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게가 사랑과 관용, 배려가 테마라고는 했었지만

브로니들은 포니가 아닙니다.

현실에서는 디스코드나 길다, 트릭시처럼 악행이 아주 첫눈에 뚜렷이 나타날정도의 행동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모두가 "이러시면 안돼요~"하는 일을 슬금슬금 진행시키다가 마지막에

사람들이 참다참다 "하지 말랬잖아요;"하면 그제서야 "헐..그럼 첨부터 강경하게 말을 해주시던가"

하...규칙을 만들면 뭐합니까 '규칙에 언급되지 않은 비상식적인'행동을 매번 하나하나씩 가지고들 오시잖아요.

처음에 이 사건도 여러 브로니분들이 '그냥 자작이어도 좋게 넘어가요~~ㅎㅎ;' 하는걸

어이없는 변명으로 일이 더 커지게 만든거 아니냐고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만화영화처럼 잘못을 인정하거나 도망치는 일 따윈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아요

여기는 포니빌이 아니라고요.

뭐 이 글에 얼마나 반대가 달릴지도 모르고

제가 전투적인 성격이라고 하실 분도 있을진 모르겠는데

전 여지껏 포니게의 분위기를 최대한 훈훈하게 이끌어내려고 하신 많은 브로니분들의 노력과 인내심을 봐드려서라도

이런일에 관대하기 싫어요.

대체 '몰랐어요' 라는 말이 매번 통하면 저희가 포니게에 만들어야할 규칙의 조항이 몇가지까지 갈 지 생각은 해보셨습니까?

상식만 알아도 일어나지 않을 일들을 일으키고 계시니까 문제잖아요.

상식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지식이고 다른 사람들이 밥먹여주듯 숟가락으로 떠먹여주는게 아니잖아요?

평화를 위해 분쟁을 묻어두고 겉치레 하는게 아니라

이 포니게의 분위기와 분쟁을 조절하려는 분들이 지치시니까 더이상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거예요.

포니가 좋아서 왔다가 사람이 싫어서 떠나는 일을 막고싶은거라고요.

이런 사태가 싫으신 분들은 또 떠나셔도 어쩔 수 없어요.

제 이 글이 절대적 진실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포게 분위기에 반감을 가지신 분들은 떠나실 수 밖에 없겠죠.

전 한 사람의 비상식적인 행동때문에 포게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까지 같이 '포게 바뀌었어요'라는

소리를 듣는게 정말 안타깝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떠나셔도 어쩔수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의 이상적인 이퀘스트리아는 이곳이 아닌가보죠.

하지만 알아주셔야할건 포니게분들은 정말 많이 노력하고 계시단거예요.

가끔 와서 꾸준히 상식을 어기며 슬금슬금 포니게를 엉망으로 만드는 분들하고 싸잡아서 욕드실분들이 아니라고요.

하...화나서 글적다보니 횡설수설이네요. 반대주세요. 보류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