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3주전에 알바구인 사이트 공고에 시급 8천원이라고 써져있는 </div> <div>주말 알바를 찾아서 집에서 가깝기도 해서 면접을 보러 갔었습니다.</div> <div> </div> <div>일요일 늦은 저녁이라 손님들도 별로 안 계시고 한가로운 분위기에 사장님이랑 </div> <div>식당 라운지 의자에 앉아서 면접을 봤었고 </div> <div>별 다른 얘기는 없이 공교롭게도 사장님이 저와 전공이 같으셔서 전공 얘기만 2,3분 하고 5분도 채 안되어서</div> <div>이따가 연락 드리겠다고만 말씀드리고 면접이 끝났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정말 10분 뒤 정도에 전화로 다음 주 부터 일하자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div> <div>그래서 일을 시작하겠다고 말씀을 드렸구요. </div> <div>그러자마자 얼마 안 돼서 똑같은 시급 8천원하는 다른 알바에서 면접 보러 오시겠냐고 </div> <div>연락이 와서 저는 일을 구해서 못 간다고 말씀도 드렸구요.</div> <div> </div> <div>그렇게 3주 정도 일을 하다가 얼마전에 공교롭게 다른 직원 형님이랑 얘기하다가</div> <div> "알바들은 수습기간이 있어서 당분간 시급 7500원으로 계산으로 월급이 들어오는거 알지?" 라고 하시더라구요. </div> <div>저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전혀 사장님한테 들은 적이 없다고 말씀드렸구요. </div> <div> </div> <div>(공고에도 그런 말은 전혀 언급 되어있지 않았구요.) </div> <div>직원분은 그런건 자기는 모르는거니까 사장님이랑 따로 얘기해보라고 말씀해주셨구요.</div> <div> </div> <div>그래서 퇴근 후 바로 사장님한테 이런 점에 대해서 말씀을 들은 것도 없는데 </div> <div> </div> <div>어떻게 된건지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문자를 보냈었습니다.</div> <div>솔직히 큰 돈은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공고에도 없고 사전에도 없던 내용을 들으니까 </div> <div> </div> <div>신뢰감이라는게 확 떨어지고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div> <div>그래도 그냥 일단 기다려보아야지 하다가 오늘 수요일까지 답장이 없으시길래 장문의 문자를 보내드렸습니다.</div> <div> </div> <div>요지는 수습기간 관련 내용이 공고에도 없었고 면접 당시에도 시급(공고 내용상 8천원)이랑 </div> <div>거리가 좋아서 지원을 드렸다고 </div> <div>시급 관련 언급도 나왔었는데 아무 말도 없으셨던 것에 대해서 </div> <div>이렇게 제 3자한테 우연히 들으니까 기분이 좋지 않고 일을 그만두어야할것같다.</div> <div>월급 날인 3월 10일에 여태까지 일했던 시간을 제가 알고 있었고 </div> <div>아무런 시정이 없으셨던 시급 8천원으로 계산해서 깔끔하게 입금해주셨으면 좋겠다.</div> <div>다른 직원분들께는 죄송하게 생각한다 </div> <div> </div> <div>라고 최대한 예의를 지켜서 오늘 낮 쯤에 보내드렸습니다. </div> <div>그런데 아까 사장님께 답장이 왔는데요..정확히 받아적겠습니다.</div> <div> </div> <div>"통보네? 문자들 지금 확인했고 이렇게 일방적으로 그만둘시에는 </div> <div> </div> <div>다음달말일까지만 급여를 지급하면 되니깐 그렇게 할게. </div> <div>그리고 시급 7500원이 아니라 시급 7000원으로 얘기했었는데</div> <div> </div> <div> 너만 어찌 기억을 못하니 안타깝네 고생해서 일했는데 말야</div> <div>그리고 은행명이랑 계좌번호 주민번호 다 같이 해서 보내봐 그래야 입금을 하지."</div> <div> </div> <div>라고 답장이 오셨더라구요 ㅡㅡ;;</div> <div> </div> <div>1. 연락 부탁드린다고 한지 3일이 지났는데 답장이 없으셨고 </div> <div>오히려 사전에 얘기에 없었던 `알바 수습기간`에 대해 통보 받은건 저 아닌가요?</div> <div>2. 일방적으로 그만 둘 시에는 다음 달 말일까지만 급여를 지급하면 되는 법이 있나요?</div> <div>3. 이게 제일 중요한데...온라인 공고에 8천원이라고 나와있어서 면접을 봤고 당일에 </div> <div>똑같은 시급에 알바에서 연락이 왔었는데 </div> <div>제가 바보도 아니고 7천원에 일하기로 했다는게 말이 안되지 않나요 ㅋㅋ;..</div> <div>4. 보건증, 주민등본, 은행계좌 스캔뜬거 알바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바로 드렸구요. </div> <div> </div> <div>일단 어머니가 이런 거에는 정~~말 강하셔서 솔직히 어머니가 직접 찾아가시면 받아낼 수 있다고 </div> <div>100% 확신은 드는데 </div> <div>저도 성인이고 제 힘으로 한 번 이 사태를 이겨내보고싶고 오기가 생겨서 이 분한테 벌도 드리고 싶어서</div> <div>지금 온 신경이 여기에 집중되어있습니다 ㅠ</div> <div> </div> <div>만약에 법적인 신고 절차를 밟게 된다면 정말 증거로 쓸 수 있는 것은</div> <div> </div> <div>1. 그 때 당시 온라인 공고 캡쳐 (수습기간 내용이 전혀 없고 시급 8천원이라고만 적혀있음)</div> <div>2. 강한 증거는 아니겠지만 똑같은 시급의 다른 일자리의 저의 이력서 내용 확인내역, 면접 보라고 온 문자</div> <div> </div> <div>정도 밖에 없습니다..정말 이제부터는 뭘 하든 동의를 받고 면접 당시 목소리 녹음을 하던가라도 해야겠네요..</div> <div> </div> <div>송파 방이골목에 위치한 큰 규모의 고깃집 오0000 사장님이신데..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네요..</div> <div> </div> <div>조언이나 도움을 꼭 주셨으면 합니다 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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