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에서 넘어왔습니다.
최근 읽은 책 중에 소개하고 싶은 책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예전에 '이벤트 호라이즌'이라는 영화를 내용도 모르고 한 밤중에 퇴근하다가 SF 영화인줄로만 알고 혼자 마지막회를 봤던 적이 있습니다. SF를 가장한 공포 영화였죠. 무서워 죽는 줄 알았는데... 이런 비슷한 경험이 최근 읽은 책에서 있었습니다.
회사 일이 하도 힘들고 '뭐 이런 x같은 회사가 다 있지?' 싶은 상태에서 우연히 알라딘 중고 서점에 들렸다가 제목에 혹 해서 산 책입니다. 제목이 '어떻게 일에서 만족을 얻는가?'라서 이거 또 낚이는 책이겠구만! 했으나 중고 서적의 싼 가격에 돈 버리는셈하고 샀죠.
읽어보니 이거 정말 회사원이라면 한번씩은 읽어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슨 해결책을 알려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가 처했던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해주고 그게 무엇에서 비롯되는지를 설명해주니 아주 좋았습니다.
저는 이 책 중에서 가장 남는 구절이 '회색 지대를 건너야 한다' 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확신의 덫'이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절반정도 읽었는데 이제 회사 생활의 실마리가 조금씩 보이는 듯 합니다.
여러 분께 추천합니다. 한번씩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