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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197035
    작성자 : 시페리온
    추천 : 5
    조회수 : 540
    IP : 221.165.***.223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0/09/05 13:00:51
    http://todayhumor.com/?humorstory_197035 모바일
    [첫 오유글] 요즘 여성차별 문재보다 남성차별 문재가 더 급함
     방금 가입하고 첫 쓰는글...

     옛날엔 남자를 왕처럼 대했다.
     사람들은 그때를 통틀어 여성차별 시대 라고 불렀다(응? 나만그렇게 불르나...)

     그러나 요즘 일어나는 일들을 봐라.
    말로 설명하긴 어렵기 때문에 예를 들어보겠다.

     [작년 크리스마스. 김모군과 김모양의 대이트](실제일이 아니라 여러가지 상황을 조합해서 만든 상황극이랍니다.)

     어느 한 까폐에서 김모군이 30분째 오지않는 김모양을 기다리다 재촉전화를 건다.
    뚜루루루. 뚜루루루루. 한참을 기다리자 곳 김모양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 미안. 버스속이라서 잘 안들렸어. 에헷. 자기야 미안~"
     김모군은 김모양의 애교에 기분이 풀린다. 그때!
     띵동~띵동~ 전화기에서 초인종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김모양집이죠? 택바왔어요!"
      순간 당황하는 티 팍팍나는 김모양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이건...그..그 그그..."
     배려심이 깊은 김모군은 못들은척 했다.
      "뭐라고? 지금 여기 너무 시끄러운대. 안들렸어. 미안. 그리고 빨리와~"
     그러나 확실히 들렸다. 아주 똑!똑!히...

     [30분후 1시간이나 기다린 김모군이 막 잠들려고 할 때 김모양의 목소리가 들린다.]
     "김모군~ 나왔어 많이 기다렸지? 미안~"
     김모양의 목소리에 화들짝 깬 김모군은 졸린눈을 비비며 말한다.
     "아! 나도 방금왔는걸~ 그나저나 우리 뭐 먹을까?"
     김모군의 말에 김모양이 인상을 찌푸리며 말한다.
     "뭐? 여기서 먹는거야? 이런 싸구려 식당에서?"
     "아! 내가 잘 아는 식당 있는대 거기가서 먹을까?"
     "거기 괜찮은곳이야? 그럼 괜찮고 일단 쇼핑부터 하자. 그리고 어디 들렸다 와서 그런지 짐이 무겁내?"
     김모양이 슬쩍 눈치를 본다.
     김모군이 가방을 들어준다.

     [쇼핑하는 곳]

     김모군은 어깨가 빠질것 같았다. 인형이며 옷이며 전부 김모군 혼자서 들었기 때문.
     물론 돈!도! 김모군의 카드에서 빠져나갔다. 마침 지금 김모군의 핸드폰에 'xx카드 사용료 50만원 나왔습니다' 라는 문자가 왔다.

     [밥 먹는곳]

     어깨가 진짜로 빠진 김모군이 병원에 잠깐 들리는 동안 식당에서 김모양이 음식을 시킨다.
     "여기. 음... 이거랑 이거랑 이거 주세요."
     김모양의 말에 종업원이 화들짝 놀란다. 바로 그 메뉴들은 가게에서 제일 비싼 것이기 때문이다.

     이윽고 김모군이 돌아와 김모양과 행복한 식사를 마치고 계산대로 왔다.

     "총 165만원 나왔습니다."
     깜짝 놀란 김모군이 김모양을 바라보자 김모양이 웃으며 말한다.
     "크리스 마슨대 이정도는 해야지. 남자가 뭘 그래?"
     남자가 뭘 그래, 이 말은 쇼핑가방 들어줄때도 했던말이다...

    [식사후 공연장에서 관람 후]

     "총 20만원 나왔습니다."
     이젠 말하기도 지친다. 김모군이 김모양을 살짝 노려봤다.
    하지만 그걸로 끝.

     [공원관람후 후식]

     "끄응... 후식도 먹어? 돈도 부족하고 병원비까지 너무 많이..."
     "아 진짜 남자가 뭔 엄살이야!"
     또 남자 핑계를 대면서 김모양이 커피숍best매뉴를 시켰다.(가장 비싼것이다. 가격은 합쳐서 10만원)

     후식 후 쿠폰 도장 9개를 모은 김모군이 이제 10게구나~ 하면서 쿠폰을 줄 때 김모양이 재빨리 자기 쿠폰을 계산대에 낸다. 김모양의 쿠폰은 5개...

    [후식 후 서로 인사를 하며 갈려고 할 때]

     김모양이 은금슬쩍 눈치를 보면서 말한다.
     "저기 말이야. 보통 이런날 '남자'들은 뭔가 해준다거나..."
     지금까지 총 245만원+병원비 65만원(중상이라 더럽게 많은 병원비)총 300만원이 나온 김모군. 그 돈은 김모군이 1년동안 집살려고 모아뒀던 돈이다. 만난지 1주일 된 김모양을 위해 다 쓴 것이다...
     상황이 그렇게 까지 되니 김모군은 쫌 짜증이 나서 말했다.
     "아 몰라~그런거. 지금까지 충분히 많이 해 줬잖아. 가까 쇼핑때 내가 하나 골라줬잖아(그리고 니가산 물건 다 내가 돈 낸 거잖아) 그걸로 해~"
     찰싹!!! 순간 엄청난 소리와 함께 김모양의 쏴대기 소리가 들린다.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어? 우리 해어져!!!"
     터벅터벅 김모양이 뛰어서 도망친다...

     -끝-

     쪼금 과장된 부분이 있지만 이게 현실. 남자가 돈을 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게되는 주입의 결과. 

     이 잔혹한 현실을 알리고 싶다면 조용히 '추천'을 누르게나...(강요 절대 아니니 뭐라고 하지 마세요)
      
    요즘은 남성차별 시대. 돈 다내고 비위맞추고 짐 들어주느라 어깨진짜로 빠졌어도 돌아오는건 쏴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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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5 13:04:06  210.91.***.82  으응
    [2] 2010/09/05 13:04:32  222.111.***.132  
    [3] 2010/09/05 14:22:16  110.9.***.56  씨발놈아
    [4] 2010/09/05 14:33:27  116.12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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