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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ametalk_1949
    작성자 : 별나라복이
    추천 : 14
    조회수 : 1395
    IP : 110.5.***.33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1/01/24 18:42:20
    http://todayhumor.com/?gametalk_1949 모바일
    [테라] 검레기 시리즈3. 검레기의 흔한 파티플레이... [펌]
    디시 테라 갤러리 펌..

    작성자는 모리시마하루카 라는 분 같네요...

    원본주소

    http://gall.dcinside.com/list.php?id=tera&no=157446&page=1&bbs=

    1 .테라 검레기의 흔한 파티플레이


    파티구합니다!!! 검레기 파티구해요!!!


    하아... 지금 1시간째 외치고있다... 파티구해요... 파티구해요...


    그러나 나의 직업때문인지 귓한번이 안온다...


    지금까지 이력서를 넣은 파티만 정확히 37곳이다.


    그중 절반은 벌써 사냥or인던을 시작해서 없어졌지만 절반은 아직도


    파티원을 구하지 못하여 계속해서 광고를 하고있었다.


    xx팟 가실 댐딜 한분 구해요~


    파티창을 클릭하고 파티지원을 눌렀다.


    반응이 없다.


    반응이 없어서 몇번이나 파티지원을 하였다.


    그러자 드디어 답변이 왔다.


    "아 진짜 ㅡㅡ 아까부터 짜증나게 왜 댐딜 구한다는데 자꾸 지원해요? 글 못읽어요?"


    "죄송합니다..."


    할말이 없다. 댐딜 ... 나도 나름대로 댐딜 하는데...


    그리고 또다시 파티창을 둘러보았다.


    그중 눈에 띄는 파티원 모집이 보였다.


    xx팟 가실 탱커 한분 구해요~


    아까와 같이 파티지원을 눌렀다.


    역시나 반응이 없다.


    이번에도 반응이 올때까지 몇번이나 파티지원을 눌렀다.


    그리고 답변이 왔다.


    "아 씨발 탱커 구한다고 ㅡㅡ 탱커!! 눈없냐? 작작 클릭해 새끼야"


    "죄송합니다..."


    나도 탱커 맞다. 나도 탱커다... 회피 탱...


    직업 소개란에는 분명 검투사는 탱커로 나와있다.


    그러나 역시 빛좋은 개살구라는 말처럼... 소개와 현실은 많이 다른가보다.


    그래도 나는 계속해서 파티를 구했다. 그리고 드디어 파티신청이 왔다.


    나는 기쁜마음에 얼른 수락을 누른후 파티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게 왠일...


    검투사가 두명이었다.


    "지금 파티구하시는분들이 너무 없어서 그냥 검투사 두분 구했네요. 죄송하지만 이대로 인던 들어가겠습니다."


    ......


    그래... 나는 검레기니까 이정도는 참아야지...


    그런데 그때 다른 검레기가 말했다.


    "아나 씨발 무슨 검레기를 또 파티에 넣어? 파티 망할일있냐? 아 파장 존나 병신같네"


    라고 한바가지 욕을하며 파티를 빠져나갔다.


    ......


    검레기는 동족혐오까지 있다...


    하지만 참아야지... 나는 검레기니까...


    인던을 돌기 시작하였다.


    나는 창기사님이 버티고 계시는 동안 몹의 뒤로 돌아가 열심히 딜을 하였다.


    한타 한타 정말 믿을 수 없이 7번이나 연속으로 크리티컬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정예몹의 피를 5%나 깍아내렸다.


    나는 속으로 내심 누군가가 나의 데미지를 칭찬해 주기를 바랬다.


    그러나 그때...


    콰콰쾅!!


    소리가 나며 법사가 내가 7타 때릴동안 외운 주문을 몬스터에게 퍼부었다.


    그러자 몬스터의 피가 순식간에 12%가 사라졌다.


    ......


    "와 법사님 댐지 쩌시네요 ㅎㅎ"


    "뭘요 ㅎ 그냥 평타 친건데요 뭐"


    나는 7번 연속이나 크리티컬이 터져서 겨오나온 대미지인데...


    평타랜다...


    하지만 애써 생각했다.


    그래... 나는 탱커잖아? 나는 딜러가 아니니까 뭐... 데미지 좀 안나올수도 있지...ㅋ


    그리고 드디어 보스를 잡기 시작하였다.


    오늘따라 이상하게 컨이 잘되었다.


    평소에는 그렇게 피하기 어렵던 보스의 거의 모든공격들을


    다 피해내기 시작하였다.


    나는 정말 내가봐도 놀라울 정도로 신들린컨트롤을 선보였다.


    그리고 보스를 다 잡고서 이런 내 맘을 아는지 사제가 말을하였다.


    사제: 와 진짜 잘피하시네요! 제가 힐 드릴 필요가없네요 ㅎ


    나: ㅎㅎ 이상하게 오늘따라 컨이 잘되네요.


    그렇게 사제의 칭찬에 나는 기분좋게 바로 대답을 하였다.


    그러나 내가 채팅을 입력한지 1초후...


    사제: 법사님 진짜 신컨이신듯! ㅎ


    .......


    법사:......


    나: ......


    사제:......


    창기사: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테라 하세요. 그럼 이만.


    ㅡㅡㅡ파티가 해산되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 창느님이 바라본 검레기



    ㅡㅡㅡㅡㅡ검레기 님이 파티에 들어오셨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 씨발 검레기 개새끼... 라고 내가 마침 속으로 욕을하고 있을때 궁수 파장에게 귓이 들어왔다.


    궁수: 창기사님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 사람이 하도없어서요... 검레기라도 없는것보다는 나을것 같아서


    넣었습니다.


    에효 씨발 그래 불쌍한 중생 구원해 준답시고 한번 내가 희생하자...


    던전을 돌던 도중 뒤에서 오던 사제 씨발놈이 애드를냈다. 나는 그래서 앞에 내가 탱킹 하던 놈을


    냅두고 달려가려고 했으나 검레기가 어느새 그 사제에게 달려가 붙어있는 몹을 떼어놓고서 사제에게


    죄송하다고 하였다.


    그래서 내가 잘한다고 귓으로 검레기에게 칭찬을 해줄려고 말을 걸었다.


    창느님: 님


    검레기: 죄송합니다 창기사님 ㅎ; 제가 실수로 에드를 냈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창느님:? 예? 사제님이 에드낸거 제가 봤는데요?


    검레기: 아니요... ㅎㅎ; 사제님이 평소에는 애드를 안내시다가 오늘 제가 들어와서 저 힐주시느라


    힘드셔서 내신것 같은데... 다 제탓이죠뭐...


    하면서 나에게 연신 사과를 했다.


    나는 귀찮기도 해서 그냥 넘어갔다.


    그리고 중간 보스를 잡고 있을 때였다. 하필이면 그때 계속 누군가 초인종을 누르며 문을 두르려서


    나는 방패막기키에 동전을 끼워넣고서 나가보았다.


    역시나 신문을 보라는 권유였다.


    그렇게 내가 신문팔이를 쫓아내고 다시 컴퓨터 앞에 돌아왓을때 검레기는 보스몹을 달고서


    빙글빙글 돌고있었다. 나는 미안한 나머지 얼른 어그로 스킬을 쓰고 그 보스몹을 검레기에게서


    때어주고 검레기에게 귓을하였다.


    창느님: 님


    검레기: 죄송합니다 창기사님 ㅎ; 제가 너무 극딜을 하였죠? ㅎㅎ;; 죄송합니다.


    그러나 검레기는 오히려 나에게 사과를 하였다... 극딜이라니... 나는 할말을 잃고서 계속 던전을 돌았다.


    그렇게 계속 인던을 돌고서 보스몬스터를 잡고있을 무렵...


    보스몹의 눈알이 붉은 빛으로 번뜩을때 나는 그만 실수로 방패막기를 누르지 않고서


    공격키를 눌러버렸다.


    나는 당연히 사망을 하였고 보스는 사제에게 달려가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역시 검레기가 나서서 어그로를 끌더니 그대로 밖으로 도망을 가기 시작하였다.


    사제가 나를 살리고 있을무렵...


    검레기는 피가 10분의 1도 남지 않은 모습으로 다시 내눈앞에 보스몹을 끌고서 나타났다.


    나는 검레기를 구하기 위해서 급히 어그로 스킬을 썻지만... 검레기는 끝내 보스몹의 공격을 맞고 사망하였다.


    그렇게 검레기가 죽고서 우리는 결국 보스몹을 잡았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보스몹을 잡은 뒤 나는 검레기에게 미안하다 사과를 하기 위하여


    귓을 걸었다.


    창느님: 님


    검레기: 죄송합니다... 제가 좀더 버텨서 창기사님 조금이라도 회복하시게 했어야했는데...


    그러나 역시 검레기는 또 자신의 탓을 하였다...


    그렇게 보스몹을 잡자 전설 창이 나왔다.


    나는 정말 기뻣고 파티원들은 축하를 해주었다.


    특히 검레기는 있는말 없는말 다해가며 정말 진심으로 나를 축하해주었다.


    그렇게 파티가 끝나고...


    검레기는


    "죄송합니다 여러분 제가 오늘 많이 컨을 못했죠?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ㅎ;"


    라고 말을 하며.. 파티를 나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사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검레기글...



    ㅡㅡㅡ검레기님이 파티에 들어오셨습니다.ㅡㅡㅡㅡㅡㅡ


    검레기: 안녕하세요. 잘부탁드려요. 죄송합니다.


    사제의 마음속: 아 또 왠 잉여새끼가 들어오네... 씨 foot


    계속 던전을 돌던중 평소와는 다르게 창느님이 실수를 하게되어 몹 한마리가 빠져나갔다.


    그러자 검레기가 아무말도 없이 순식간에 나에게 다가오더니 나를 때리던 몬스터를 온갖 도발을 써가며


    가져갔다.


    그리고 하는말...


    "사제님 죄송해요 ㅎ; 제가 너무 늦게 몹을 뺏네요..."


    보스를 잡던중에 그 잘만 피하던 검레기가 실수로 큰 공격을 맞아 피가 50% 미만이 되었다.


    그러자 자동으로 나에게 다가와 부동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하는말...


    "죄송합니다. 사제님 ㅎ;"


    그리고 보스몹을 잡던 도중 갑자기 순간 이상한 현상으로 인해 테라가 내려가고 바탕화면으로 나왔다.


    사제는 당황하며 황급히 테라를 다시 켰지만 검레기는 이미 죽어있었다.


    나의 마음속: 헐 씨발;; 검레기한테 미안해서 어떻게하냐...


    그래서 귓으로 검레기를 불렀다.


    사제: 님


    그러나 검레기한테 오는 답변...


    "사제님 정말 죄송합니다 ㅎ; 제가 잘 못피했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사제:............


    그렇게 파티가 끝나고 검레기는 연신


    "파티에 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ㅎ; 그리고 민폐끼쳐서 죄송합니다 ㅠ"


    라고 하며 나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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