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이틀에서 삼일정도
하루에 2시간씩 구기종목(축구나 족구)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2주 전에 운동을 마치고 집에 왔는데
오른쪽 무릎 때문에 절뚝거리는 걸음을 걸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와서
집 근처에 있는 가정의원에 물리치료를 받으러 갔더니
의사? 원장? 님이 다리를 보자마자 하시는 말씀이
"무릎 연골이 다 나갔네!" 하시는 것입니다..
그 정도로 심각한가? 어떻게 무릎 연골이 한 번에 나갈 수 있지? 싶어서
물리치료를 받고 다음 날에 큰 병원으로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원래 MRI를 찍으려 했음)
엑스레이 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어 보이는데 MRI를 굳이 찍으려고 하셨냐..
하시면서 소염 진통제와 위장약을 처방해주시고 식후에 드시면서
그래도 차후에 나아지는 기미가 없으면 한 달 뒤에는 MRI를 찍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일주일을 약을 먹으면서 기다렸는데 이대로 가만히 있어도 되나? 하는 불안한 마음에
다른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았더니 무릎에 물이 찬 것 같다고 하시면서
MRI를 바로 찍고 주사치료 들어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엑스레이를 찍은 병원에서도 그렇고 무릎에 물이 찬 것 같다고 하시긴 하셨는데
이리저리 알아보니 주사로 한 번 물을 빼기 시작하면 계속 주사로 빼야 한다고 해서 고민입니다..
이대로 소염진통제를 먹으면서 기다려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비급여라 보험 혜택을 못 받는 45만원 짜리 MRI를 찍고 경과를 보고 주사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인지..
지금 무릎의 상태는 앉아서 일어날 때마다 딱! 딱! 하는 소리가 나는 상태고
슬개골 위쪽이 왼쪽 무릎에 비해 살짝 부어있는 상태고
걸을 때마다 무릎 내측 인대와 연골이 있는 부위가 아프고
특히 내리막길이나 내려가는 계단에서 이 부위에 통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