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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기권 4년제 대학 컴퓨터공학과 다니고 있습니다. 방학 때 만나서 주변에 서울 쪽 대학간 친구들 말 들어보면 서울에 대학다니는 애들이 너무 부럽더라구요. 서울 쪽 대학에는 주변에 먹거리도 많고 공연같은 볼거랑 놀거리도 많아서 어떤 애는 벌써 클럽간 애도 있어서 클럽간 썰도 풀기도 해요. 인터넷이나 SNS 찾아보니까 공부도 할 수 있는 북카페도 많이 있는거 같구요. 저는 도서관에서는 집중이 조금 안되는 편이라 이런 곳에서 공부하고 싶었거든요. 물론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권 대학에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는데 시행착오가 많았고 우울증이 갑자기 찾아와서 겨우 노력해 추가합격으로 힘들게 대학에 갔지요. 재수는 부모님이 반대해서 못했습니다. 제가 다니는 대학 주변에는 서울권보다는 맛집도 별로 없고 볼 거도 별로 없더라구요. 그리고 잘 모르겠지만 분명히 교육 수준도 차이가 있을거 같아요. 서울권 대학 컴공과는 이론적인 설명을 많이 하고 원서로 수업을 한다고 들었어요. 원서로 하면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고학년되거나 영어로 된 웹문서나 논문 보는데 도움이 되겠죠.
사실 부모님이 재수로 자랑 얘기했을 때 재수대신 편입을 권유하셨아요. 편입을 하게 되면 재수와 다르게 1년 꿇지 않고 그대로 학교에 다닐 수 있다고는 하셔서 재수나 반수는 그냥 포기해버리고 시간을 보냈는데, 이 편입도 공부량이나 공부 난이도보면 재수보다 더 만만치 않더라구요. 게다가 군대갔다오면 남아있던 지식들 대부분은 까먹고 처음부터 공부 시작해야 할텐데 편입으로 뽑은 인원도 별로 없고 계속 줄고 있으니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알 수가 없어요. 편입에 실패하면 동기들과 몇 년 뒤쳐지게 되구요. 전공 내/외로 하고 싶은 공부나 취미는 당연히 포기해야 될 것 같구요.그리고 제가 해외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좀 안전하고 이름있는 기업 들어가려면 해외 대학교에서 석사를 또 취득해야 되더라고. 그러면 이해가 안되겠지만 20대를 거의 공부를 하는데 시간을 보낼거 같은데 다양한 경험없이 공부만 하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요.
사실 편입에 대해서 물어볼 사람도 별로 없고 아직 할지 말지 결정도 잘 못했습니다. 대학교에서는 물어볼 수 없고 목표 대학교마다 준비해야 되는 내용도 다르구요. 편입해 보신 사람계시면 조언 좀 해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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