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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을 본 자영업자들은 ‘진짜 힘든 사람들은 배달 못 시킨다. 또 저런 말 쉽게 못 한다’, ‘진짜 자존심도 없나 싶은 사람이 많다’, ‘사정 안좋으면 라면 끓여먹지 고기 배달 시키겠나’, ‘세상에는 양치기가 많다’, ‘세상에 점점 자기 생각만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이런 사람 때문에 어려운 사람 선뜻 도와주기 힘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자영업자는 비슷한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매장 앞 사는 손님이 발이 다쳐 걷질 못하는데 포장 주문하고 리뷰도 쓸 테니 배달해달라고 했다”며 “손님 없는 시간이라 배달해주고 리뷰 음식도 넣었는데, 리뷰도 안 쓰고 저녁에 걸어나오는 모습 봤다”고 밝혔다.
이어 “빨리 쾌차하시라고 손 편지도 쓴 제가 한심해지는 순간이었다. 개업한 지 몇 달 안 돼서 너무 정성을 쏟았나 보다”라고 허탈함을 표했다.
다른 자영업자는 “있는 돈, 없는 돈 싹싹 모아서 사장님네 음식 먹고 싶었다고 생각해라. 돈 없어도 라면 먹기 싫고, 자기 자신을 위해 정말 맛있는 거 먹고 싶을 때 있지 않으냐. 두 번째 주문인 거 보니 정말 드시고 싶으신 거라고 좋게 생각하라”고 A씨를 위로했다.
출처 | http://huv.kr/pds1189058 https://www.segye.com/newsView/202210265097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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