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베옵베 글중에 개금 혜자떡볶이집에서 20년째 떡볶이 천원치 사다드신다는 그 글을 보고 스크랩 후 꼭 한번 가봐야지 했더랬죵.
네. 바로 그 엄마손 떡볶이 집이용.
그런데 우연(?)하게도 개금으로 이사오게 돼서 룰루랄라 찾아갔어요,
처음 가는 길인데 걸어가는데 15분정도 걸리는 위치더라라구욤ㅎ
가격은 떡볶이 1인분에 천원, 튀김3개 천원, 어묵2개 천원.
여름엔 팥빙수 컵빙수도 판매하는것 같더라고요. (꼭 먹어야징+_+)
떡볶이 2천원, 튀김 2천원, 어묵 2천원 포장했는데 떡볶이를 그냥 막 퍼서 담아주셨어요.. 헐,.
알고 가도 놀라는 양..
주로 어묵탕 해먹을때 쓰는 큰 그릇에 담았는데 꽉 찼어요. (양배추 들어간 떡볶이 맛나용)
엄마손 떡볶이라는 가게이름처럼 엄마 마음으로 엄청 퍼담아 주셨는데, 우리엄마는 저렇게 해주지 않아요.
저렇게 먹으면 살찐다고 등짝 스매싱 했을 거...
그릇 높이가 이정도 되는데 양이 감이 오시나용?
어묵은 5개나 넣어주셨어요! 어묵 국물 정말 좋아하는데 한 냄비 분량으로 담아주셨어요!! (꺄~)
튀김은 4종류가 있어서 섞어서 담아 주셨는데 양 많이 넣어주셨어요! (개금 시장에서도 튀김 2천 원이면 이렇게 못 먹었는데..)
배 터지게 실컷 먹고도 이 정도 남아서 몇 봉지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었어요.
지금 이거 쓰면서도 하나 꺼내서 먹고 있네요. 껄껄
요건 그냥 오는 길에 10개 3천원 하는 찹쌀떡.
한 달에 한 두번 보이시는데 낮, 밤 이모들이 교대로 판매하시는 것 같았어요.(지난번엔 밤 10시쯤 할머니께서 덜덜 떠시면서 서계시더라구요ㅠㅜ맴찢..)
부산 전역에 다니시면서 판매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작년에 해운대에서도 본 것 같은데..ㅎ
집에서 만들어 먹을 정도로 찹쌀떡 좋아하는데 보이면 꼭 사요,
가끔 망개떡도 같이 사 먹는데 냉동실에 넣어 놨다가 하나씩 꺼내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찰떡 아이스크림 느낌.
그런데... 10개 3천원인데 왜때문에 6천원에 19개가 된거죠...?
아무리 세어 보아도 하나가 빕디다? (이건 아닐꺼라 내 눈을 의심했음.. 믿고 싶지 않아ㅠ)
이모 밑장 빼기 있기 없기?
내 쇼듕한 찹쌀떡ㅜㅠ 흐엉.
그래도 오늘은 떡볶이가 있어 위안이 돼요.. 깔깔
위치입니당.
저기 사이에 있는 골목으로 쭉 들어가 보면 놀이터가 정면에 나오고 우측에 가게가 있어용.
(그런데 이거.. 이전에도 글이 있긴 했지만 너무 대놓고 홍보하는 건가용..? 뭐 위반되거나 그런 건 아니죵..?ㄷㄷ 문제 되면 바로 수정 할께유~)
사실 여기 아시는 분은 다 아실 것 같아서 사 먹기만 하려 했는데, 아무리 박리다매 경영으로 판매하신다지만 저건 남는 게 있긴 있을까 의문스러울 정도라..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많이 가셨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저도 집에서 떡볶이 많이 해 먹는데 저건 아무리 저렴하게 재료 사 온다고 해도 떡, 어묵, 양배추, 양념장 등등 해서 남긴 남나 싶어 오히려 걱정돼요..
오늘 친구들 한테도 사진 보여주니 친구 하나는 퇴근하고 바로 먹으러 갔더라구요,.ㅎ
안에 들어가서 먹는것 보다 포장할때 더 많이 담아주시는것 같던데, 친구말로는 안에 들어가서 먹어도 양이 많다고 하네요ㅋ
본인 동네 어묵 하나에 700원 한다고 슬퍼함..
** 맞춤법이나 다른 문제 있으면 콕 찝어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