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사드립니다.

저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아빠입니다.

작년 5월에 저의 중학교2학년 아들이 3학년 선배들에게 집단으로 폭행을 당하였습니다.

그 날 이후, 저는 모 커뮤니티 자유 게시판에 약 40여건의 학교폭력 사건일지를 게재 하였고, 

[학교폭력을 대하는 아빠의 자세] 라는 연재 기사까지 썼었습니다.

현재는 별도의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학교 폭력에 대한 처리 과정과 다른 학교 폭력 피해 부모들에게

상담 메일을 받으며, 제가 경험한 과정들을 공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린  이유는, 

너무나 많은 부모들이 학교 폭력으로 자녀들과 함께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신다는 것입니다.

어떤이들은 경찰에 신고하면 된다고 얘기 합니다.

어떤이들은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응하면 된다고 얘기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경험 하는 학교폭력의 90%는 

경찰과 변호사가 개입하기에는 애매한 사건들이 대 부분 입니다.

학교 폭력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급작스레 자녀들의 학교 폭력을 인지 한 순간부터

처리 과정에 대한 억울함과, 제도의 헛점으로

부모들은 더 많은 상처를 받는 현재의 시스템에 대해서 그저 안타까울 뿐 입니다.

학교 폭력 상담 메일은 요새 들어서 또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나 하나, 학교 폭력에 대한 상담 내용을 볼때 마다, 

저 역시 같은 부모로써 억누를 수 없는 울분이 터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의 자녀들과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애써 외면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학교 폭력은 우리 자녀들의 일상에 무수히 노출 되어 있습니다.

자녀들의 학교 생활에 더 많은 부모들의 관심이 필요 합니다.

나중에 학교 폭력을 인지 하였을때는, 대응이 늦을 수도 있습니다.

저의 대응 과정을 자랑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학교 폭력에 대한 처리 과정에 정보는 그저 변호사들이 운영하는 광고 블로그에서

종종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기계적인 대응 처리 방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교 폭력의 상처를 입은 자녀들을 어떻게 위로 할 것인지, 

가족들의 상처를 어떻게 극복 할 것인지, 

폭력의 처리 과정에 어떤것을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등등

실질적인 학교 폭력에 대한 처리 과정들은 자세하게 나와 있지 않습니다.

나중에라도, 혹시나 그러한 일들이 생기신다면, 저의 개인 블로그를 한번 참조하시기 바라며, 

언제든지 저에게 메일을 주시면, 

저의 경험들을 토대로 대응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더 이상 학교 폭력의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러는 아이들끼리의 장난이라고 얘기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기 시절의 학교 폭력은

자녀들에게 심각한 트라우마로 남으며, 평생의 기억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더 좋은 세상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종종 학교폭력에 대한 글들을 이곳에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someof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