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88사이즈여자다

취준생이다

알바자리 알아보는 중이다

면접 연락에 기뻐서 찾아갔는데

위아래로 훑어보던 사장님 왈

맞는 유니폼이 없네 살좀빼고살지 여자가 ㅉ

혀를 찬다!! 

내가 뭘그리 잘못했니ㅠ88입으면 피해주는거 있니?

옷감값 더든다고 빅사이즈 의류 옷값 더내고산다

길에 흔히들 쏟아져 나오는 작고 여린 아가씨들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거니?

나말고 다아는 공장에서 대량생산으로 찍어내?

키크고 등빨좋은 여자들한테 흔히들 그러지?

등치는 산만한게 어디가 아프냐고

등치랑 아픈거랑 뭔 상관인데 포항제철소 뼈대아니다

나도 면역력 떨어지고 스트레스받고 피곤하면 아프다고ㅠㅠ

툭하면 손크다고 놀리고 발사이즈 크다고 놀리고

이키에 발이 그럼 225  230이래야 맞겠냐?

내키가 175인데!

몸무게 60넘어가면 여잔 무조건 돼지라고?

왜죠.......

알바자리도 못구하는 여자의

여태 신체구조때문에 받은 스트레스 풀기...

봐주셔서 감사해요

반말은 애교로 봐주시길



아!그리고 오늘 면접봤던 그사장놈!

니패션부터 신경쓰세요....

암만 배고파도 바지는 쳐먹지마라 드런새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