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에 같은 동아리에 여자동기에게 고백을 했엇습니다.

근데 음 우리동아리가 좀 술자리에서 여자애들 얘기가 많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걔는 그게 너무 싫다고 해서 그러면 몰래 사귀자니깐

자긴 비밀연애같은건 못하겠데요. 못숨기겠다고. 음 제가 보기에도 좀 그래보여여..

근데 음 지금은 아직 저학년이라 동아리 나가는게 좀 의무?? 같은게 살짝 있는데

이제 내년부턴 안나가도 되거든요. 그래서 사귀려면 내년에 사귀자. 그러더라고여

암튼 그래서 제대로 차인건지 아님 뭐 꼬인건지.. 그래서 한 일주일정도 어색하게 지내다가

다시 풀어져서 이제 오히려 고백하기 전보다 더 친해져서 더 자주만나고

둘이서 영화도 보러가고 자주 밥도먹고 그러거든요. 제가 방학동안 일이있어서 타지방에 있었는데

가끔 돌아오게되면 돌아올때마다 서로 막 그러면 언제만나자 약속잡고..

근데 이게 되게 계속 교착상태에요..

음 지금 어떤분위기냐면요 딱 소개팅으로 만나서 사귀자고 결정된후 처음 데이트? 그런느낌으로

한달간 계속 지내오고 잇거든요 ㅡㅡ;; 그게 음 참 애매하네요.. 얘가 이이상 맘을 안여는거같아여

얜 지금 절 어떻게 대해오고있는걸까여??

얘랑 사귀긴 그렇고 뭐 그냥 만나기만 해보자 나좋다는데 뭐

이런걸까여 아니면

동아리때문에 꺼려서 조심조심하는걸까여..

아 그리고 곧 걔 생일인데 두달전 제 생일때 걔가 선물을 줬었어요.

근데 제 성격이 뭐 받으면 꼭 돌려줘야 되는 성격이라;;

그래서 생일선물을 간소하게 해주려는데

지금 이 관계가 너무 애매해서 뭘 어떻게 해줘야 할지 애매하네요.

친구사이인 여자애한테는 선물을 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무난한 선물로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