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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19578
    작성자 : 엄마밥좀제발
    추천 : 214
    조회수 : 7998
    IP : 121.134.***.44
    댓글 : 3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7/11/26 20:08:22
    원글작성시간 : 2007/11/26 12:26:51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9578 모바일
    가장 절친한 친구, 어쩌면 가족조차, 과신하지마세요.
    절친했던 형, 사람성격 정말 착하고 거짓말이라곤 모르는 그런형,

    사람이 바보같을 정도로 착한 형,

    그런 형이 지금 사기를 치고 있습니다.

    본인이 사기를 치고 있다는 자각조차 못한채, 그저 자신이 믿을만한 다른 이들의

    권유로 인해, 사기를 치고 있습니다.

    ...

    조금 뜬금없었나요?

    제겐 20일전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xx아 너 아직 군대안갔지?"

    "네. 형 저 방위산업체 알아보고있어요."

    "그래? 형이 광주에 있는 컴퓨터그래픽쪽 방위산업체, 기획부 팀장이랑 연줄이 있어서, 
     그리로 가게 생겼는데, 얘기해줄까?"

    저는 기대도 되고 해서 부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잊고 살았지요.

    그리고 연락이 왔습니다.

    다행히 얘기가 잘되서, 간단한 면접을 치룰 기회가 생겼다는 군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온라인접수하고,

    1차 합격을 기다리면 된다고 했습니다.

    팀장의 연줄덕에 한 80%는 확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우리나라 방위산업체들어가기 어렵고, 연줄로 가는 경우가 꽤 많았으므로,

    거기에, 정말 믿을만한 형이었으므로, 믿고있었습니다.

    주위에는 방산으로 빠지게됬다 그러고, 축하파티도 하고,

    살고있던 고시원엔 다음주에 방을 빼줄지도 모르겠다고 말하고,

    아르바이트를 그만뒀으며,

    슬슬 서울에서의 일들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합격되서 다음주에 출발하면 된다는 연락을 받았고,

    오유 유저분들중 연락되는 분들께는 간다고 말씀도 드리고,

    긴장이 되서, 출발을 했습니다.

    사전에 그 형이 얘기한데로,

    이 회사가 서울에 간단한 지부가 있어,

    온라인 접수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간단한 면접을 거친이후,

    짐을 숙소로 배송해주고 회사 버스를 타고 광주로 가게되는 걸로 알고있었기에,

    의심없이 서울지부라는 곳으로 따라갔습니다.

    들어가기전에 이야기 하더군요,

    사실 여기가 컴퓨터 그래픽회사가 아니다.

    그리고, 한달정도의 연수를 여기서 마치면, 방위산업체로 보내줄 수 있다.

    라는 식의 말도 안되는 소리를 헀습니다.

    정말 머릿속으로 이건 말도 안된다. 그냥 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말 믿을만한 형이었기에, 

    그래 면접만 보자 라는 식의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눈치챘습니다.

    여기가 그 속히 말하는 피라미드구나,

    거기에, 피라미드임을 위장하기위해 나름 사람들이 모르는 시스템들을 적용하고 있구나,

    저는 세미나중엔 핸드폰을 소지하면 안된다는 억지주장에

    웃는 얼굴속에서 반강제로 핸드폰을 압수당했고,

    숙소로 배송해준다는 말속에서 제 짐 또한 제가 모르는 곳에 맡겨진 상태였습니다.

    또한 두명의 수행원이 붙어, 화장실조차 혼자서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구요,

    사람들 표정만 웃고 떠들고 화기애애했지, 엄밀한 의미에서는 포박이었습니다.

    (엄말한 의미에서는 이라는 표현이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머리가 어지럽군요.)

    그상태로 2박 3일간의 감금(제 머릿속의 표현을 빌자면 감금이었습니다.)을 겪었습니다.

    제가 겪은 그 회사의 시스템을 몇가지로 축약해서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물론 글을 계속 연결해서 더 자세히 써드릴수도 있지만,

    (2박 3일간의 제 경험은 정말, 하루를 밤새준다고 해도 다 못말할정도로 방대한 양이었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 그 시스템을 요약하자면,

    1. 친구나 지인등을 속인다. 그것도, 지금 현재 그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으로,
       (그리고 당장 필요한게 없어보이는 날백수는, 스키장이나 놀러가잔 식으로 꼬신다.)
       거기에, 이 모든 거짓말은 그 사람과 절친한, 정말 믿을만한 사람이 실행한다.
       (모든 시스템에서는 악의가 없었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는 모습이 보였다.)

    2. 일단 데려온 이후, 핸드폰과 짐등을 접수, 또한 두명의 도우미(제 기준에서는 감시자.)
       가 붙어, 데려온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한다. 집에 연락이 필요한 경우 (예를 들어,
       놀러 간다고 한 아이가 연락하나 없으면 부모님이 걱정하므로, 부모님께 연락)
       본인의 핸드폰이 아닌, 그곳에 있는 전화를 통해 부모님께 전화하게 만든 이후,
       통화 내용까지 바로옆에서 듣고있다. (일거수 일투족은 다 그들과 함께한다.)

    3. 세미나를 통해, 어떻게든 기분을 풀어주고, 돈을 벌수있다는 설득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 세미나를 들어본다면, 정말 조금만 생각을 한다면, 이상하단 생각이 들만한,
       이야기가 엄청나게 많다. 하지만 물어보면, 그 내용은 내일 세미나에서 나오며,
       지금 그 내용을 말하는건, 구구단 겨우 뗀 아이에게 삼차함수 가르치는거랑 같기때문에
       절차에 거친 세미나를 하고있으니, 조금만 참아달라는 식의 설득을 시작합니다.
       정말, 세미나에 나오는 내용은, 이 회사는 영업회사이며 영업이란 무엇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 내용은 고등학교 2학년 사회수준? 또는 그 미만 정도밖에 안되는 유치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따라온 사람들은 대체로 공부를 싫어하는 사람인거 같았습니다. 
       (거기서 괜히 혼자 아는척하고 한다면, 제가 알고 있는 다단계의 상식중,
        데려온 사람들을 선동하는 인물, 그들 표현에서 '스파이'로 찍힐 것 같아, 
        정말 열심히 듣는척하고, 느낀바가 크다는 둥, 그리고 활발한 모습을 고의로 보여,
        그들의 의심을 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다행히 그들도 가방끈이 짧아서인지 눈치는
        못채더군요. 저만 그렇게 생각했다면, 정말 무섭습니다만..)
        *아참 세미나 도중에 왜 거짓말을 했는지도 말해주더군요,
         -일이 힘들다. 처음에는 엄청 힘들다 (이 말로 이미 속아들어온 사람들이 지금 자신들이
          힘들게 지내고 있는 것도 다 감수하는 것 같더군요.)
         -영업직이고, 우리나라에는 영업이란 것에 대한 인식이 안좋다.
         -그래서 안따라온다. 그래서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데려온 이들은 모두 절친한 친구나 가족이고, 여기 있다면 성공을 할 수 있기에,
          함께 성공하고 싶어서 거짓말을 해서라도 데리고 온거다.
          (저는 여기에서 도망갈 변명을 생각해뒀습니다. 제가 도망간 변명은 마지막에 설명해드릴께요)

    4. 여러가지 이벤트나 게임을 통해, (이 내용은 그 회사에서 말하길,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몇가지의 심리를 얻기를 꾀하더군요,
       일단, 같이 논사람들에게 정을 붙이게 만든다던지, 이 회사는 이런 분위기의 회사이니,
       일단 험악한 분위기의 피라미드는 아니다. 라는 식으로 고정관념을 자극시키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정말 사기꾼은 사기꾼의 티가 안나듯, 티비에서 보아온 모습들만 다단계나
        피라미드가 아닙니다. 언제나 다짐하세요. 단기간에 고수입을 보장하는, 거기에 전문성도 
        결여되어 있다면, 무조건 뒤가 켕기기 마련입니다.) 

    5. 그리고 짧게 설명하는 이 회사의 시스템. 즉, 돈버는 방법을 요약해보겠습니다.
       -내가 회사로부터 30% 할인된 단가로 물건을 산 이후 되판다. (일반적인 영업)
        (이 부분에서 부터, 거기서 사람을 많이 모집하는 이유를 알 수 있죠, 그 30%할인가가,
         적어도, 판매 원가는 아닐테니까요)
        *하지만 뒤가 안켕긴다고 말할 수 있는 시스템은 이 시스템 뿐이었습니다*
       -팀장이 된 이후, 팀원들이 회사에 벌어준 수입의 일부분을 돌려받는다.
        (조금만 생각한다면, 여기서 회사에 벌어준 수입이란, 결국 회사 물건을 사서,
         회사에 가져다준 수입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의 영업회사였다면 판매용 물건은,
         사원이 사서 파는게 아닐테니까요.)
       -단, 팀장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회사의 물건을 350만원어치 이상 구매를 했었어야 한다.
        (자. 뭐라고 말하겠습니까. 회사에 돈주는겁니다.)
       -여기서 350만원을 가져오지 않아도 되는데, 이 방법은.
        (회사의 물건을 조금씩 구매해서 판매한다. 그다음 그 수입으로 다시 물건을 구입한다.
         그렇게 해서 350만원어치의 물건을 구매하게 되면, 조건에 부합이 된다.)
       -어찌해서건 팀장급 이상이 된다면, 내가 일을 하건 안하건 통장에 돈이 들어오게되며,
        투잡형식으로 다른일을 하면서, 간혹 지나가다 보는식으로 일을 할 수 있다.
        (미친,, 이게 말이 됩니까?.. 죄송합니다.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약간 흥분했습니다.)   

    6. 분명, 그말에 혹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고, 저처럼 의심 많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애초에 의심하는 티는 내지 않았습니다. 혹하는 축에 속해서 호응까지 해주었죠,
       (그래서 다른사람들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이들을 위한 시스템은 따로 존재하는 듯 싶었습니다. 끊임없이 교화시키고,
       계속 대화를 시도하더군요, 계속 설득하고, 지금 무슨일을 하고 싶더라도, 이 회사는
       투잡이 가능한 회사이니 어찌됬건 하라는 형식이군요,
       (모든 이야기는, 분명히 강제의 모습을 띄었습니다만, 그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은,
        자기들은 강제가 아니다 였습니다. 제가 나올때는 이 말또한 이용을 했습니다.)

    7. 가족이 데려온 사람도 있었고, 정말 순진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정에도 호소를 하더군요, 한 여성분이 데려온 오빠앞에서 그 여성분은 눈물을 흘리고
       있더군요, 그것도 세미나장 앞에서 만인이 보는 앞에서요,
       "지금은 물론 힘들겠지만, 내년에 같이 성공해 있고 싶어서 이자리 모셨다면서 울더군요."
       (내년에 성공한다니,, 한달에 천만원씩 벌면서 투잡을 한다니,, 참,, 허허)

    아무튼 별 짓을 다해서든, 한사람 더 늘리려고 하는 형식이 너무 눈에 띄었습니다.
    조금만 트여있다면, 일주일에 한번씩 신입사원을 받는 회사의 형식자체가
    피라미드라는걸 알 수 있을텐데도 말이지요.

    단지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믿었던 저처럼 우매한 사람들이 당하는거지요.

    그 형 또한 350만원을 회사에 낸 상태였고, 이미 회사에 세뇌가까운 무언가를 당해버려,

    제가 데리고 올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네이버에 회사의 이름만 쳐도, 그 회사 피라미드 입니다. 라는 걸 알 수 있을텐데,

    거기 있는 사람들은 철저한 통제속에, 티비조차 볼시간이 적은상태로,

    '사육'을 당하고 있더군요,

    아, 그곳은 사람이 살만한 곳도 아니었습니다.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제대로 해결 안되더군요,

    한 사람이 자기는 이곳에서 두달살면서 20키로 빠졌다고 자랑했지만, 자랑으로 안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고생하면서 성공할꺼라고 믿는 그 사람들이 불쌍해보이기까지했습니다.

    아는 경찰관계자분께 말씀드렸더니, 그런걸 어디다 검거시키려고 하더라도

    윗선들은 다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 있고,

    검거시키더라도 애꿎은 피해자들만 검거가 되는 현실이라고 하더군요,

    이야기를 쓰다보니, 글을 어찌 이어가야 할지 모르겠군요,

    제가 어떻게 빠져나왔는지 궁금하시..진 않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저는 이런식으로 빠져나왔습니다.

    -이곳처럼 돈을 벌 '기회'가 뚜렷한 곳은 못봤다. 정말 조금만 전에 알았더라도,
     내가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라도 취직을 했을것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 몇년째 목숨걸고 있는 사업이 있으며 이것아니면 죽는다는 생각을 가지고있다.
     (여기서 그 사업을 이곳에서 1년쯤 기반을 다진다음에 해도 되지 않느냐 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 사업의 내용은 지금부터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이내에 결과를 내놓아야 하는 사업이며,
     지금 사회의 이슈와, 내년에 확실히 있을 사건의 정보등을 포함해본 결과, 지금은 목숨을 걸고
     일을 할 시기에 있다.(그러면 어찌해서 군대를 가려고 헀느냐.)
    -나는 컴퓨터공학과이며, 내가 하려는 사업은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붙어 있어야 하는 사업이다.
     가려고 헀던 곳은 군대가 아니고, 방위산업체이며,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붙어있을 수 있다는,
     확언을 받고, 그리로 가려고 했다. 또한 이미 나랑 사업하려고 하는 팀들과 연락이 된 상태이며,
     나를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컴퓨터 앞에 붙어 있을 수 없지 않느냐.
     (그렇다면 컴퓨터앞에 붙어있게 해준다면 하겠느냐.)
    -그렇다면 반문을 하겠다. 이곳의 모든 사람중 그렇게 하는 사람이 없는데, 나 하나만을 위해
     그렇게 해줄 수 있는 회사는 대한민국 아무곳에도 없다. 이 회사가 그렇게 할 수 있는 회사이며,
     또한 그렇다는것을 나에게 어떤식으로 설명시키겠느냐, 또한, 내가 이 회사의 시스템을 체험한
     결과, 내게는 하루에 3시간의 자유시간도 주어지지 않는다. 나는 하루평균 8~9시간을 컴퓨터에
     몰두해야 하는데, 이를 어찌 해결해 주겠느냐, 아니 해결은 바라지 않는다. 나는 밖에 나가서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다. 이곳에 있는사람도 성공을 하겠지만, 나또한 성공을 할 사람이다.
     성공이란 것은 극히 한곳에 밀집되어있지 않는다. 성공의 길이란 전세계 60억인구 개개인에게
     다 다르게 적용되며 나는 그 60억분의 1의 하나의 길을 걷고 있다. 여기 있는 이들이
     서울에 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있다면, 나는 부산을 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있는 것이다.
     고속도로라 하는것은 이미 완성된 길이다. 그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을 굳이 성공이 아니라
     말할 생각도 없고, 또한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성공의 길이 아니지 않기때문에 나는 그길을 가겠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겠다. "성공해서 만나자."(알았다 남은 세미나 잘 듣고 가길바란다.)
    -세미나중에 옆에 영문도 모르고 끌려온 사람들 사이에서, 대놓고 이야기 했습니다.
     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정말 좋은 시스템 같지만, 이미 하고있는 사업이 일년안에 승부를 봐야하는
     사업이기때문에, 아쉽지만 이곳에는 못있을 것이다.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곳이 이상한곳도 아니고 내가 나가는걸 막지는 않을것이니, 여러분도 잘 생각해보고,
     성공하는 길을 걷길 바란다. (이렇게까지 말하니, 저를 막진 못하더군요, 막았다간 이상한 
     회사라는걸 반증하는 꼴이 되니까요.)

    이런식의 핑계를 마련해서 대놓고, (아 물론 그자리에서 핑계를 댈때는 더욱 자세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헀었습니다. 무슨 질문을 하건 막힘없이 이야기를 했지요, 그 영업실장이란 사람이
    내 이야기에 더이상 토를 달지 못할정도로 막힘이 없었습니다. -목숨을 거니깐 거짓말도 못할게
    없더군요.- 지금생각하면 그 내용으로 실제 사업을 벌여도 되겠다는 생각에 나오자마자 구상중입니다.)
    정말 아쉽다는 표정으로 마지막까지 웃는모습으로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제 친구들이 당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친구들은 정말 놀라워했고, 그중에는 다음주에 그형에 이끌려 그 회사를 방문하기로 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굉장히 슬픈 현실은, 그 형은 자신이 거짓말 하는거는 그 친구를 위한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사기를 당하고 있는상태로, 본인이 죄를 짓는걸 모르는 채

    여러 사람들에게 피라미드를 권유하고 있다는 현실이지요.

    또한 거기에 있는 순진하고 착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구요.

    오유 유저분들중 저랑 잘 아시는 분들은, 자세한 이야기를 원한다면

    언제고 날잡고, 방잡고, 소주사서 밤새도록 이야기해드릴 수 있습니다.

    (글을 굉장히 길게 썼는데 뭐가 더 자세하냐 라고 말하신다면, 제가 2박 3일간 겪은 일로만
     388페이지 소설을 쓸 수 있을 내용이 되고도 남는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친구일 수 있고, 가족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친한 이를 무조건 의심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매사에 철저하다면,

    하다못해 저처럼 마냥 믿지만 말고, 그 회사란 곳을 미리 알아서 연락만 했더라면,
    (아 시도는 했습니다. 회사 이름 뭐냐고, 연락이라도 해봐야겠다고. 하지만 그 형은 못믿겠냐며
    자신이 알아서 한다고 하더군요. 믿을만한 사람이기에 믿은게 실수였지만..)

    당하지 않았을 겁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일수록,

    또한, 어딘가를 놀러가게 되더라도, 정말 최소한..

    철저한 모습을 보여서, 여러분 모두 안전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이 베스트라도 갔으면 좋겠습니다. 소설쓰는 심정으로 쓴 글 아니구요,
     최대한 많은 이들이 보셔서 제2, 제3의 피해자가 없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그 회사 관계자가 본다면, 조금 위험해질 각오까지 하고, -미리 아는 경찰관계자분께,
     당분간 나 없어진다면 실종신고까지 해달라고 위치설명까지 해뒀습니다.- 
     그런 심정으로 쓴 글이니까요, 글이 쓰고보니 꽤 길지만, 정말 사실 읽는데 그렇게 오래 
     안걸리거든요.. 정말 여러분 숙지해주세요. 정말 마음만으로, 믿고 싶은 사람이라고,
     그냥 마냥 믿는것은 위험하다는 사실만 인지해주세요.)

    열시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점심시간이네요.

    여러분 점심 맛있게 드시구요, 일주일의 시작 힘차게 해봅시다.
    엄마밥좀제발의 꼬릿말입니다
    세상에 믿고 싶은 사람은 정말 너무 많지만,
    지금 이 세상엔 믿을 사람 없다.
    나 자신조차 믿지 않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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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26 12:29:30  222.96.***.23  은빛모래
    [2] 2007/11/26 12:30:33  125.135.***.14  ★람세스
    [3] 2007/11/26 12:42:42  121.150.***.50  
    [4] 2007/11/26 12:45:39  128.208.***.169  ㅌN클
    [5] 2007/11/26 12:47:20  211.219.***.75  튜닝찹쌀떡◈
    [6] 2007/11/26 12:49:08  203.252.***.59  mocha
    [7] 2007/11/26 12:54:10  220.84.***.158  
    [8] 2007/11/26 12:54:13  122.42.***.28  
    [9] 2007/11/26 12:55:25  59.18.***.231  BoA*
    [10] 2007/11/26 12:55:56  59.19.***.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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