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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96895
    작성자 : 검은천사
    추천 : 1
    조회수 : 637
    IP : 211.234.***.5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1/08/23 03:22:33
    http://todayhumor.com/?gomin_196895 모바일
    고민이 있습니다..

    문장이 많이 길수도 있으며  바쁘신분들은 요약글을 참조하세요

    말의 편의를 위해 음슴채를 사용하겠싸와요

    내나이 22살 남자임

    학교돈을 벌려고 휴학후 돈을 벌어도 이리저리 빠지는게 많아서 고민이었음

    친구들 만날랴 (술)주신(?) 도 가끔 만나뵙고 그러니 어느세 내 지갑은 갸라도스에서

    잉어킹으로 퇴화를 했엇음

    큰 결심을 하고 대구를 떠나 수도권에 있는 공장을 들어가기로 함

    아는 공장이 없기에 직업소개를 거치기로함

    8월7일 짐싸들고 형과 알콩달콩(?)한 사랑(?)을 속삭이면서(아 잠깐만.... 이건 아니지..)

    그냥 사이좋게 기차를 타고 서울에 올라갔썻음 물논 갈때까지 같은 옆자리를 사용 하는 끈끈한 관계임 나랑 형음(질투할려면 해도됨!!!<아...이게 아닌가???;;;)

    아무튼 소개소에서 소개비 12만원(일시불2만원 하고나서 첫월급에서10만원 때감)

    그러고 형과함께 아산으로 날 보내버림

    여차저차해서 찾아갔더니 여긴 용역업채임

    흔한말로 2단계 걸쳐서 공장을 들어갔음

    분명 소개소에선 3식 제공 된다던데 그건다 나를 무식한 두뇌를 낚기위한 사탕발림에 불과했을뿐

    근데 알고보니 2끼주고 아침은 사먹어야함

    잔업안하면 저녘도 안준다함 ㅡㅡ;;

    숙소라고 들어갔는데 14평 아파트 원룸에 4명을 너었음

    숙소를 보자마자 참 엘레강스하고 퐌타스틱해서 말을 못꺼 낼뻔했음

    예수님이 태어났다는 마굿간이 이거보다는 더 깨끗할꺼 같았음(마굿간 맞는건가?)

    방청소 하는데만 뻥안치고 5시간 걸렸음(레알~~~~~~마드리드..)

    있는거라곤 뚜껑이 머리가슴배로 분리된 세탁기씨와 티비 하나 그리고 조그마하 냉장고가 다였음

    멀 바라진 않았지만 너무 씸한듯한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났음

    이불도 없으며 선풍기와 에어콘은 말할것도 없고 건조대도 없음 

    화장실은 배수구가 막혀있고 이끼가 자라나는 환상을 엿볼수 있었음

    일난 여기서 소소한 빡침이 몰려오기 시작했음

    일을하러 갔는데 내가 간 라인은 과~~~~간 이였음

    (일을하지 말고 집에서 소나 키우란 말이야!! 집에서 일안하고 포켓몬스터만 보는소가 피카~~~소야)

    풀티오가 22명 라인에 7명이 다였음 7명이서  담당물량을 130%뽑아냈다는거임(저번달)

    일좀하더니 같으 올라온 형은 내려갔음 
    용역업체에 때이는것과 기숙사
    월급의 문제 때문에 대구로 갔음

    일이고되고 힘들어도 부모님 생각하며 하루하루 이악물고 버티고 있었음 

    일하는 라인의 사람 알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속았다는 생각이 듬(나몰라 패밀리가 부릅니다 낚엿어!!)

    돈도 200이상 번다고 듣고 왔는데 그리 못범 또 용역업채에서 한달에 30만원 이상을 야금야금 빼쳐먹는다함
    여기서 소소한 빡침에서 허리까지 빡침이 올라왔음

    그래도 버텼음 신입이왔는데 알고보니 짱깨임 조선족이라 하는데 내가보기엔 짱깨임

    편의상 짱깨로 부르기로함

    나도 일한지 얼마안되고 많이 힘들었기에 잘 챙겨 줬음 나이가 한 30되보임

    2일째 갑쟈기 나보고 말 놓을깨 이러고 말까버림 좀 어어벙벙 했음

    그리고 나서부터 내가 하는말을 무시하기 시작함 작업은 이렇게하세요 해도 말도 안듣고 쌩까기 일수임 
    뒷정리는 맨날 내가 다하고 감 
     다른 사람들은 다 뒷정리하고 가는데 내가 왜 이 짱깨 뒷정리를 해주어야 하는지도 이해가 안됬음

    오늘 일을하는데 이 짱깨가 내가 한말을 이해를 못함 

    차근차근 말해줬음
    못알아들음
    2번 말해줬음 
    못알아먹음
    3번 말해주니 
    이상하소리를 함
    4번 째에는 그냥 이거 싸고 포장하시면 된다고 했음
    그니까 자기가 남겼다느니 이상한 말을 하면서 화냄
    5번째 .... 아무튼 한 8번 말했음
    내성격이 못되먹은 다혈질이라 언성이 높아짐 
    그냥 이거싸라고 함

    그니 짱깨가 말이 짤고 목소리 높이냐고 신경질 적으로 물어봄 

    그니 못알아먹어서 그리 말했다고함

    난 언성 높아 진걸로 조장한테 욕먹음 

    짱깨는 자기 나름대로 빡쳤는지 나보고 끝나고 보자함

    하지만 나도 이때까지 쌓인게 
    자다가 다리털을 테입으로 뽑힐듯한 분노가 표출됬음

    그러나 난 쿨하게
     쌩깠음  (난 차가운 도시남자니까)
    똥밟았다 생각했음
     쉬는시간에 여전히 애인대신 니코틴을 충전하로 갔는데 따라나와서 나보고 몇살 처먹 었는데 말 그런식으로 하냐고함

    나의 쌓아놓았던 빡침이 드레곤 스파이어와 드레곤 토네이도를 합체한 용오름이 분출됬음

    내가 말을 하면 왜 쌩까냐고 말을 했을때 모르면 다시 물어보든가 왜 혼자 자기멋대로 행동하냐구 그러바 불량나면 책임 질꺼냐고
    또 왜 내가 머라하면 이상한 중국 어로 말햐냐고!! 

    그니 짱깨왈 
    왜 반말 하냐고 나이도 어린게 어쩌고 나이드립 침

    내가 나이대접 받고 싶으면 나이값 하라함

    그러니 주먹이 올라가네???
     
    나의 정신줄이 육체이탈을 결국 감해 해봐렸음 
    아무것도 안보임
    한대 치겠다? 말함 
    정말 한대를 주먹으로 머리가격당함
     
    일단 나의 깊지않은 인내심으로 나도 주먹이 나가지 않았지만 나의 입에선 환상의 무지개 요리를 맛본놈 처럼 욕과 독설을 뱉어댔음 

    내가 한대 더치면 뒤질각오하라니 싸대기를 한대 더 쳐올림 

    내 이성의 끈은 한여름날 집에서 몰래 19금 영상을 보고있는데 사촌누나가 들이닥친거 쳐럼 무방비해졌음

    나도 싸울라하는데 주변에서 말림 말리는거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서 때릴려 하다가 발로 한번더 차임 
    순식간에 동내 북으로 전락된듯한 쓰라림을 느꼈음

    나의 목표는 그녀석 안면구조를 바꾸겟다는 마음 가짐으로 다시일어났음

    우리라인 군기반장 오더니 둘다 집에 가라함 

    좀이 아니고 많이 억울했음 난 남아서 악작같이 버텨볼랬는데 그놈의 짱깨가 싫었음 근데 알고보니 너머지면서 새끼손가락에 신권십원정도의 살점이 떨어져 나가면서 뭉개져 있었음

    피가 철철났음 

    그짱깨는 집에 가고 나는 멍때리며 있었음 

    쉬는시간 지나고 조장이 와서 나의 상처를 봤음 

    그러더니 짱깨 다시 소환함 

    나는 맞기만 했으니 일방적인 구타로 들어감 


    그 짱깨 소속해있는 용역업체에서 멀 원하냐고 묻기에 

    치료비와 내가 다 나을때까지 일을 못한 일땅을 달라고 했음 

    그러니 시급4500으로 8시간 계산 해서 주기로 했음 

    병원가서 3바늘 꼬메고 상해로 넣었음

    2주가 나와서 내가 소속해있는 용역업체 실장이 연락하니 2주는 긴데?.. 라는 에메한 말을 남기고 끈었다고함


    다시말해 2주를 못받을 수도 있다는거임

    여기서 질문 

    저기 병원비와 내가 받아야되는 일땅은 짱깨가 계속 일한다는 전제하에 계다 첫달 월급을 받고 난뒤에 처리를 해서 준다함

    근데 이녀석이 일하다 튀거나
    용역업체에서 손때버리면 짱개녀석 찾기가 곤란함


    경찰소가서 신고를 하면 그녀석은 짤림 나는 짤려도 상관없음 어짜피 그만둘려고 했었기 때문에

    대신 신고하면 나의 번거러움과 돈을 언제 받을찌 모른다고 생각됨 

    추방당하면 치료비랑 내 배상은 날라간거임... 

    2주 정도 악쓰며 버티고 다 때갈거 다 때이고 나면43만원 정도인데

    오늘병원비만13만원 나왔는데...
    흐규흐규


    어찌해야될찌 고민 중임 오유인들의 지식을 빌려주세요(__)


    아... 만약 2주 받는다고 하면 대구 내려갈려고함 
    집에서 다른 일자리 구해보고 병원도 다니고 하면됨
    청구서는 팩스로 ㄱㄱ 


    P.S 
    오유인 여러분께 드리는글 
    나이가 저보다 많으신 분들도 있고 적으신 분들도 있는데 정말 집나가면 개고생이고 부모님이 그립습니다 세상이 참무섭고 사람들 얼굴에 가면을 다 보게 됩니다 
    세상을 하나하나 알아가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지만 배울때 마다 하나하나 없어져가는 순수함에 슬피 웁니다

    너무 짧은시간 많은것을 깨닳은것 같습니다 

    제게 힘이되어주는 부모님과 친구들 그리고 항상 따스한 말로 격려해주시는 오유인들이 있기에 저의 순수함이 아직은 버틸수 있는것 같습니다

    이렇한 작문에 고민글을 올려 죄송하고 결정을 내일 까지 내야하기에 읽어보시고 더많은 사람이 보고 조언을 구할수 있게 베스트라도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검은천사의 꼬릿말입니다
    요약본은 첫댓글은 단님이 해주시겠지...
    머리가 나빠 요약을못해요 흐규흐규;;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8/23 03:28:09  112.168.***.190  김보급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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