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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건귁(巾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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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귁(巾幗)
‘머릿수건’이라고도 한다.
『구당서』 고려조에 부인이 머리에 건귁을 쓴다는 기록과 고구려 고분벽화의 그림으로 미루어 고구려에서는 이미 수식(首飾)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위에서 '고려'는 고구려를 뜻함.
고구려는 '고려'라고도 불렸음.
지금 우리나라를 [한국] 또는 [대한민국]으로 부르듯이
고구려는 [고려] 또는 [고구려]라 불렀음.
왕건태조의 고려는 고구려의 부활을 뜻하는 의미로 '고려'라고 나라이름을 지은 것.)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보면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각저총 여인상과 같이 수건으로 머리를 완전히 싸덮은 것이고,
또 하나는 쌍영총 여인상과 같이 정수리는 노출되게 하여 이마 위만을 싸올린 형태이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0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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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저총 벽화]에 나오는 건귁(巾幗)을 쓴 고구려 여인들.
수건 형태의 천을 머리에 둘러 치장을 한 것인데
손을 닦는 수건이 아니라
치장용 수건 형태의 건(巾)을 모자 형태로 두른 것.
위의 [쌍영총 고분벽화]에서도 아래 부분 3인의 여성이
머리에 수건 형태의 건(巾)을 두름.
이처럼 머리에 건(巾)을 두르는 풍습은 지금도 많이 남아서
'머리수건'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지금은 치장 보다는 실용적인 면으로 많이 사용되며
현대의 머릿수건은 사우나에서까지.
한국 사우나의 '양머리수건'.
그런데 위의 쌍영총 고분벽화에서 여성들이 얼굴에 빨갛게 연지곤지를 찍었으며
이는 고구려 때 이미 연지곤지를 그리는 풍습이 있었다는 것.
세간에 '연지곤지가 원나라(몽골) 때 들어온 풍습'이라느니 하는 잘못된 말이 돌기도 하는데
원나라보다 훨씬 더 전인 고구려 때 우리나라에 이미 연지곤지 있었음.
고구려 [수산리 벽화]에 나오는 연지곤지 그린 모습.
당시 고구려 귀부인들이 외출 하는 모습인데
원래 연지곤지는 결혼하는 신부만 그리던 것이 아니었다는...
후대에는 주로 결혼식 때 쓰이게 되는데
건귁(巾幗 : 머릿수건)과 연지곤지는 고구려 보다 훨씬 더 전부터
고조선 때 이미 사용되었다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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