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들을 위한 시 입니다.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겐 한없이 착하고 다정다감하다. 

언제나 수줍은 듯한 미소와 약간의 부끄러움으로 사람을 만난다. 

배신을 당할 망정 남을 해꼬지 못하고, 
아무리 싫어해도 싫으면 차리리 그 사람이랑 안부딪힌다. 

사랑과 인생과 공부는 언제나 정규 속도를 지키자. 

불같은 사랑도 벼락치기 공부도 우리에겐 해당되지 않는다. 
속도는 지키라고 있는거다. 

망설임과 주저함은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가 혹은 그녀가 날 정말로 사랑하는지가 확실하지 않아서이다. 

A형이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그건 영원히 변치 않는다. 
달아오르기도 힘들지만 식기는 더 힘들다니까. 

A형이 당신에게 관심이 있는지 사랑하는지 알고싶다고? 
그럼 당신이 그의 생활 속에 얼마나 들어와 있는지 생각해보렴. 

우리가 잘해준다고 항상 웃는 얼굴이라고 우릴 물로보지마라. 
함부로 우릴 대하다간 언젠가 비수 맞는다. 

우리가 잘해주다가도 어느 순간 조금 냉담한 걸 느꼈다고? 
그럼 이제 당신과의 관계는 돌이킬 수가 없다. 
그 동안 당신은 사소한 많은 실수를 한거야. 

척하지 마라. 우리네 부류는 진짜와 척하는 인간은 단숨에 구별해 낸다. 
특히나 잘난 척하는 인간들을 우리는 몹시 싫어한다. 

A형이 애정표현이 부족하다고? 전화를 자주 안한다고? 소심하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단지 표현이 부족할 뿐. 
한 번 사랑한 사람은 쉽게 버리지 않을걸. 
그런 면이 싫다면 떠나라. B형만 자기길을 가냐. 우리도 우리 길을 간다!

가끔 우리의 착한 본성을 가식이라고 말하는 人들이 있고
우리의 직설적이지 못한 말투와 다소 돌려말하는 걸 짜증스러워 하는 
人들이 있는데 배려와 가식은 다르다. 융!통!성!을 배워라! 
"AB형이 앞에 있다면 비켜라. 아~왜냐고? 걸리적 거리거든."

하늘이 주신 피, 더욱 갈고 닦아, 
다시 태어나도 망설이지 않고 A형을 선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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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혈액형 운운하면서 사람을 그 틀에 박아 놓고 평가하는 그런거
정말 싫어합니다.
그래서 이런글 잘 안보고... 올린적도 없습니다.
그런 이번거 그냥 한번 보고 웃고 즐겨봐요~

약간 A형들이 하소연하는 듯한... 내용이네요 
(그 외에 별 다른 뜻은 없으니 아무런 오해 하지 마시길 ^^)

-드림위즈 지식에서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