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조금 늦은 시간에 회사를 나가느라 집에서 TV를 켯다.
때마침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 광우병 관련 미국소 전면개방에 대해서 막 보도를 하기 시작했다. 미국 소를 전면 개방을 하게 되었는데...과연 안전한가? 라는 주제였다.
나는 광우병 관련하여....워낙 부정적인 소식만 들어서 ( 그것에 100%동감을 하지만 )
혹시라도 MBC에서 미국소 수입과 관련하여 긍정적인 검토나 다른 방안이 있는지 궁금했다.
혹시라도 우리가 너무 쓸데없이 지나치게 반응하는것은 아닌지...한번쯤은 반대의견도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보도 내내 미국소 수입에 대한 1%의 긍정적인 부분도 찾기 힘들었다.
오히려 미국내 소 도축공장의 비위생적인 실태와 광우병 걸린 소를 지게차로 무지막지하게
밀고...소의 머리를 막대기로 쿡쿡 찌르며 괴롭히는 장면...
그리고 미국인의 치매 발병률이 9000%로 상승했다는거....청정지역 호주에서 소를 가장 많이 수입
하는 나라가 오히려 미국 이라는 것과...여러가지 알고 있던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는데...
한가지 새로 발견한 엄청나게 충격적인것은 미국의 한 축산업자가 인터뷰 한 내용인데....
광우병 걸린 소를 미국의 자기네 땅에 묻을수가 없어서 ( 땅이 오염되면...엄청난 재앙이 닥치니까 )
소의 사료로 쓸수 밖에 없다고 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기자가 수출도 하겠네요? 했더니...
처치할데가 없어서 수출 해야 한다고 한다. ---> 여기에 이명박은 꼼짝없이 걸린것 같다.
난 저 인터뷰를 듣고 정말 경악을 금할수가 없었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미국입장에선
그럴수 밖에 없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이미 자국의 소들에게서 광우병이 나타났고...그 광우병
걸린 소들이 여기저기서 죽어 나가는데...그 소의 사체를 땅에 묻거나 치운다면 미국의 환경오염은
엄청나게 심각해질수 있는것이다. 물론 태운다면 달라지겠지만...태우지 못하는 또다른 이유가
있을수 있을것이다.
결국...미국은 광우병 걸린 소를 갈아서 소의 사료로 쓰거나....광우병 걸린 소를 타국에 수출하는
것이 자국의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길인것이다.
그렇다...이 엄청난 진실이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미국은 광우병 걸린 소를 해외에 방출 해버려야
자신들이 산다고 하는 것이다. 미국 입장에선 광우병 걸린 소를 갈아서 소의 사료로 쓰는것 보다...
아예 광우병 걸린 소를 해외로 수출해 버려야 안전한 것이다. 사료로 쓰는것은 제2 제3의 광우병을
발병 시키지만...광우병 걸린 소를 100%수출만 해 버린다면...미국은 몇년 안가서 광우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수출을 하기위애 안간힘을 쓰고...그걸 아는 똑똑한 다른 나라는 수입 안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그런데 이번에 멍청한 대한민국은 덜컥 걸린 것이다.
그리고 광우병이 발생하더라도 수입을 중단하면 안되고 계속 수입을 해야 한다고 못박은 것이다.
---> 미국이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가 뭘까라고 예전부터 계속 생각을 했는데...오늘 방송을 보니 미국의 의도가 분명 해지는 군요. 광우병이 발병하면 수출을 중단하는게 인간적으로도 맞는건데 계속 수입을 해야 한다고 강제조항을 단 이유가...자국의 소를 다 처리할때 까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입장에선 광우병 걸린 소를 지속적으로 한국에다 갖다 주기만 하면 되는것이다.
몇백만톤의 소고기를 묻지마 식으로 계속해서 갖다주면 미국의 역활은 끝이다.
한국이 광우병 걸린 소고기를 먹든지...안먹든지....한국에서 폐기처분 하던지...한국땅에 묻든지...
그건 한국 정부와 한국민이 스스로 알아서 할 일이고...
미국은 반품만 안 받아주면...끝이다. 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계략인가??
이게 형제요 동맹인가??
그리고 방송 말미에 민동석이락 하는 작자가 나와서...( 이 인간 이번 이명박정부의 수출입을 담당
하는 고위관료로 임명된것 같은데 ) 하는 말이 가관이다.
"어떻게든 우리 식탁에 오르는것은 막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안전한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따지기 시작하면 먹을게 하나도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라고 엄청나게 모순된 말을 하면서 광우병 소고기 수입을 합리화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이 인간이 또...엄청나게 개념없는 발언을 했는데...그건 생각이 잘 안난다.
아침에 방송보신분들은 얘기 좀 해주세요.
어쨌거나 이번 광우병 소고기를 보면서...MBC에서 조차 광우병을 수입할 아무런 긍정적인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고....이번에 새롭게 느낀것이...방송을 보면서 미국의 엄청난 계략이 숨겨져
있는데...그 계략에 한국이 딱 걸려든 느낌이고...이명박이나 이명박 정부의 고위관료들은 광우병에
대해서 완전히 개념을 상실한 인간들이란 것이 여실히 증명된것이다.
이 삼박자가 딱 맞아 떨어진게 이번 광우병 소고기 수입이다.
이번건은 미국소 수입이 아니라...아예 광우병 소고기 수입이 100% 맞다.
왜냐 하면 미국은 의도적으로 광우병 걸린 소고기를 자국에서 방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것이
확실하다. 광우병 소의 매립지로서 한국이 걸린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이제 대책없이 당해야 하는것인가?
광우병 소고기 수입 찬성 하는 사람들아~ 정신차려라~
* PS: 아! 맞아요~ 민동석이가 뭐라고 씨부렸냐 하면..."사람들이 자꾸 검역시스템을 들먹이면서
일본이랑 비교를 하는데..우리나라는 새로운 검역시스템이고...거기는 옛날꺼기 때문에....."
이렇게 씨부리면서 일본이랑 비교하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기가차서 원...
* PS2 :맞아요..댓글들을 쭈~욱 읽어보니...미국산 소를 땅에 안묻고 다 태워버리려면 엄청난 시설과 돈이 들어가는 군요. 광우병을 일으키는 변형단백질인 프리온이 600도 이상이 되어야 파괴가 된다 하니...1000도씨를 넘는 소각설비가 있어야 겠고...
그 많은 소를 다 태울려면 엄청난 시설이 들어가는군요. 그러니...땅에 묻지도 못하고 태우지도 못하고... 그리고 소를 다 태우면 미국축산업계는 부도가 날지도 모르니...이 또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니..한국에 헐값으로 넘기는게 최선중의 최선이군요
헐값으로 넘어간 광우병소는 한국 한우 농가를 다 도산내게 되겠지만....그건 미국이 알 바 아니죠
*PS3 : 아~ 또 댓글들 읽다가 생각난것 하나인데요...각국에서 미국의 30개월 이상된 소는 수입금지 했었다니까...미국 정부는 그것을 땅에 묻지도 태워버리지도 않았으니까 냉동창고에서 3-4년씩 묶혀 두었겠군요. 30개월 미만인 소는 그나마 수출 되었는데 30개월 이상된 소는 거의 99%광우병 소이니...안팔리고 냉동창고에서 몇년간을 쳐박혀 있다가 이번에 한국에 들여오게 되는군요...거의 소가 아니라 냉동쓰레기 겠군요...이명박이가 삽질을 했으니...탄핵은 둘째문제고 들어오는대로 어떤 돈을 들여서라도 ( 1000도씨 넘는 소각설비 마련 ) 태워야 겠군요...쓰레기중의 쓰레기...
*PS4 : 지금 미국에서 동물성 사료를 먹인 소가 20개월..30개월 그렇게 개월수를 구분하지 않고 다 합치면...약 9700만 마리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 소들중에 어떤넘이 광우병이 걸렸는지는 알수가 없지만...하여튼 잠재적으로 광우병을 일으킬 위험 요소가 있는 동물성 사료를 먹은 소가 9700만이라고 합니다. 물론 30개월 이상 된 소는 99% 광우병 걸렸을거라고 하구요...정말 놀랍네요. 그 소들이 한국에 수입 될려면 몇년 걸릴까요? 10%만 해도 970만 마리네요
다음 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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