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1&sid2=263&cid=98867&nt=20080428201336&iid=31646&oid=014&aid=0001969759 이것은 비슷한 내용의 연합뉴스 기사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1&sid2=263&cid=98867&nt=20080428201336&iid=31524&oid=001&aid=0002063277 귀찮으신 분들을 위한 요약 :
미국산 쇠고기 88%를 수입하는 6대 수입국의 상황
1. 멕시코(11억8507만 달러) : 30개월 미만 연령 제한
2. 캐나다(6억203만달러) : 완전개방
3. 일본(2억4425만달러) : 20개월 미만 연령 제한
4. 한국(1억1879만달러) : 완전개방
5. 대만(1억721만달러) : 30개월 미만, 뼈없는 살코기
6. 중국·홍콩(3632만달러) : 30개월 미만, 뼈없는 살코기
* 캐나다는 2003년 광우병 발생, 2007년 5월 OIE 광우병위험통제국 지위 획득 - 즉, 미국과 같은 처지로, 미국산 쇠고기에 연령, 부위 등 제한을 둘 경우 당장 자국 쇠고기 수입 확대를 다른 나라에 요구할 명분이 없어지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 우리나라와의 협상이 마무리되자 미국은 다른 나라들에게도 완전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국 쇠고기가 여기서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것처럼 그렇게 위험한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살짝 회의적입니다만(물론 변형프리온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어요), 너무 성급한 결정이었다는 느낌은 떨어지지 않네요. 미국산 쇠고기가 물량이 달려서 먼저 개방해서 확보해둬야 하는 것도 아니고, 동물성 사료는 어쨌든 찝찝한 것이니 다른 나라들과 보조를 맞춰서 미국을 압박할 수도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은 들어요. (아... 이쪽 분야에는 무지해요-_-;;; 무역이나 외교란 게 그리 단순한 것만은 아니겠지만요. )
그래서 현재 제 입장은 [그래도 웬지 찝찝해서 반대]정도일까요. 아...-_-;;;
참고로, 이건 딴 얘기 같지만 우리나라도 그간 비반추동물(닭, 돼지 등)로 만든 사료는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은 지적 바랍니다.
사족으로, 요새 깝깝한 일이 많으니 웃으시라고 톨게이트 사건에 이은 코미디 하나.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1&sid2=263&cid=98867&nt=20080428201336&iid=31692&oid=005&aid=0000312712 요약 :
[소가 비상구 표지판 보나]에 대한 소방당국의 해명 : 비상구 유도표지는 소 등 가축을 위한 것이 아니라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한 것인데 대통령이 "오해"를 한 듯. 비상구 유도표지는 아크릴판에 형광물질로 비상구 표시를 한 것이기 때문에 설치비용도 1개에 몇 천원에 불과.
"나는 죽어서 썩으면 내 자아 중에 살아남는 것은 없으리라고 믿는다. 나는 젊지 않으며 삶을 사랑한다. 하지만 나는 사멸한다는 생각에 겁에 질려 벌벌 떠는 짓을 경멸해야 한다. 행복은 언젠가 끝난다고 할지라도 그래도 진짜 행복이며, 사유나 사랑도 한없이 지속되지 않는다고 해서 가치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단두대에 설 때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긴다. 우리는 바로 그 자긍심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인간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올바로 고찰해야 한다. 설령 활짝 열린 과학의 창문들이, 처음에는 대대로 내려온 인간화한 신화들이라는 안락한 실내 온기에 적응되어 있던 우리를 덜덜 떨게 할지라도, 결국에는 신선한 공기가 우리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드넓은 세상이 우리 앞에 장엄함을 드러낼 것이다."
ㅡ 버트런드 러셀의 <내가 믿는 것>(1925)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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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체계란 소리, 낱말, 문법체계를 가리킨다. 소리와 문법체계는 우리 마음대로 바꾸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낱말은 비교적 쉽게 다른 언어체계 사이를 드나들며, 주로 문화수준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간다고 한다. 우리말에는 한자말을 포함한 많은 외래어가 있는데, 그 정도가 지나치면 말이 오염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생각을 언어로 한다.
- 정인혁의 <사람해부학>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