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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글의 시대가 올것 같음
롤 처음 할때 느꼈던 건데
북미에서 시작을 해서 2탑, 1미드, 2봇이 거의 주류였음
이 상황에서 누가 정글을 간다 그러면, 탑이 2:1 상황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초보들만 있는 곳에서는 탑이 망하고, 탑똥이 흘러내리는 데다가, 원딜(원딜이 없는판도 많았음)또한 카이팅을
할 줄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노정글이 더 승률이 높게 나왔음(주관적인 경험임)
그때 생각한게, 굳이 정글이 있어야 되나? 라는 것이었고, 만랩찍고 쭉 하면서 이제는 정글이 왜 필요한지를 알게 됬음
그러면서 느끼는게, 서포터라는 포지션이 과연 얼마나 필요한가 라는 것임
시즌3에 오면서 원딜이 잘 커도 시즌2보다 영향력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고,
서포터 없이 원딜이 어떻게 크냐고 할 수도 있지만,
원딜이 확실히 성장을 못하더라도, 투정글로 초중반에 확실한 이득을 챙길 수 있다면
굳이 중,후반을 바라보며 원딜을 키우는 것보다 큰 성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음
투정글을 하게 되면, 일단 가장 위축되는 것이 상대편 미드일 것임,
우리편 미드가 cc하나가 있다고 가정하고, 정글러들은 쉬바나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정글러가 cc를 가지고 있으니
총 3개의 cc를 가지게 되고, 각만 정확히 잡히면 플래쉬를 쓰더라도 필킬각이 나오지 않을까 싶음
거기에 정글이 두명이니 당연히 카정을 가야 하고,
퍼블팀 레드쪽 지역에서는 탑 미드가 각각 합류를 온다 하더라고 4:3 싸움이 나기 때문에
적 정글이 원활하게 정글을 돌 수가 없음
즉 우리편 원딜이 성장을 못하는 만큼, 적 정글이 성장을 못하고, 적 정글이 망한다는 것은
상대편 탑 미드가 위축된다는 것이고,
봇 같은 경우는, 2명의 정글러중 한명이 용앞이나, 작은 부쉬에 핑와를 박아서
그쪽 와딩만 방해해도, 적극적으로 라인을 푸쉬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음
거기에 2스마이고, 용싸움시 (탑이 오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미드 원딜 + 정글 서폿보다는 미드원딜 + 2정글(브루져)
가 더 강할 것이라도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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