초 이상은 힘들었다구..(*__) 



    하하핫;; 



    지금 이 말 믿는 건 아니겠지?? 



    그지??-_- 





    암튼.. 처음.. 등장인물들만 보다.. 



    3초만에 영화를 지운 나지만..-_-; 



    살인의 추억을 못본 나지만.. 



    " 향숙이 이뻤다.. " 의 말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어..*-_-* 



    향숙이는.. 외국 여자였던거야?? 



    그지??-_- 



    어느 게시판 펌...

    재미있으면 추천함 쎄리주오....
    샴푸섞은우유의 꼬릿말입니다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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