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만난 캐나다에서온 올리비에를 또 만납니다. 저는 반시계방향 그는 시계방향으로 돌다 마주치네요 ㅋㅋ
올리비에 형님은 잠깐 맥주사러 나왔다가 만났다며 좋아합니다. 오늘 어디서.자냐고 물어보니 게스트하우스 이름을 말해줍니다. 오늘은 거기서 자기로 결정하고 아저씨들과 작별을 합니다. 아버지뻘되시는 분들이니 젊은친구들이랑 놀으라며 안전하게.여행.마치라네요 그 캐나다형님도 72년생이니 꽤 나이가 있는데 멀리서봐서 젊은이들끼리.대화하는걸로 보였나봅니다.
게스트하우스에 들어오니 사장님 스텝형 누나들 너무 친절하고 재미있습니다. 앞의 정원도 너무 이쁘고요
캐나다 형님이랑 만난이야기를 해주니 인연이라며 좋아하시네요
그리고 혼자 여행다니는 누나 한분이랑 이야기를 하고 피곤하다 들어가시고나니
여자 2명이 들어오네요 꽤나 어려보이는 얼굴
알고보니 저랑 동갑이랍니다.
동갑!!!!!!!! 진짜 오랫만에 신이나서 서로 말을 놓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는데 이야 오랫만에 반말을 쓰니 할말이 계속나옵니다
자전거 여행을 보고 대단하다고도 해주고 저보고 많이 외로웠던 모양이라고 오랫만에 동갑을 보니 말하는데 봇물이 터진거같다고 말하네요 ㅋㅋ 네 저혼자 내내썰만 풀었어요 오랫만에 반말로 이야기하니까 이제야 사람 사는것 같네요
여행이 즐겁기도하고 설레기도 하지만 내심 외롭긴 했나봅니다.
외국인. 아버지뻘 되는 아저씨. 생판 모르는 동갑이랑 말이 이렇게 슬술나옵니다.
오유분들도 댓글좀 많이 달아주세요 저 외로워요 ㅋㅋㅋ
어쨋든 다시 내륙쪽으로 오면 게스트하우스가 없을텐데 있는도시는 꼭 게스트하우스에서 자야겠습니다.