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냥하세요?기분좋아서 이상한 말투 남발하는 쩌른쩨잘 아줌마에요. 지금 오랜만에 대처로 나가 콧바람쐬게 되어서 넘좋아 근심없으니 음슴체로 갈게요.
제목대로 결혼하고 애기봐줄사람도 없고 두놈다 까탈+껌딱지고 해서 여행을 가본적이 없음.
이제 이놈들도 어느정도 컸겠다 친정엄마께 위탁이 가능할듯하여 첨으로 친정엄마 찬스를 쓰고 자비로운 신랑님의 허락도장을 받고 젤친한 동생(친구) 과 금.토2박 일요일 점심먹고 오는코스로여수 여행을 갔다오려고함.
평소 맛집에 대한 성실한 스크랩으로 여수에 가면 로타ㄹ식당.ㅅㄹ포차.이순ㅅ버거 요 세곳은 가보기로 생각함.
우리의 여행은 관광이고 자시고 맛집겸 술한잔하며 대화나누러 가는 힐링여행임. 일정이 짧고 관광욕심이 없으므로(돌산대교 야간 케이블카나 타볼까...이외에 일정 없음.)식당은 저정도로 하고
이제 술..예전 직장생활때 밑에 직원녀석 고향이 여수였는데 서울 와서 첨 갖는 술자리에서 그애가 했던말.. "왐마 누님 서울이 대처라 술상이 다를줄 알았드마 여수는 일개 호프집만 가도 기본안주가 지금 이것보다 잘나와부러" 라는 말때문에 막연히 여수는 애주가의 도시.젖과 꿀과 술이 흐르는 곳? 이란 인상이 강함.
해서 분위기 좋고 안주도 좋은 술집추천 부탁. 술집이 안떠오르시는 분들은 걍 맛집추천도 좋음.
첫날은 밤기차라 11시 여수엑스포역 도착인데 술한잔하고 첫날 숙소인 게스트하우스로 이동할생각.
본인이 감명깊게 읽은 '인생이 허기질때 바다로 가라 ' 란 책에서 포차골목이 쭉있고 생선구이며 선어회. 각종안주가 좋다는 대목이 있어 거기도 가보고싶은데 엑스포역에서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