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퇴근하면서 택시들 때문에 짜증이 솟구쳐서 정말 혼자서 운전하면서

육성으로 욕을 내뱉게 됩니다.....

앞뒤 교통 질서는 전혀 생각지도 않은 채 손님만 서 있으면 비상등 켜고 서버립니다.

아무리 교통 혼잡지역이라도 말이죠... 그래놓고 서투른 운전자가 잠시 버벅거리면 어찌나

크락숀을 눌러 대는지....

이번에 눈이 많이 왔을 때 (제 차는 뉴코 2륜이라...) 정속으로 안전 운전을 하고 있어도 정말

손님만 있으면 그냥 끼어들어서 서버리더군요....ㅎㄷㄷ 안그래도 차가 무겁고 후륜이라 무서운데...

그리고 아무리 막히는 출퇴근길에 택시들은 손님들이 많이 타는 곳이나 택시 정류장에서

두차선을 먹고 그냥 당당히 서 있더군요 정말 짜증이 납니다. 승객들 편의를 위해 수요가 많은 지역에

택시 정류장을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교통마비는 정말 신경도 안쓰고 손님을 태우자마자 그냥 막무가내로 끼어들기를

해버리고...

교통 법규따위는 개무시하면서 그리고 돈안되는 손님은 받지도 않고 가더라도 흥정을 하는 이런 택시가 무슨

대중교통이라고 불리길 원하는 걸까요?

오늘 아침에도 출근 시간에 택시가 많이 다니는 곳이라(교통량도 많고) 택시 승객을 위한 자리(승용차 3대 정차가능)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도로 중앙에 비상등 키고 손님을 내려 주더군요...손님 내린 후 본인이 빨리 출발하기 위해...

그리고 한번은 신호대기 중에 1미터도 안되는 공간에 범퍼를 밀어넣고 무작정 들어오더군요

너무 화가 나서 다음 신호 대기 시에 내려서 그따위로 밀어 넣으면 어떡하냐고 하니

아 그럼 그차선으로 변경을 해야 되는데 어떡해야 되냐고 말하시더군요

분명히 3차선 중에 제가 있던 2차선으로 들어와서 직진을 유유히 하면서 말이죠...

한차선 더 변경해서 좌회전을 하려 했다면 말도 하지 않습니다.

택시 운전사의 글 읽어 봤습니다.

물론 열심히 택시 운전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택시라는 것....승객들 말고 일반 운전자들에게는 어느 무엇하나 도움 되는 것도 없습니다.

정말 이기적으로 운전자의 입장에서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승객의 입장일 때도 있죠.

하지만 승객의 입장에서도 별단 달가운 존재는 아닙니다. 제가 경상도 촌놈이라 수도권에서

사투리로 목적지를 이야기하고 도착하면 덤탱이 쓴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요즘은 모르는 길에서 택시를 타면 스마트폰으로 네비를 키고 탈 지경입니다.

하루에 몇만원 벌기 힘들다?? 먹고 살기 힘들다??

예전에 오유에 술집에서 일하는 여성분이 일하는게 힘들다고 이야기가 올라 왔을 때

많은 분들이 그것 말고 할게 얼마나 많은데 그따위 일을 하냐는 식으로 댓글들이 많이 달렸습니다.

그것과 다를게 뭐가 있겠습니까? 다른 많은 일 많습니다. 택시 말고도..하지만 본인이 선택해서 하는 일이며

본인도 택시일을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욕을 할만할 행태들을 택시 운전자들은 하고 있죠

택시 운전기사들을 비하하거나 까려는 것이 아닙니다.

택시 운전기사들의 그따위 운전방법이나  승객들을 호구로 알고 덤탱이 씌우려는 행태들을 까는 것입니다.

저의 주관적이 생각이지만 운전자로서 도로의 무법자 택시는 정말 싫습니다.

택시와 간단한 접촉사고만 나도 택시 운전자들이 줄줄이 들러붙어 일반 운전자들의 잘못으로 몰아가는꼴도 봤습니다.

도로교통법을 무시하고 앞뒤 운전자는 생각도 않고 손님만 태우려하고 손님과 흥정, 길 모르면 덤탱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욕설,

승차거부 등등 이따위 무법자 택시들이 무슨 대중교통으로 인정받기를 원하는지....

택시 파업을 한다고 하며 눈하나 깜짝하지 않겠지만 택시를 더 늘리겠다고 하면 더 효과적일텐데....지네들이 원하는 것을 따내기에

아 정말 매일 매일 운전하면서 택시때문에 짜증게이지가 솟구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