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돈입니다.
간단합니다. 여러분이 돈을 벌고 싶으시다면
여러분이 돈을 버는 방식과 가장 가까운 정책을 내놓는 당을 지지하면 됩니다.
온갖 미사어구로 치장해서 포장해봤자 결론은 돈입니다.
공산주의에서 1당체제가 가능한 이유는 그 동네는 돈을 버는 방식이 하나니까 가능합니다.
가볍게 시작해서 새누리당부터 보면
새누리당이 내놓는 그리고 (구)한나라당이 내놓았던 정책들을 보면
친대기업, 친부자, 친토건등등 입니다.
왜일까요? 새누리당이 정말로 그게 좋아서 알아서 스스로 채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그 내부를 구성하는 인물들이 저런 산업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게 곧 돈으로 연결됩니다.
새누리당이 다들 사업으로 돈을 벌까요? 정치는 돈입니다.
정치가는 돈을 먹고 삽니다. 절대 표를 먹고 살지 않습니다.
표를 먹고 사는 정치인은 그 생명이 짧습니다. 인기에 영합하여
인기를 위해서 정책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돈많은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정치 = 돈이라는 공식으로 보게 되면,
새누리당은 대기업 , 땅부자, 토건족을 위한 정책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자기네 돈줄이기 때문에 그들편에서 싸울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새누리당의 정책으로 인해 경제적 이익을 보고 생활이 편해진다면
적극지지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민통당의 경우에 금액은 적지만 새누리당과 비슷한 내역으로 받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 욕을 먹어도 결정적인 순간에 싸울 수 없는 겁니다.
그밖에 떨거지당들 .. 통진 이나 진보신당은 말 안해도 될 정도로 위의 두당에 비하면
가난하죠.
물론 그들이 후원금의 내역을 올바르게 공개 한다면, 이 주장이 틀렸다는 걸 입증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결국 정치는 돈입니다. 그리고 돈은 사람을 움직입니다.
아무리 어떠한 이념을 가지고 있고 투철한 사상무장을 해서 싸우고 싶어도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바로 여기서 보수는 부유하고 진보는 가난하다는 프레임이 생겼고, 이것을 빌미로 진보세력에 대해
부유함을 척도로 공격을 하는 겁니다. 왜냐. 진보는 항상 가난했고 보수는 부자인데,
"쟤들 봐라 .. 부자다." 라는 식으로 부자 = 보수 라는 희안한 등식을 만들어 내는 겁니다.
20대 투표율 최저인거 ..
그래도 이번에 서울에서 올라간거. 왜 그랬을까요?
제가 볼땐 서울시립대 등록금이 그 원인이었다고 봅니다.
투표를 하면 달라지는걸 확인한 20대가 스스로 혹은 독려에 의해 투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그들도 달라지는걸 바랬을 겁니다.
그밖에 지방은 투표를 했는데 달라진게 없으니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나름대로 사정들이 있였겠죠.
결론을 내자면 경제적 이익이 돌아오느냐 돌아오지 않느냐에 따라 표심이 움직인다고 봅니다.
20대가 정치에 참여하게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볼땐 이럽니다.
득표를 못했어도 정치권에서 먼저 20대를 위해서 베푸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개판인데도 불구하고 20대가 베풀어서 밀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자는 정당후원금이라는걸로 묶여있는 정치권이 80%이상이 노동자인 20대를
위해서 그들의 돈줄을 포기할리는 없고, 후자는 20대가 얻은게 없으니까
베풀 이유가 없다며 표를 주지 않아도 할 말이 없습니다.
이제 와서 세상이 바뀌어서 20대가 정치에 관심을 갖게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하고 싶다면, 30대부터, 40대부터 정당후원금 내십시요.
자신에게 맞는 정책을 내놓는 당에게 표뿐만이 아니라 돈으로도 의사 표현을 하십시요.
한달에 만원, 2만원.. 이렇게 정당후원금 내보십시요.
그리고 그들의 소식지를 받아보세요. 그들이 무슨일을 하고 있고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알아야 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후원금 끊으세요.
물론 나 혼자 해봤자 무슨 영향이 있겠냐며 냉소적으로 바라 볼 수 있습니다.
행동이라는게 반드시 길거리에 나가서 시위를 하고, 선거철에 자원봉사해주고
주기적으로 투표만 해주는게 모든 행동이 아닙니다.
오히려 20대의 많은수가 한 정당에게 자발적 후원금을 내다가 ..
어떤 정책을 입안하려 할 때 그 후원금이 끊어진다는 것은 표가 끊어지는 것을 바로
보여줄 수 있는 아주 강력한 참여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금 이렇게 해도 나중에 수그려서 인사하면 찍어줄거야.."
"지금은 시끄러우니 엎드려서 지나가면 나중엔 잊어먹을거야"
"어차피 표밭인데 아무렇게나 해야겠군"
이런 생각을 하는 정치가들이 아예 발을 못 붙일 수도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기부는 우리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지만
정치후원금은 우리의 현재를 위한 투자라고 봅니다.
하지만 결론은 .. 내던 안내던 자기 자유..
그랬구나.. 쥐20 경제효과 450조는 고국으로 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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