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슬프고 힘이드네요.
여느 커플들이 다 그렇듯, 언제나 서로가 서로에게 최우선이 되었고,
서로를 정말 아껴주곤 했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다투게 되었는데...
거의 헤어질뻔 했으나... 제가 붙잡았어요.
만날 때 마다 남겼던 행복의 기록들을 볼때마다....
너무나 사랑스러웠고, 이런 사람 다신 만날 수 없을 것 같았거든요.
그치만....
이젠 더 이상 제가 최우선이 아닌 것 같아요.....
사실 다시 붙잡은지 고작 몇일 안되었긴 했어요.
그래도... 새해가 시작되는 지금 이 순간에....
저의 첫 카톡은 읽고 답장을 주지 않았고.
두번째 카톡은 읽지도 않고 있어요.
그리고 전화를 했더니, 첫 전화는 받지 않아서 조금 뒤에 다시 걸었더니...
지금 다른일 하고 있었다면서 서로 한두마디 오가고 끊게되었네요....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사람이지만,
이제 더 이상 제가 1순위가 아니게 되었다는 것은
저를 너무 힘들게 하네요......
붙잡을 당시에는 헤어지지 않을 수만 있으면 다 이겨낼 수 있을줄 알았는데....
이전에는 마음이 너무 답답하면 밖에 나가서 아무 생각도 안들만큼 빠르게 걸어다니곤 했었는데
다리를 다쳐서 그럴수도 없고....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